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가기를 거부하는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야해라 순시리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6-12-28 10:37:58

말 그대로 입니다.

 

친정아버지가 혈변에 구토까지 몸이 너무 안좋은 상태인데 병원 가기를 거부해요

아침에도 119 부르려고 했더니 펄펄 뛰면서 병원 안간다고 하셨다네요

하루에 흰죽 조금으로 연명하면서 계속 누워서 꼼짝을 못하는 상태라

같이 있는 친정 엄마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문제는 병간호를 엄마가 하다보니 여기저기 지병이 다시 도져서

몇일전에는 새벽에 이석증으로 응급실 모시고 갔었네요

아버지 원래 성격이 불같아서 엄마 고생한 거 생각하면 좀 그렇긴 한데

막상 몸이 안 좋으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저러다 친정엄마 먼저 쓰러질까 걱정도 되고

 

가까이 있는 자식이 힘들긴 힘드네요 ㅠㅠ

 

 

 

 

IP : 152.99.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6.12.28 10:40 AM (121.145.xxx.60)

    그냥 내버려 둘 것 같아요
    본인도 가면 고생이니 싫은 마음 이해가 되서..
    길게 살고싶은 생각도 없으니 그럴거구요.
    죽기싫음 당장 갈텐데 살만큼 사셨다 싶으니 그럴거에요.

  • 2. 돌아가시겠다는데
    '16.12.28 10:4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집에 그냥 두시다사 기절하면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수 밖엔.

  • 3. 돌아가시겠다는데
    '16.12.28 10:4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집에 그냥 두시다가 기절하면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수 밖엔.

  • 4. ..
    '16.12.28 10:43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왜 병원엘 안 가신답니까?
    혹시 병원비 때문인지.
    더 큰 일 생기기 전에 꼭 모시고 가세요.
    친정어머님이 안 되셨네요.
    고집 부릴 일이 따로 있지.

  • 5. 가봐야
    '16.12.28 10:46 AM (121.145.xxx.60)

    이것저것 병원비 보태주면서 이검사 저검사로 노인네 고생이나 시키니 그렇죠.
    가나 안가나 노인들은 골골하기는 마찬가지니 더 가기 싫구요.
    젊은 사람도 병원가기가 스트레스인데 기운없는 노인들은 오죽할까요.
    여기저기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들 천지고..
    솔직히 가면 저승문이 가깝구나 그 생각이 먼저 들텐데 당연히 가기 싫죠.
    젊은 사람들 병원 가는거 하고는 달라요.

  • 6. 원글
    '16.12.28 10:47 AM (152.99.xxx.15)

    성격이 불 같다는 건 돌려 말한거고
    사실 고집도 세고 성질머리가.....
    제 생각에 병원 갓다가 그 길로 요양원이라도 집어 넣을까봐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평소 본인 했던 행실이 있어서 이전부터 너희들이 나를 정신병원에
    집어 넣을거 아니냐는 말을 항상 햇었거든요
    아시는 상담선생님 말을 들어보니 편집증 증세가 있는거 같다고
    하시던데...

  • 7. 편집증
    '16.12.28 10:4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증세 있으면 기절하실때 병원 가면 돼잖아요.

  • 8. 윗님
    '16.12.28 10:50 AM (152.99.xxx.15)

    기절을 안하네요... ㅋ

  • 9. ..
    '16.12.28 11:02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내버려두기에는 친정어머니가 너무 안쓰럽네요.
    상태가 그정도면 요양원도 방법인데..
    이래저래 자식들 맘고생, 친정어머니 맘고생 몸고생..
    상의할 형제들은 없으세요?

  • 10. . ..
    '16.12.28 11:08 AM (125.186.xxx.247)

    예전에 어떤분은 119불렀더니 칼들고 난리쳤다고
    참 가지가지 하십니다

  • 11. ..
    '16.12.28 11:17 AM (222.235.xxx.245)

    친정어머니 쓰러지신 뒤로 집에 보내지마시고 다른곳에서 쉬게 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아버님께는 어머님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했다하시고.

    그러다가 친정어머님 마저 무슨일 날까 걱정입니다.
    아버님이 혼자 버텨보시다가 안되면 병원가시는거 택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250 22개월 여자 애기 장난감 선물 10 새봄 2017/04/20 1,021
677249 여러분은 늙은 숫여우라 하면 15 날씨흐림 2017/04/20 2,205
677248 단독 보도자료네요 네가티브 9 허허 2017/04/20 1,210
677247 오늘 날씨 대체 왜 이래요? 4 찌부둥 2017/04/20 2,118
677246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는 1년 필터값이 얼마나 나가나요? 6 공기청정기 2017/04/20 3,341
677245 홍석현 “누가 되든 심상정·노회찬 노동부 장관했으면” 28 ... 2017/04/20 3,765
677244 북한은 주적....발언 관련 유튜브 동영상 1 ........ 2017/04/20 569
677243 문후보 유세 - 원주 분위기 엄청나네요 ㅎㅎ 47 무무 2017/04/20 3,392
677242 혹시 약손명가 관리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마흔넘은 8.. 2017/04/20 3,309
677241 문재인 치매 유포자 재판에 넘겨져 33 초딩 2017/04/20 1,833
677240 정부수립 후 첫 교과서 전자책으로 바둑이와철수.. 2017/04/20 498
677239 심상정은 11 어제 토론보.. 2017/04/20 2,272
677238 울산 더불어민주당 1,000명입당 디비졌 2017/04/20 841
677237 운동을 하다 한동안 쉬면 ㅜ 2 ** 2017/04/20 1,387
677236 Can He Save The World From War? 2 ㅇㅇㅇ 2017/04/20 740
677235 수지침으로 건강관리 하시는 82님들께 여쭤봅니다. 2 ... 2017/04/20 876
677234 펌) 김미경, 시골의사 박경철 나가라 34 ㅇㅇ 2017/04/20 17,495
677233 한국근현대사 도서 추천 글이요~ 3 도서추천 2017/04/20 715
677232 보험공단에 5년간 진료내역 떼보신분 4 계신가요? 2017/04/20 1,353
677231 초1아들 학습지선생님와도... 6 ... 2017/04/20 1,501
677230 어제 대선토론 이 사진이 다 말해주네요 8 .... 2017/04/20 2,470
677229 왜 교육 문화질문에 네가티브질문을 아무도 지적안하나요? 2 샤르망 2017/04/20 541
677228 5월초 대만 예류, 지우펀 가는데요. 몇시에 가야 사람이 덜 할.. 9 냐옹 2017/04/20 1,576
677227 첫째는 불쌍하고 둘째는 만만한가요? 6 짜증 2017/04/20 2,166
677226 생리주기 긴 분 계세요? 7 .. 2017/04/20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