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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영재고나 과고에 보내신분 ,,,,,,,조언좀 주세요 ㅜㅠ

조회수 : 7,783
작성일 : 2016-12-27 21:39:10
초6입니다,,,,곧 중학교 올라가요
초4때부터 대학영재원에 다녀서 똑똑한줄 알았어요
그넘의 영재원 합격이 불행의 시작이였네요
영재원이란거에 합격하기 전 까진 아기때부터 영특함이 있었으나 그저 동네 자사고가서 스카이정도 보내야겠다 가 목표였어요.

그런데 영재원 아이들과 학부모들과 어울리면서부터 목표를 영재고에 두고 미친듯이 선행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불행의 시작인듯 해요 ㅜㅠ
선행만 쭉쭉나가는건 머리만 조금 있음 쉬운거였네요 ㅜㅠ
수1,2끝내고 kmo 시작하니 아이가 경시응용을 못합니다
성적이 좋을리가 멊죠 ,,,,,
수학에 재능이 없나봐요 재능도 재능이지만 곰곰히 생각하며 문제를 풀 시간이 없어요 과학은 물리2를 나가는데 그냥저냥 중등형들 사이에서 시험보면 평균보다 10~20점 정도 더 받는정도고요,,,,
최근 화1도 나가기 시작했는데 중등화학을 끝낸지가 일년전이라 다 까먹었나봐요,,,,,학원쌤이 재시험을 보라며 전화가 왔네요
이지경까지 온걸 왜 관리도 안하고 있었나,,,,
지금 아이 등짝몇대 때리고 재시험 치라고 학원에 올려보내놓고 차안에서 오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그경하고 있으니 멀미가 나기시작하네요
아이에게 영재고 준비를 그만두자고 하니 하겠답니다
열심히 하지도 않을거면서
엄마인 내가 너무나 힘이드는데 계속 시켜야할까요?
이게 남는게 있을까요?
아직은 초6이라 아무생각이 없는걸까요?
아직 초등이라 학원성적이 들쑥날쑥일까요?

영재고 과고에 합격한 아이들 ,,,,모두 처음부터 학원에 탑반에 있으면서 상위권에 있었나요?

아이를 지켜보는게 벌써부터 힘이듭니다
이제와서 공부하던거 그만두게하면 후회할까요,,,,,?

IP : 175.223.xxx.2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6.12.27 9:5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네이버 1%까페 가입하셨나요? 하셨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안 하셨다면... 가입해보세요.
    좋은 경험을 공유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영재교 갈 아이를 키워보지 못 해 ㅠ.ㅠ 조언은 패스요~

  • 2. 그냥
    '16.12.27 10:0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길게보시면 안될까요?
    어차피 과고 영재고 못가도 그공부 한아이들이
    인류대가는것 같더라구요
    계속 시켜보세요

  • 3. 6769
    '16.12.27 10:02 PM (223.62.xxx.153)

    조카가 영재인데 5~6시간 꼼짝 않고 수학 문제 풀고
    해결이 안되면 끝낼줄 모르더군요.
    힘들어 하지 않고 즐기던데..
    선행 보단 집중력있게 문제를 해결 하는게 영재의
    조건이죠.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머리 좋은 수재일 뿐 영재는 아닐수도 있겠네요

  • 4. 근데요
    '16.12.27 10:02 PM (119.149.xxx.138)

    당장 영재고 준비학원 스케줄을 벗어나거나 거기 제시한 기준에 못 미치면 큰 일 날 것 같지만,
    의외로 그런 학원 손길없이 영재고, 과고 간 아이들 굉장히 많아요.
    보니 딱 절반 비율로 학원에 늘 다니고 다녔다 붙은 아이들은 여전히 모든 게 학원의 힘이고 학원의 말을 믿고, 그 안에서도 학원이 끄는대로 가려하고
    상관없이 붙은 아이들은 학원 무용론자들이죠. 고등생활중에도 내내 그 노선 유지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더라구요.
    초6에 물2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중2인데도 중등 kmo 동상하나 못 받았다고 그 애 실력이 그만큼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해당 학교에서 학원이 기준 삼는 그런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하지도 않아요.
    해서 입시 학원을 거치지 않고도 입학하는 아이들이 있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 5. 저기요
    '16.12.27 10:03 PM (211.108.xxx.4)

    영재고 지금처럼 만들어 보내고 나면 학교가서 잘할수 있을것 같나요?
    제 주변에 과고간 동네 아이한명 있는데요
    아주 어릴때부터 봤어요
    초등까지 선행도 학원도 안다니고 축구하고 체험하고 책많이 읽는 평범한 학생였어요
    초등 저학년때는 시험때도 문제집한권을 안풀고 가서 80점 70점 맞던 아이였거든요
    솔직히 그때 엄마도 아이도 좀 한심하다 생각했었어요
    그아이가 중딩입학하고 부터 과학수학에 재미들리고 영어학원 보내달라 보냈더니 스스로 그동안 못했던 공부를 하더래요 성적은 쑥쑥 올라가고 새롭고 흥미로운게 너무 많다며
    열심히 해서 과고 갔어요

    과고가니 선행 안되어 있는 학생 혼자였다는데도 진짜 영특한 재능이 있던 아이여서 그런가 상위 그룹에서 매우 잘하고 있어요

    부모가 나서서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고 재능이 있는 아이는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 6. ,,,
    '16.12.27 10:06 PM (211.36.xxx.233)

    화1은 중등화학과 많이 달라요.
    다 잊어버린 게 아니고
    새로 배우는 게 소화하기 어렵나보네요.
    물1 잘하면 물올에 집중시켜도 되지 않나요?
    근데 KMO 적성에 안맞으면 차라리 빨리 발빼고
    내신 자기주도전형 과학고나 전국단위자사고 노리고
    고등심화하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승자독식이라.

  • 7. 영재고
    '16.12.27 10:1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영재고 과고 안 가도
    Sky가는데 너무 몰아치네요.
    주변에 올해 sky간 애들
    많은데 초등 때는 중등까지만 했어요.
    그것도 대치동에서...

  • 8. 영재고
    '16.12.27 10:22 PM (115.136.xxx.173)

    영재고 과고 안 가도
    Sky가는데 너무 몰아치네요.
    주변에 올해 sky간 애들
    많은데 초등 때는 중등까지만 했어요.
    그것도 대치동에서...
    사촌 동서가 초등생 아이 교육 전담하고
    아이를 대치동서 물리 화학시키던데
    그 동서 전문대 나왔어요.
    그냥 남이 시키는대로 다 하는걸로 보이더라고요.
    본인이 아는게 없으니...

  • 9. 심플라이프
    '16.12.27 10:24 PM (175.194.xxx.96)

    멈추시길 권합니다. 아이도 승부욕이 있으니 포기 못하는 거죠. 평범한 애가 한글도 겨우 떼고 입학해서 서울대 졸업, MIT 박사 받는 걸 봤는데 배우는 걸 좋아했고 즐기면서 다녔어요. 돈 없어서 학원도 못 다녔구요. 제 친척동생 얘기입니다. 아버지가 사업 실패해서 학습지도 못 해본 흔치않은 케이스였어요. 과한 선행은 포기의 지름길입니다.

  • 10. 과학고
    '16.12.27 10:29 PM (49.168.xxx.75)

    우리애는 특목학원 구경도 못해보고 경시나 kmo도 안하고 과고가서 조졸하고 대학다니고 있어요.
    영재학교는 지금처럼 학원 안끼고는 가기힘들지만 과고는 중등내신만 잘받아도 갈수있어요.과고가서 잘하고 못하냐는 다른 문제구요

  • 11. 영재고가서
    '16.12.27 10:38 PM (218.239.xxx.8)

    원하는대학 몬가면 스리슬쩍 스러집니다
    고등학교가 목표는 아니겠지요
    대학이라는 더 큰 입시 그리고 아이의 미래까지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는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영재아이 엄마는 ;우리아이가 천재인거같아요 ~하면서 아일 데려오고
    천재아이 엄마는;우리아이가 좀 이상해요 바보인듯 하기도 하고 멀쩡하기도 해요 하면서 데려오는데 천재라네요

    웃자고 한얘기입니다

  • 12.
    '16.12.27 10:54 PM (116.120.xxx.159)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재능없는거였군요
    학원도 안다니며 즐기며 공부하는 아이들이나 계속 하는건가요?
    아이가 해보겠다는데 재능이 없으니 괜한 고생하지 말라고 말해줘야 하나요?
    아이가 28개월에 혼자 한글을 읽고 쓰기까지 혼자서 터득했던 기특한 아이였는데,,,,,,
    지금은 아이도 저도 곧 중등앞두고 너무나 지쳐있습니다

  • 13. ...
    '16.12.27 11:09 PM (1.238.xxx.93)

    길고 긴 길인데 벌써 지치면 이미 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생각과 방법을 달리 해보심이` 선행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깊이가 중요하죠.

  • 14.
    '16.12.27 11:19 PM (119.64.xxx.147)

    그게 지금 의미가 있나요 ? 초6이 수1,2 푸는거요
    죄송한데 님은 공부 잘하셨나요 ?? 애를 저렇게 막 내몬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나 초딩인데 고등학교꺼 다 나갔어 이게 선행인가요 ? 그러면 뭐하나요 중학교꺼도 모르는데
    솔직히 엄마부터 반성하셔야 할듯요

  • 15.
    '16.12.27 11:36 PM (116.120.xxx.159)

    헐님,,,,미친짓 맞아요
    하지만 초등학생이 영재고 준비하면서 수1,2 선행나가는애들 엄청 많아요
    지금 포기할까,,,,걱정하고 있는
    우리아이도 수1,2 실력까지는 잘 소화하며 풀었어요
    수능 모의고사 수학시험보면 두개정도 틀리니요,,,
    사실 좀 무리하게 화1 수업을 들여보내놓고 좀 후회중 입니다. 근데 주변에서 다들 달리고 있으니 멈출수가 없어요
    저처럼 일희일비하는 멘탈약한 엄마는 견디기가 힘드네요

  • 16. 애가 하겠다면
    '16.12.27 11:37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

    시키세요.
    영재고 3차 떨어지고 이번에 과학고갑니다.
    일찍 대치동 뺑뺑이 안한거 후회합니다.
    아이도 저도.
    이번 서울대 합격보세요.
    영재고가 휩쓸잖아요.
    그 공부 이겨낸 아이들이 영재고ㆍ과고 못가도
    자사고 일반고가서 탑클래스 이룹니다.
    그 공부 이겨낸 아이들이 사춘기에 무너져도
    회복탄력성이 큽니다.
    초5부터 중2까지 지독한 사춘기로 롤에 빠져살고
    올해는 오버워치에 빠져살지만
    심화가 탄탄한 애라서
    미적분2도 기하벡터도 1달하니 훑어내내요.
    이번 겨울에 실력정석으로 독학한다네요.
    자기 자식은 부모가 제일 잘알잖아요.

    아이가 하겠다고하면 시키세요.

  • 17. 엄마가 지치면
    '16.12.27 11:41 PM (124.54.xxx.150)

    아이가 원하는 만큼만 해주시고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마세요 저도 비슷한 과정 겪었는데요 영재고 과고 만들어져서 가는 아이들 약간은 우리가 강남아파트 안가면 큰일나는것같은 아줌마들이 있듯이 그냥 그런것같아요 그 엄마들도 아이들도 영재고 과고 자사고 여기이름보고 거기에 몰려드는 애들의 수준만큼 내아이도 그수준이 되어야한다는 목표의식이 있는거죠. 꼭 강남아파트 안살아도 잘사는 사람 많듯이 영재고 과고 안가도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그러나 아이가 원하고 있으니까 왜 거길 가야하는지 이공부가 어떤 의미인지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그일과 영재고 과고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걸 먼저 짚어보시면 좋을듯..

  • 18. 66
    '16.12.27 11:53 PM (14.52.xxx.237)

    대치동에서 오래 살았는데요. 저는 영재고 준비 안하고요 많은 아이들 봐왔어요. 엄마가 먼저 지치면 안되요. 엄마는 힘이 되줘야 하죠.님이 먼저 힘내고 아이를 챙기시고요. 아이는 잘못이 없슴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님이 밀어주셔야 되요. (아이는 엄마가 끄는대로 학원이 시키는 대로 했을뿐.) 방향 설정은 님이 해야죠. 엄마가 제일 아이를 잘 알죠..모른다면 님이 잘못한거죠. 학원이 시키는대로 하면 다 되지 않아요~

  • 19.
    '16.12.28 12:05 AM (116.120.xxx.159)

    제 생각으론 그만두게 하고싶어요
    이 공부를 시작한 순간부터 가족 누구하나 행복하지가
    않아요,,,,,
    솔직히 학교에서 영재원좀 다니고 공부좀 한다는 애들은 다 이 공부를 하니 자기도 하겠다는거 같은데 아직은 어려서 정신을 못차리는걸까요,,,
    근데 분명 어떤 부분에선 분명 영재성이 있어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포기하쟈니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고 계속 하쟈니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이고,,,,,,,,,,

  • 20. ..
    '16.12.28 12:25 AM (114.205.xxx.209)

    인제 예비중인데 화1을 아이가 힘들어하면 좀 나중에 해도 되지않나요? 중1에 수올. 물올 준비하고 중2에 화올 이렇게요.. 전 님 아이가 부럽네요. 저희애는 중1인데, 6학년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놀다가 딱 1년전부터 중3-2부터ㅈ시작해서 이제 kmo 발 담그고 있어요. 중등과학도 1학기때 속성으로 훑고, 지금 물화1 하고있슴다ㅜㅜ

    중2 2학기때

  • 21.
    '16.12.28 12:26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면 계속 하셔도 될 듯 해요.
    과학은 수학만큼 빨리 나갈 필요 없으니 물리 좋아하면 물리에 집중하고 화학은 좀 나중에 하세요.
    물올 화올 다 하면 좋지만 둘 중 하나를 열심히 해서 주력 과목 만드는 것도 괜찮아요.
    머리가 크면 받아들이는 것도 빨라지고 수학은 경시가 너무 안 된다 싶으면
    중2 올라갈 때 쯤 과고나 자사고로 방향 바꾸고 선행 위주로 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1 수2 자체를 못 따라가는데 억지로 하고 있는 거 아니면 큰 문제는 없어 보여요.

  • 22. ..
    '16.12.28 12:29 AM (114.205.xxx.209)

    중 2 2학기때 시작해서 서울과고 붙은애도 있다하더라고요. 물론 그 아이는 천재성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
    여유를 가지시고 한템포 늦게 가는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 23.
    '16.12.28 12:29 AM (39.118.xxx.173)

    중2아들인데 선행이라곤 해본적이없다가
    올초에 중딩과학은 공부할게없다며 건너띠고 화 1.2 심화 물 1.2 어렵지않게 마쳤고 화학은 올림피아드 자신있다는거보면 과학머리는 타고난 듯해요.
    그런데 수학은 재미가 없대요. 이제 수2하니 선행 사고력 심화 안되어있어서 영재고시험은 요원해보여요.
    그래서 이럴 줄 알았으면 초등때 수학을 좀 시켜둘걸 하는 생각도잠시 들었지만 후회안해요.
    애 기질이 그렇게 할 녀석도아니었고 스스로 하고싶게만들고 자기입으로 학원보내달라고 한 것으로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본인도 학원노예처럼 살아가지않겠다고 못박고 최대한 놀아가며 운동 해가며 사는것보고 차라리 다행이다 잘됐다 싶어요. 놀때는 놀아야지 건전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클거같아요.

    그리고 중2겨울에 영재고준비시작해서 예술영재고 된아이도있다는거보면 원글님 아이도 좀 천천히 준비해도 충분할듯싶어요.

    아는집애는 6학년까지 달리다가 중1올라가서 다놔버렸어요. 사춘기오면서...

  • 24. 놀랍네요
    '16.12.28 12:29 AM (108.243.xxx.249) - 삭제된댓글

    지금 껏 82에서 본 글 가운데 가장 놀랍네요.
    저도 외고에 우리 나라에서 제일 좋다는 대학 나왔지만 중3 겨울방학 때 수1 떼고 간 게 다 였어요. 중2 까지는 방과 후에 별도로 공부한 기억도 별달리 없네요.
    근데 초6이 수능 모의를1-2 문제 틀리는데 수학에 재능이 없다고 하시네요@@
    영재고건 과고건 간에 아이가 공부를 잘 해서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아니, 당장 단기목표는 뭔지? 서울대가 목표라면 저렇게 하지 않아도 갈 수 있어요. 성인이 되었을 때 주체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있고, 목표가 있으면 계획을 세우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걸 원한다면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 25.
    '16.12.28 12:33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중심을 잡고 아이 딱 한 발짝 앞에서 끌어 주면 큰 무리 없어요.
    모든 걸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쉬었다 간다 생각하시고 늘 대안을 마음에 두세요.
    엄마가 편안하게 이끌어 가면 아이도 편안해집니다.

  • 26.
    '16.12.28 12:52 AM (116.120.xxx.159) - 삭제된댓글

    화1 단평 거의 꼴등을해서 짤릴 위기에 있었는데 아까 저한등짝 몇대맞고 재시험봤던 점수 문자주셨네요.
    거의 꼴등인 25등에서 7등으로 올랐네요
    멍할땐 꼴등 등짝한대 맞음 7등,,,,,
    이렇게 들쑥날쑥한 점수로 하루하루가 일희일비하니,,,,,

  • 27.
    '16.12.28 12:54 AM (116.120.xxx.159)

    화1 단평 거의 꼴등을해서 짤릴 위기에 있었는데 아까 저한테 등짝 몇대맞고 재시험봤던 점수 문자주셨네요.
    거의 꼴등인 25등에서 7등으로 올랐네요
    멍할땐 꼴등 등짝한대 맞음 7등,,,,,
    이렇게 들쑥날쑥한 점수로 하루하루가 일희일비하니,,,,,

    윗분들 조언,,,,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보고 또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8. T
    '16.12.28 1:04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특목화학강사입니다.
    수1,수2 끝낸 초6 아이가 화1을 힘들어한다구요?
    그건 아이가 힘들어 하는게 아니라 화학을 싫어하는거죠.ㅎㅎ
    진짜 화1은 별거 없어요.
    개념만 잘 잡으면 수능문제는 다 맞아요.
    수학이랑 물리를 힘들어하지 않는거면 너무 걱정마세요.
    화1은 진짜 쉽구요. 화2도 수학 좀 하는 놈들은 안힘들어요.

  • 29.
    '16.12.28 1:20 AM (116.120.xxx.159) - 삭제된댓글

    아 전문가 선생님도 계셨네요,,,
    선생님 말씀 맞아요
    아이가 화학 외우는게 귀찮대요 그래서 싫다고,,,
    그래서 그런 정신이면 하던공부 다 그만두쟈하니 그건 싫대요 ,,, 아이만보면 답답 합니다
    언제 철들어서 스스로 할까요 ㅜㅠ
    화1이 12월첫째주에 시작한 반인데 중등꺼 일년 전에 했으니 기억좀 하겠지 만만하게 생각하고 셋째주부터 합류해놓고 아이한테 참 바라는게 많았네요,,,
    허긴 우울했던건 화학뿐의 문제가 아닌데,,,,,

  • 30.
    '16.12.28 1:27 AM (116.120.xxx.159)

    아 전문가 선생님도 계셨네요,,,
    선생님 말씀 맞아요
    아이가 화학 외우는게 귀찮아서 싫다고,,,
    정신차리고 외우면 한시간이면 그 많은걸 다 외우면서,,,
    그래서 그런 정신이면 하던공부 다 그만두쟈하니 그건 싫다고 ,,, 에휴,,,,,
    아이만보면 답답 합니다
    언제 철들어서 스스로 할까요 ㅜㅠ
    화1이 12월첫째주에 시작한 반인데 중등꺼 일년 전에 했으니 기억좀 하겠지 만만하게 생각하고 셋째주부터 합류해놓고 아이한테 참 바라는게 많았네요,,,
    허긴 우울했던건 화학뿐의 문제가 아닌데,,,,,

  • 31. ㅇㅇ
    '16.12.28 4:12 AM (1.241.xxx.118)

    때려야말을 듣네 라니 이 얼마나 끔찍한 말이요.
    아이가 몸이 커지고 말을 안듣기시작하면 어느날 당신의
    손에 매가 쥐어져있을 거요.
    어머님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생각을 좀 하시지요.
    어머니도 정상이 아니고 애도 그렇게 어릴때부터
    욕구를 억누르고 공부만하게하면 변태 살인마 이상성욕
    정신병자 됩니다.

  • 32. 호호맘
    '16.12.28 9:13 AM (61.78.xxx.161)

    애가 일단 과고나 영재고를 가고 싶어 하나요 ?

    그것부터 확인해 보세요~
    과학을 진짜 좋아하고 하고 싶어해요 ?
    수학을 잘 하나요 ?

    저희 애 초등학교때 영재원 계속 다녔는데
    진짜 가르쳐주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중학교때는 시도도 안했습니다.
    영재원 붙은 것도 특별히 무슨 공부를 하거나 준비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시험봤는데 붙어서 다닌거에요.

    지금 과학고등학교 간다고 하고 있는데
    정말 수학과학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본인이 진짜 좋아해서 해요.

    애가 영재원에 붙었으니 영재고 과고 준비를 한다 ?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저희 애도 본인이 과학에 뜻이 없고 흥미가 없었다면
    준비할 생각도 안했을 거고
    지금 준비하는 것도 특별히 학원은 안다니고 본인이 공부하고 있어요.
    붙으면 좋겠지만, 떨어져도 할 수 없다, 일단 열심히 해보자 하고 있고요.

    아이가 뜻이 있으면 엄마가 지지를 해주고 도와주는 거지
    엄마가 앞에서 소끌듯이 애를 질질 끌고 가는 거는 좀 아닌 거 같아요.

  • 33. 무슨말인지
    '16.12.28 10:10 AM (218.50.xxx.154)

    잘 알고 있어요.. 제 아이는 초반에 중도포기자이긴 하지만... 너무 힘들더라고요...
    주말도 방학도 전혀 없이 그냥 오로지 그 목표를 향해 기계처럼 달려가는데 아이가 병이 나데요..
    결국 영재고 갈만한 아이가 아닌거겠지만 아이도 목표를 향해 치달아갈땐 주변 분위기가 그러니까 막 쫒아갔는데 병이 생기고 학원 그만두고 나니 몸도 다시 건강해지고 얼굴이 너무 밝아졌어요. 다신 학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현재 중2입니다..
    그런데 어릴때 그렇게 했던 아이들은 저력이 있어서 나중에도 잘 할겁니다.. 일단 아이 건강부터 잘 챙기시고요.. 저는 영재고 과고 보낸 엄마나 아이 모두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나 못해요 그거....

  • 34. 진짜
    '16.12.28 10:2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영재고 과고는 시킨다고되는거아니잖아요
    진짜 영재들이나 가는거고
    그런애들이 가야 버티는거고
    그런애로 낳아놓지도않아놓고 왜애를못잡아먹어서난리예요
    그리고 초6이 수1수2를 끝낸다고요?
    제가 수학전공이고 수학하나는 끝내주게잘한다는애들
    주위에널렸지만 그게 제대로끝낸거라고생각하세요?
    수학잘하는애들도 그런식으로 공부하지않아요
    그렇게할필요도없구요
    도대체 과고못가서 안달인이유가뭡니까,
    진짜 초6이 수1수2를 뗀다는게 어이가없네
    진짜영재면모를까

  • 35. 핑크
    '16.12.28 11:07 AM (112.150.xxx.66)

    아이가 그만두겠다고 하지 않는다니 계속 시키세요.
    꼭 영재고 과고 가지 않더라도 지금 쌓아 놓은 것들은 고등학교 때 도움 많이 돼요.
    지금 수능 끝난 주변 고3들 메이저의대 갈 수 있는 수능 성적 받은 아이들 대부분이 그 나이때부터 특목고 바라보고 공부했던 아이들이네요~
    특목고 아닌 일반고 가더라도 지금 쌓고 있는 실력과 시간들은 어디가지 않더라구요.

  • 36. 짱스맘
    '17.1.8 2:28 AM (182.215.xxx.89)

    저도 핑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이가 힘들다면 당장에라도 stop하지만
    아이가 견딜만 하다면 가능한 스트레스 주지 말고 잘하고 있다 칭찬과 격려하며
    이 길고 긴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게 용기 주셔요~~
    저희 애도 독학으로 수1,2 물화생지 진도 빼고
    중2 1월에야 대치동 학원 보냈는데 중3 한창 모의고사 치던 시기에 보니까
    성적이 학원 오래 다닌 친구들보다 좋았어요.
    물론 최종낙방이라 원글님께는 별 의미없겠지만
    아이들 길게 봐야겠더라구요....
    중요한 건 아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그랬을 때는 혹여 영재고가 안되더라도 그때까지 한 공부가 절대 헛되지 않게
    제대로 그 아이의 앞길을 비추는 빛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상위1% 카페나 이과 최상위권의 비밀이라는 카페 도움 많이 받았어요.
    물론 카페 내에서도 워낙 쟁쟁한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많아
    흔들릴 때 많지만 내 자식 내가 안믿어주면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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