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획에 없던 둘째나 셋째 생기신 분들.. 어떠셨어요???

둘째 조회수 : 5,009
작성일 : 2016-12-27 19:49:40
제 능력밖의 일이라 생각하고 아이는 하나만 낳자 남편과 합의 다했고 첫애 4살 이제 5살되니 많이 힘든 것은 아니지만 이짓을 두번은 못한다고....제체력도 성질도 하나이상은 무리라고...했었는데ㅠㅠ
둘째가 온 것 같아요. 어쩌죠. 진짜 멘붕... 맞벌이하다 아이낳고 육아만 했고 아이 학교들어가면 조금씩 일해야지 했는데.......남편혼자벌어서는 둘키우기 힘들텐데..ㅠㅠ
가장 큰 걱정은 경제적인건데..아이키우며 본격적으로 돈많이 드는건 언제부터인가요? 초등때부터 많이 드나요? 애하나만 키울라고 맘편히 널널하게 살다가 갑자기 애둘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고 한숨만 나와요.
첫째도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아인데.......당장 출산 육아만 생각해도..시댁친정 둘다 멀구요...ㅠㅠ진정한 멘붕이에요....ㅠㅠ
IP : 211.109.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2.27 7:54 PM (110.70.xxx.60) - 삭제된댓글

    낳아서 키우시면 되지요
    외동맘은 고민꺼리 자체가 안되요

  • 2. ㅇㅇ
    '16.12.27 7:56 PM (211.237.xxx.105)

    피임은 안하신거에요?? 애들도아니고 .. 에휴..
    셋째 생각이 없으면 정관수술 하게 하든지 임플라논이든 뭐든 하세요..

  • 3. 그래도
    '16.12.27 8:00 PM (221.159.xxx.68)

    다섯살이면 거의 다 손 안 갈정도로 다 컸네요.
    뜻하지 않은 아이 저만 하겠나요?
    초5 아들,초2 딸 있는데 가족계획 끝났는데 핌약도 제가 먹었는데 마흔에 지금 셋째 13주 임신중이네요. 처음엔 황당하고 심경이 복잡했지만 남편이랑 아이들이 너무 기뻐해서 힘이 나네요. 노산에 낳아서 키울 생각하니 심난하긴 한데 늦둥이라 또 너무 이쁠거 같아요.
    저는 다행히 경제적으로는 걱정은 없는 정도긴 해요. 우리 애들 초등인데 돈 그다지 안 들어요.
    님은 그래도 나이가 젊으실듯..전 벌써 늦둥이 늙은엄마 싫다할까봐 걱정이네요.그러면 우리딸이 혼내준다고 지가 대신 학교 가준다고 하는데 웃겨서리ㅎㅎ
    우리 아이를 위해 힘내보아요.그리고 나중에 맞벌이 하더라도 아기 혼자보다는 둘이 의지하고 놀고 더 편한건 있어요.

  • 4. 주제파악
    '16.12.27 8:06 PM (121.187.xxx.84)

    보면 자식에게 하나 물려줄것 없는 집들이 자식을 생긴대로 낳요 그사람들은 자식 알아서 큰대요?? 라고 했던 그집들 자식들이 지금 뭐하고 있는 줄 아세요? 백수, 일용직,파트타임인데 그자식들이 또 자식을 줄줄히 낳네요??

    막말로 돈이 없으면 좋은 외모라도 물려 주던가? 그러나 그런집들이 외모도 하나같이 물려 줄 정도의 외모도 안됨, 그니 경제력도 외모도 둘다 시망임.어쩌라는 건지?

    아까 글에 사라지는 직업글 있었쎄요 그게 소설이 아니라 리얼임. 더 무서운건 아직 그직업들이 아직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부모가 뒷박침 못해주는 자식들은 들어갈 직장이 딱히 없다는거죠

  • 5. ㅠㅠ
    '16.12.27 8:06 PM (211.109.xxx.76)

    네 나이도 적지않아요. 서른일곱이요ㅠㅠ 피임은 남편이 했는데 도대체 날짜도 안맞고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요. 달력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진작에 남편 수술을 시켰어아했는데 안하구 제거 미레나하려다가 무서워서 그냥 남편보고 하라고했더니....이런 일이 생겼네요. 제가 능력있는것도 아니고 남편도 많이 버는게 아니라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 6. ....
    '16.12.27 8:07 PM (59.15.xxx.86)

    아기 출산 양육은
    어려움도 따르고
    또 생각지 못한 기쁨과 행복도 따라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순산하세요.

  • 7. ..
    '16.12.27 8:1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왕 생긴 걸 어째요.
    근데 그대로 지내다간 곧 세째 옵니다.
    마흔 넘어 무계획 출산 하는 기혼녀들 상당히 많아요.
    제 친구는 그렇게 넷을 낳았죠,

  • 8. ㅣㅣ
    '16.12.27 8:20 PM (110.47.xxx.113)

    큰애가 5살인데 뭔 손이 많이 가서 멘붕올 정돈가요.
    계획에 없었어도 생긴 아이를 어쩌시려구요.
    둘은 키울만하죠.

  • 9. 뭐 어째요
    '16.12.27 8:23 PM (58.227.xxx.173)

    그냥 낳아 키웠죠 뭐. 어찌어찌 살게 되던데요?

  • 10. **
    '16.12.27 8:27 PM (219.249.xxx.10)

    계획없던 아이라고.. 태교도 계획없이 하지 마시고..

    첫 애 가졌던 마음으로..
    둘째도 태교 잘 해 주세요..

    제가.. 계획없던 둘째를
    첫 애 출산 10개월 후에 알고..

    바쁘기도 했지만.. 태교에 신경을 안썼더니..
    작은애가 어릴적 정서불안에.. 지금 큰애보다 많이 부족하네요..

    예쁜 아이 잘 키우세요..

  • 11. 둘째는
    '16.12.27 8:27 PM (221.159.xxx.68)

    큰애가 있어서 훨씬 수월해요. 큰애가 노는것만 봐도 좋다고 쳐다봐요. 걱정 마세요.
    저는 큰애가 엄청 순했는데도 힘들더니 둘짼 거져 키운거 같아요.
    둘째 낳고 바로 남편 묶으라고 보내시길ㅎㅎ

  • 12. ...
    '16.12.27 8:36 PM (220.75.xxx.29)

    5살이면 이제 시설도 가고 하잖아요..
    힘들거 없을 거 같네요. 37이면 날아다닐 땝니다^^
    뭐라하건간에 벌써 온 아이를 어쩌겠나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24개월 터울나는 둘째 생겼을 때 나쁜 생각도 했던 사람이에요. 지금 그 둘째가 얼마나 애교덩어리에 공부도 잘 해서 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지 몰라요...
    태교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 13.
    '16.12.27 8:46 PM (223.33.xxx.171) - 삭제된댓글

    초등생도 많이 들지만 중고등때 많이 들고 대학때도 많이 들고 결혼할때도 그렇고
    돈이 없어 문제지 자식한테 돈 드는거야 끝이 있겠어요?
    저희집은 고등때 많이 들었네요
    대학때 많이 들고 있구요
    언제 부터 많이 드냐는 물음에 대한 겁니다

  • 14. 저도 37에 둘째
    '16.12.27 9:45 PM (68.98.xxx.181)

    기가 막혀서 하늘이 캄캄.
    저 혼자 몰래 알아서 처리하려다가 일단 남편에게 알렸더니
    남편이 조용~~~. 싫어하는군 싶었는데 너무 좋아서 말이 안 나왔다는 설명.
    일주일정도 죽도록 고민했고 낳아서
    올해 대학 졸업했어요.
    저는 환갑인거죠.
    보고 싶음 미안하고 송구하고 늙은 엄마여서 미안해
    등등 복합적입니다.
    아이는 무조건 사랑이다 이런 전제로 대하지않고 냉정히 본다면 생각이 깊어질수 밖에 없는게
    도와줄 손이 없고, 저는 큰 애 키워서 이제 막 사회생활로 복귀하려던 참이었고 터울이 커서 겨우 아이 둘인데
    결과적으로는 장장 십여년을 아기키우는일에 매달렸죠.

  • 15. 저도 37에 둘째
    '16.12.27 9:46 PM (68.98.xxx.181)

    보고싶음...보고있음

  • 16. 일단
    '16.12.27 11:43 PM (218.239.xxx.8)

    님이 건강한 아이를 낳고 축복받으실 겁니다
    키우면서 어려움도 많으시고 기쁨 또한 많으일겁니다
    소중한 생명이 님에게로 왔으니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글 올리신거 보니 낳고 싶은 마음도 반반이신듯 한데 경솔한 행동 마시고 힘들겠지만 화이팅 !!! 입니다

  • 17. 일단
    '16.12.28 12:20 AM (120.16.xxx.45)

    남편과 상의 하시고요..
    전 37에 세째 낳았는 데 계획이지만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할만하네요 ( 아까 집기 던지고 차끌고 가출할려다 한바퀴 돌고 들어왔음요 ) 일단 수소문을 하세요, 아기 용품 및 옷 버리는 거 구한다고요. 말도 못하게 많이 얻어다 놓았어요, 애들이 크니깐 정리하는 거 나오는 데로 받아와요, 신발 부터 겨울옷, 장난감.. 그러면 돈 안나가고 좋더라구요. 둘째(만 24개월)가 어려서 어제 아기 얼굴 장난감으로 찍어서 피났는 데 자기딴에는 보여줄려고 그런 거라고.. 아무튼 4살이면 말귀도 더 잘 듣고.. 첫째 잘 보살피면 아기는 수월한듯해요.. 힘내요

  • 18. 놀랍
    '16.12.29 7:57 PM (70.187.xxx.7)

    애 낳은 여자가 남편이 피임하는 것만 믿다니..... 피임은 함께 해야 하는 것이죠.
    어쩌면 님도 신의 자궁일 지도. 누군 다음날 약 먹어도 임신이 지속 됬다는 글 여기 자주 올라옵니다.
    그러니 님도 셋째, 넷째 가지기 싫으면 남편 정관수술 시키거나, 님도 나팔관 묶는 수술 하셔야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866 되게 한심해 보일수 있지만 자기절제에 강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 2 호수 2017/05/08 1,245
684865 마크롱의 정신적 성숙에 8 ㅇㅇ 2017/05/08 3,141
684864 미국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는 거 비용과 시일이 어느 정도 드나.. 궁금 2017/05/08 423
684863 대체 어머이날 며느리가 전화해서 무슨 이야기 하세요?? 21 ㅡㅡ 2017/05/08 5,238
684862 서울 이사 지역 추천부탁드려요 2 부동산요~~.. 2017/05/08 694
684861 공기청정기 어떤 제품 좋을까요? 아파트 2017/05/08 364
684860 주한미군 정보부대 501부대..대북정보 수집 강화 휴민트 2017/05/08 439
684859 제 나이 오십인데 제 친구가 애기를 낳았어요. (셋째) 70 와.. 2017/05/08 25,883
684858 비호감 1위 문재인 28 0ㅇ 2017/05/08 1,762
684857 홍준표 장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논란 9 ..... 2017/05/08 1,182
684856 유니클로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12 오오 2017/05/08 3,257
684855 나이 36에 인생을 새로 살수 있을까요? 8 ... 2017/05/08 3,804
684854 진짜 막상막하네-.- 누굴더 2017/05/08 513
684853 내가 지키고 싶은건 문재인의 패권, 압도적 힘을 가지고 통치하길.. 5 SBS 이승.. 2017/05/08 581
684852 문재인 유세 현장 - 부산광역시 유세 7 지금 합니다.. 2017/05/08 1,150
684851 유승민 = 국민 영감탱이 1 음냐리 2017/05/08 943
684850 어른들 식사할 때 아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8 육아 2017/05/08 947
684849 부산 시댁에 가서 영감탱이라고 한 번 불러볼까봐요 15 ㅋㅋㅋㅋ 2017/05/08 1,926
684848 이제 오늘만 참으면 되네요 Jj 2017/05/08 329
684847 "최순실, 이촌동 수입코너서 朴 잠옷 구입해 전달&qu.. 1 사육 2017/05/08 1,894
684846 대구는 다 갈라짐 ㅋㅋ 14 선거 2017/05/08 4,540
684845 노인성 척추협착 관련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1 ... 2017/05/08 801
684844 종편은 미친듯이 또 민주당만 욕하네 8 홍씨장인건 2017/05/08 1,032
684843 타지에서 친구 가족 놀러오면 보통 얼마짜리 음식 대접하시나요? 7 2017/05/08 1,552
684842 차이홍 선생님 어떤지 아시는분 3 인생2막? 2017/05/08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