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고등아이가 물어보래요..
고딩 2학년 학교야자수업시간이 끝나고 집에오면 10시 30분쯤 되거든요
간식을 챙겨주면 먹으면서 컴퓨터를 12시까지 하다가 씻고 놀다가
취침시간을 보통 새벽 1시 30분을 넘기게 되더라구요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것도 아니예요
아침에는 6시 30분쯤 일어나야 하는데 정말 힘들어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는 취침시간을 정해줬거든요
12시 30분안에는 잤으면 좋겠다구요
잠을 조금 자면 학교가서도 피곤하고 건강에도 안좋고 수업시간에 졸게 될테니까요
그래도 잘 지켜지지 않아서 만약 늦게 자면 주급용돈을 주지 않겠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조금 지켜지나 했더니 아이는 또 제발 취침시간을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서로 실랑이하다가 저도 짜증나고 화나고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면서 아이는 제가 너무 간섭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집 고딩생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1. 합니다.
'16.12.27 3:53 PM (14.53.xxx.137) - 삭제된댓글고딩 1학년. 저희집은 애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도 12시 넘으면 제가 난리칩니다.
시간이야 가정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부모가 자식 건강한 생활 위해서 얼른 자라고 하는 것이 정상이죠.2. 좀.
'16.12.27 3:54 PM (211.46.xxx.85)좋은 뜻으로 하시겠지만
지나치면 간섭이 되지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드님이 알고 있으니 내버려 둬 보세요.
과유불급.3. ..
'16.12.27 3:5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아침에 혼자 일어나고 건강에 지장없으면 냅둬요.
조금 자도 말쩡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4. ㅡㅡㅡ
'16.12.27 4:02 PM (49.199.xxx.91)싫다면 간섭 하지 마셔야죠..
어머니 오늘 꼭 11시까지 주무세요.. 그럼 좋으시겠어요?5. ...
'16.12.27 4:0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안타까운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만.
6. 에너지넘치심다
'16.12.27 4:32 PM (210.124.xxx.225) - 삭제된댓글고2되는 아들 두고 있는데요,
그거까지 간섭하면 숨막힐듯 해요.
저도 그맘때 간섭받은 적 없었고 간섭있었음 엄마랑 싸웠을거 같아요7. ....
'16.12.27 4:42 PM (1.232.xxx.49) - 삭제된댓글그건 간섭이 아니라 꼭 필요한 관심...!!
너무 늦게 자면 다른 가족들 수면 싸이클은 물론이고 일상의 능률까지 방해하니
엄마 말씀 잘 듣고 건강과 매너를 함께 지켜야...8. dlfjs
'16.12.27 4:42 PM (114.204.xxx.212)해도 안들어서 그냥 두고 먼저 잡니다
9. ....
'16.12.27 4:43 PM (1.232.xxx.49) - 삭제된댓글그건 간섭이 아니라 꼭 필요한 관심...!!
너무 늦게 자면 본인은 물론이고
다른 가족들 수면 싸이클, 일상의 능률까지 방해하니
건강과 매너를 함께 지켜야...!!!10. 간섭이 아니죠.
'16.12.27 5:09 PM (211.36.xxx.194)기본적인 돌봄입니다.
고2아들
공부. 성적. 게임 기타 모두 알아서 하게 둡니다.
유일하게 취침시간만 잔소리해요.
공부나 성적 게임은 본인만 불이익인데
취침시간을 안지키는 건 주변에 피해를 주니까요.
지각, 수업태도불량. 수면부족으로 인한 신경질, 건강문제 (애가 골골하면 부모가 힘들어짐)등등.
워낙 통제나 잔소리를 안하는 스탈이라 안 자면 놔두고 먼저 자긴 합니다만.
유일하게 잔소리하고 강하게 압박하는 부분이 취침시간이네요.11. ..
'16.12.27 5:33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아침에 일어나는 문제로 그런거니까
늦게 자고 싶으면 아침에 알아서 일어나 학교가라..하면 될것 같네요.
지각을 하든말든 냅두시고요.
저희는 학교가 조금 멀어서 날씨가 영하일때 차로 데려다주는데
그거 믿고 늦잠 잘까봐 8시 이후에 일어나면 날씨가 영하라도 데려다주지 않아요.
차타고 가려고 7시 55분에는 꼭 일어납니다.
밤에도 내일 아침 춥다는데 못일어나면 어쩔려구 그래..
하면 벌써 불끄고 누워있습니다.
뭐든 약속과 책임이 중요한것 같아요.12. 보라
'16.12.27 6:11 PM (116.41.xxx.115)아침 기상 태도에따라 다릅니다
지가 혼자 빨딱 일어나거나 한번 부르면 일어난다거나하면 터치하지않지만
일어날때 짜증을낸다거나 몇번을 깨워도 못일어나고 바쁜 아침부터 엄마가 아이깨우는데 진을 빼게한다면 취침시간의 자율화는 불가능하죠13. 보라
'16.12.27 6:12 PM (116.41.xxx.115)아 전 대당 하나 군대간 휴학생 하나키우는 아들놈만 둘 기른 엄맙니다
14. ...
'16.12.27 6:20 PM (183.98.xxx.95)남들은?
이 기준이 왜 필요하냐고 전 말해요
넌 내자식이니 내가 알아서 한다
취침시간 통행금지 염색금지 이게 집집마다 다를수있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큰아이는 언제 자는지 모르고 늘 자기맘대로..
깨우기 무척 힘들었지만
초중고 지각한적없어요
둘째는 알아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15. 저두
'16.12.27 7:56 PM (116.37.xxx.220)예비 고2 아들 키워요
방에서 뭘하는지 모르지만...공부한다고 믿고^^
어느정도 시간되면 거실에서 큰소리로 얘기해줘요
잘 준비하라구요
그럼 아이는 네..하거나 잠깐만 ...합니다
애들이 시계 쳐다보고 있진 않잖아요
담날을 위해서 얘기해 줍니다
시험때도 마찬가지구요
평소에 또 시험때 대충 몇시쯤 자는지 일정하거든요16. 전
'16.12.27 9:40 PM (112.164.xxx.253) - 삭제된댓글다른건 잔소리 안하는데 잠자는건 잔소리햐요
이건 기본 문제라
다른건 냅둬요
먹는거. 자는건 아니예요17. ㅇㅇㅇ
'16.12.27 10:09 PM (14.75.xxx.57) - 삭제된댓글다른집은 상관잆어요
내집 내아이니까 하는거죠
자녀분.보세요
제가볼때는 수면시간이 급부족 해요
더구나 컴퓨터 한다고 매일 늦게자는거
저라도잔소리 하겠어요
10시반에 온다면
12시까지는 개인생활하다 12시에는 취침하세요
그리고 어며니
맞는말인데 용돈은 그대로 주세요
아이가 그것마져없으면 반항해요
그나저나 그놈의 게임때문에 폭망한집
여러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