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는데 취업이 고민되요.

진로고민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6-12-27 14:04:49
1년 더 다니고 시험을 치면 teaching license (교사 자격증) 을 딸 수도 있었지만, 따봤자 미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교사를 하기가 어려워 일단 자격증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학부 졸업을 먼저 했어요.
미국에서 정말 결혼하고 살게 되면 그 때 대학원을 가서 교사를 할 생각으로요. 만약 신분 문제가 해결이 되면 대학원도 훨씬 저렴하게 다닐 수 있거든요.

이번 달에 졸업했는데 미국에서 전공한 교육학으로 한국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취업 문을 뚫을 수 있는지 고민이에요.  
영어 유치원은 정식 교사 자격증 없이 그냥 교육학 학위 만으로도 일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고 .. 
또 혹시나 기업에 취직을 하고 싶다면 어떤 쪽으로 승산이 있을 까 궁금합니다.

NGO 쪽도 관심이 많아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어요. 마침 대학교 마지막 1년 동안 미국에 있는 난민 아이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에서 1년 동안 일했고, 다음 달 에는 켈리포니아에 있는 북한 탈북자들의 구조와 정착을 도와주는 단체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주로 하게 될 일은 여러가지 통번역과 탈북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도와주는 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교사가 되지 않아도 교육학을 전공한 것이 제 시야를 넓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인턴쉽후에 한국에 돌아가게 된다면 유치원이나 학교 쪽 말고 기업 쪽으로 취직하는 것은 어려울까요 ? 
조금 더 넓은 세상에서 일하고 싶어서 유치원이나 학교 보다는 기업이나 NGO단체에 더 관심이 가요. 

IP : 108.92.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7 2:13 PM (223.38.xxx.104)

    아실 듯 하지만 NGO는 워낙 박봉이에요 ㅠㅠ
    일단 기부금이 많지 않고, 후원하는 사람들도 NGO 직원에게 월급을 준다는 생각을 잘 못하죠.. 불쌍한 아이들에게 내 후원금의 거의 100%가 가길 원하고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되게 많거든요.
    몇몇 큰 NGO는 사정이 낫다고 들었는데 입사가 쉽지 않을 거에요.
    엔간한 월급 받으며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하는 사람 무지 무지 많답니다.

  • 2. ㅇㅇ
    '16.12.27 2:13 PM (211.237.xxx.105)

    한국에서 최고학벌이라 여겨지는 소위 스카이도 인문계쪽은 취업에 답이 없어, 고시준비며, 임용시험 공무원시험준비 한다는데 미국 교육학은 더더구나일것 같네요...
    유치원은 계약직 교사 구하기도 하는데, 급여랄까 소득이 엄청 저렴해요. 원어민 선생님도 많거든요..

  • 3. ..
    '16.12.27 2:22 PM (182.225.xxx.194) - 삭제된댓글

    학위받은 학교나 지역에 한국기업 설명회 및 현지 리크루팅 기회 알아보세요.
    공대나 mba 위주겠지만, 혹시 모르니.
    교육학이면...글쎄요, 차라리 인사경영 석사를 해서 인사전문가는 어떨까요?
    그냥 학사갖고는 푸...잘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409 대선날 저녁 뭐드실거예요? 10 2017/05/07 2,124
684408 걸어서 국민속으로 9 안철수 2017/05/07 609
684407 말 안듣는 아들 5 돌게맘 2017/05/07 1,253
684406 저기..중매쟁이한테 이럴때 뭐라 대답하면 좋을까요? 3 ... 2017/05/07 1,347
684405 지금 웬 강풍이 이리 불죠? 4 무셔 2017/05/07 1,867
684404 뉴스보다가 안 인터뷰 8 뉴스 2017/05/07 857
684403 자유당 ''문준용 지명 수배'' 문준용 실검 조작한 네.. 23 문준용 2017/05/07 1,475
684402 안철수 지지율 15%도 안 나오는데 뭐가 대세에요? 49 ㅇㅇ 2017/05/07 2,078
684401 심상정에게한표 투표했습니다 48 신성한 2017/05/07 2,311
684400 언론이 이래 편파적이라서야,문짝들고 인증샷 곰인형거꾸로 들고 인.. 7 ㅇㅇ 2017/05/07 884
684399 웨딩드레스를 입은 꿈...(이 시기에 죄송하지만..) 4 예지몽 2017/05/07 1,644
684398 홍이나 안으로 역전된다면 만약 2017/05/07 445
684397 엠팍에서도 국당 지원 댓글 부대 들통났네요. 19 .. 2017/05/07 1,515
684396 시아버지께 돈 드리니 46 aa 2017/05/07 13,177
684395 월스트리트저널이 같은 사설의 한 대목을 바꿨다고 합니다. 6 고딩맘 2017/05/07 925
684394 노인들은 왜 기를 쓰고 투표하는걸까요? 25 ㅇㅇ 2017/05/07 2,449
684393 이번 선거 또 장난쳤다간 5 2017/05/07 703
684392 통바지 입으니 신세계네요... 36 50초 2017/05/07 14,399
684391 홍준표를 닮아가는 안철수. 14 무무 2017/05/07 1,097
684390 국당 같은 당은 진심 처음입니다 17 ... 2017/05/07 1,774
684389 다이어트 요요현상 7 미칠것같아 2017/05/07 2,051
684388 오늘은 주일, 성경 말씀 하나 ... 12 고딩맘 2017/05/07 1,015
684387 힐링캠프 2012 문재인편 재미있습니다.. 2017/05/07 513
684386 쌍꺼풀 라인이 자꾸 바껴요ㅜ 2 ㅜㅜ 2017/05/07 1,843
684385 강원도 양양 맛집 추천해주세요~ 4 강원도 2017/05/07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