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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꼴보기 싫은데 어디 한두달 저렴하게 도피할만한곳 있을까요?

외출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6-12-27 10:19:22

결혼 18년차 입니다

사소한거지만 말한마디 한마디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무능해서 맞벌이 하면서 저보다 많이 번다고 생색인건지

아주 꼬라지 보기가 싫으네요

제목처럼 어디 그런곳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매년 연말 연시마다 이렇게 싸웠던거 같네요

집에 정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애들 때문에 한명이 내년에 고삼이라 어쩔수 없이 참아야겠지만

성질 같아선 진짜 바로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젠 신혼부부도 아니고 같은문제로 자꾸 부딪히는게

큰애 대학만 들어가면 이혼진지하게 고려해볼까 합니다

진짜 애는 왜 둘씩이나 낳아서 이렇게 고민하게 만드는지

살면서 좋은날도 있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늘 재미없고 즐거운 기억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일 반복되고 정떨어지는 소리할때마다

제 인생이 조각나는 기분 입니다

무엇보다 움직임 꼬라지 목소리 다 듣기 싫어요

제가 부잣집 딸이어서 이럴때 친정 도움 받아 한몇달 별거 하고 싶어요

드라마처럼.... ㅠㅠ

IP : 61.83.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거라도
    '16.12.27 12:31 PM (61.82.xxx.218)

    우선 적당히 잘 핑계 대시고 별거라도 해보세요.
    주말이라도 어디 다른곳에서 지내다 와보세요.
    숨통이라도 트일겁니다.

  • 2. ㅇㅇ
    '16.12.27 1:27 PM (115.136.xxx.220)

    찜질방에서 기숙하면서 아니면 고시원.^^

  • 3.
    '16.12.27 4:33 PM (14.34.xxx.124) - 삭제된댓글

    서울 강서구에 1.5룸 월세집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전에 제가 먼저 집을빼서 공실인데...
    한두달 월세랑 공과금 내시고 사실수 있습니다
    010-5230-4432

  • 4. ..
    '16.12.27 6:10 PM (211.107.xxx.110)

    그래도 돈을 버시니 이혼이라도 하고싶으면 할수있죠.
    19년차 전업주부인데 남편 너무 꼴보기싫어도 돈도 없고 잘사는 친정도 없고ㅠ ㅠ 하루하루 참고삽니다.
    아이 대학보내면 갈라서고 싶네요.
    숨막히면 고시원이라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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