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8년차 입니다
사소한거지만 말한마디 한마디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무능해서 맞벌이 하면서 저보다 많이 번다고 생색인건지
아주 꼬라지 보기가 싫으네요
제목처럼 어디 그런곳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매년 연말 연시마다 이렇게 싸웠던거 같네요
집에 정말 들어가기가 싫습니다
애들 때문에 한명이 내년에 고삼이라 어쩔수 없이 참아야겠지만
성질 같아선 진짜 바로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젠 신혼부부도 아니고 같은문제로 자꾸 부딪히는게
큰애 대학만 들어가면 이혼진지하게 고려해볼까 합니다
진짜 애는 왜 둘씩이나 낳아서 이렇게 고민하게 만드는지
살면서 좋은날도 있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늘 재미없고 즐거운 기억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일 반복되고 정떨어지는 소리할때마다
제 인생이 조각나는 기분 입니다
무엇보다 움직임 꼬라지 목소리 다 듣기 싫어요
제가 부잣집 딸이어서 이럴때 친정 도움 받아 한몇달 별거 하고 싶어요
드라마처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