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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분 안 죽이고 잘 키우고 싶은데 요령 좀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6-12-27 09:20:30
이번에 남편이 승진을 해서 화분이 여럿 들어왔어요.
근데 일주일 됐는데
어떻해요. 벌써 하나가 이파리가 말라가는 것 같아요.
양란이랑 다육이가 한 화분에 섞여서 꾸며진 좀 큰 화분인데
양란은 멀쩡한데 다육이 하나가 이파리끝이 노랗게...

잘 키우고 싶은데 요령 좀 없나요?
어떤 집에 가보면 화분이 종류별로 가득 식물원을 연상케 풍성하던데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요?

창가에 두어야 하는지, 
영양제도 주기적으로 꽂아줘야 하는지,
난 같은건 이파리도 닦아줘야 하는지,
다육이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등...뭔가 요령이 있을 것 같은데
제 손만 가면 다들 시들시들해져버리니
큰일입니다.

화분 잘 키우시는 분들,
아까운 화분들 제가 잘 키울 수 있도록
한 수 좀 부탁합니다.
IP : 1.225.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7 9:26 AM (121.131.xxx.43)

    화분은 종류마다 물주는 주기가 달라요.
    잘 모를때는 일주일에 한번 물이 빠질 정도로 흠뻑 주고 잊고 지내면 됩니다.
    선인장은 물론 두어달에 한번 주면 되고요.
    화분을 죽이는 1 요인이 물을 너무 많이 줘서이고 다음이 너무 적게 줘서입니다.
    양란은 보름에 한 번 정도 주어도 되요.
    식물들은 빛 못지 앟게 통풍도 중요합니다.
    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화분을 돌려주고 환기도 시켜 줘야 해요.
    겨울에는 얼어 죽지 않도록 아주 잠깐씩.
    시든 꽃과 이파리를 바로 바로 떼어 내면 남은 꽃과 이파리가 오래갑니다.

  • 2. 플럼스카페
    '16.12.27 9:27 AM (182.221.xxx.232)

    다육이 누렇게 되는건 과습때문일 거에요.

  • 3. 역시
    '16.12.27 9:32 AM (1.225.xxx.71)

    제가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었군요. 물어보길 잘했어요.
    통풍도 중요하군요.
    다 창가쪽으로 옮겨야겠네요.
    다육이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보이네요.

  • 4. 저도
    '16.12.27 9:43 AM (110.8.xxx.9)

    제가 화초 키우기 꽝손인 줄 알았는데 남향집으로 이사 오니 알아서 잘 커요..손 안대고 가끔 물만 주는 게 다인 것은 같은데..

  • 5. 제가
    '16.12.27 9:48 AM (211.105.xxx.171)

    식물을 좋아해서 수많은 식물을 키워보고 많이도 보내보고 했는데요
    가장 중요한거 하나는 관심이예요
    매일은 안되도 최소한 2.3일에 한번은 꼭 들여다봐주세요
    그럼 절대 안죽는답니다 참 신기해요^^
    물은 겨울엔 흠뻑 물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만큼 주지마시고
    목을 축여준다하는정도만 주세요
    겨울엔 물을 주고나면 잘 안말라서 그상태에서 베란다에두면
    한파가 오거나하면 얼수가 있어요
    베란다에 둔식물은 물을 주기전에 꼭 날씨를 체크하고주세요
    한파가 올꺼같으면 아예 물을 안주는게 더좋아요

  • 6. 화분
    '16.12.27 10:07 AM (210.204.xxx.29) - 삭제된댓글

    물을 많이 주는게 문제인지 적게 주는게 문제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스파디필름을 키우고 있는데
    - 잎이 갈색으로 자꾸 타들어가요. 물을 적게 주는건지 많이 주는건지 통 모르겠어요.
    - 분갈이 하고 난후 전에 없이 잎이 검정색으로 말라가는 현상도 보여요.
    왜그럴까요??

  • 7.
    '16.12.27 10:10 AM (175.203.xxx.195)

    다육이는 신경 안쓰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물주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잘커요. 허브종류가 향도 좋으면서 생명력이 강해서 키우기 쉬워요. 겨울에는 물 자주 주면 안돼요.

  • 8. 느낌에
    '16.12.27 10:21 A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양란과 다육이 한 화분에 섞여 만들어진 화분이라면,
    우선 분리해서 화분갈이를 먼저 하시는 게 좋겠네요.
    장식적 목적으로 이쁘게 만드느라 동거가 힘든 아이들을 무리해서 한 방에 넣은 듯합니다.
    양란이나 다육은 물을 거의 안 주시는 게 좋겠어요.

  • 9. 관심이 중요
    '16.12.27 1:28 PM (116.33.xxx.151)

    신경안쓰면 죽어요
    시든잎은 그 부분만 잘라내기
    햇빛
    물주는 주기지키되 한번에 흠뻑주기(겨울이라 주기길어진 것 감안.)
    통풍

  • 10. 축하드려요^^
    '16.12.27 4:32 PM (14.36.xxx.37)

    얼굴 모르는 분이지만 요즘같은 시국에 실적 잘나온 회사들도 승진이 많지않던데 저도 축하화분 좀 받아보고 싶네요.
    좋은 기운 나눠주세요~~~~

  • 11. 지금에야 봤지만
    '16.12.27 5:00 PM (1.225.xxx.71)

    축하 감사해요.
    몇 년을 늘 기대로만 끝나고 번번이 미끄러지다가
    이번에 드디어 된 거네요.
    마지막댓글님 포함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도
    다 축하받을 일들 많이 생기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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