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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건가요??

....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6-12-26 16:22:23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경험담이나 현명한 조언이나 (냉소적인 댓글보다는 따뜻한 조언이요)

저 이거 짜증나는 상황인지 좀 봐주세요,,,

제가 기술을 배워보려고 제과제빵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제 성격이 조용하고 싫은소리 잘못하는

성격이구요,제 짝이 50후반?정도된 아저씨인데요 ,

하....진짜 이 사람때문에 학원 다니기 싫어지내

요...성질급해서 선생님께서 순서까지 가르쳐주시

는데도 불구하고 순서 상관없이 혼자서 하는데

예를 들면 오늘같으면 계란노른자 휘핑하고 기계

로 머랭 작업을 했거든요,강사님이 시범 보여주시

는거 지켜보며 감을 잡고있는데

옆에서 이분은 자기 맘대로 다됬다며 자기 신조가

대충하는거라고 하면서 아직 반죽이 다 안됬는데

다음단계로 진행하려고 하더라구여. 강사님 말씀

따라 하지도 않구요 ,

오늘 기계로 크림화 작업한다고 말했는데 혼자서

잘못듣고 거품기로 섞고있길래 제가 오늘은 기계

작업이라고 말하니 상관없다면서 혼자 실컷하더라구요,,

근데 제과제빵 배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림

화하려면 일정한 속도로 반죽해야 되지 하다말다

하면 오히려 더 안되잖아요...

자기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거 같은데 예를들

면 결국 혼자서 반죽기계에서 머랭만들려다 선생

님께 제지당하고...이따 시작하시라고 ..그리고 노

른자 반죽도 아직 안되는데 벌써 머랭만들면 어떻

하냐고 지적받았거든요,

하...아....안들어도 될소리까지 듣고 다른사람들

주목받고 정말 이사람 때문에 챙피해요,

그러니까 자기가 잘못한건 인정하기 싫은지 갑자

기 '아무렇게나 하면되지' 저한테 '니가 아까 봤으

면 알꺼아니냐'며 되려 저한테 호통이더라구요..
기가막혀서 ...
내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하면서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넘 짜증이 나는거예요..

어떤날은 밀가루 체칠때 소금,설탕을 같이 부어버

려서 정말 황당했는데 제가 이건 따로 넣어야한다

고 말하니 그럼 왜 미리 말안했냐고 늘 이런식이예요.

목소리크고 남탓하고 남참견하기 좋아하고 ....자기꺼나 잘할것이지...

교통사고 크게당해서 큰수술하고 재활치료 다닌

다고 몸아프다고 해서 저도 배려해드리거든여,

아침에 칠판글씨 안보인다고해서 수첩에 적어 보

시라고 드리구요,(순서도 모르시는거같아서 좀 알

고계시라고)뒷정리며 설거지도 뭐 거의 혼자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건 실습시간에 이아저씨가 혼

자서 하려한다는점 , 순서 바꿔가며 이상하게 결과

물 만들어놓고 맛만있으면 된다는둥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둥 헛소리를 하더라구여. 다시 생각해

서 쓰다보니 짜증이 올라오내요...

자기는 제과제빵으로 자격증 시험 안볼꺼라면서 뭐든 저더러 대충 하래요,,
저는 반대로 꼼꼼하게 하려고 하는데요 처음 배우다보니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이려하고 선생님이 보여주신 방법으로 따라 해보려는데 이 아저씨가 옆에서 뭐든다 가로채고 해서 엄청 방해를 하네요..진짜...

짝 잘못만난 탓에
2주동안 참고 참은게 터질꺼같아 학원도 가기싫은 상태이네요,,

두달 더 다녀야하는데 저 사람 보기싫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막막하네요.. 혹시 같은 경험하셨던분이나 해결법아시는분 계신가요?
동생이다 생각하고 힘이되는 조언 부탁드릴께요..

아,그리고 내일 선생님께 직접 고민상담을 해볼까하는데 뭐라고 말씀드려볼까요....
IP : 175.125.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적
    '16.12.26 4:25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하는 행동이 머리 다친 분 같네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 통하는.
    이런 얘기 다 하시고 짝 바꿔 달라고 꼭 말씀드리세요.
    하나도 안 예민해요.

  • 2. ...
    '16.12.26 4:26 PM (115.140.xxx.189) - 삭제된댓글

    ㅋㅋ머리다친분
    짝 바꿔줄거예요
    그런 사람은 혼자 해야할듯요

  • 3. 바꿔달라하세요
    '16.12.26 4:26 PM (175.223.xxx.254)

    짝 못바꾸나요?? 어쩔수없이 학원이라는 공간에서는 나이가 그정도되는 분들이 이래저래 민폐긴 할거같네요.

  • 4. ㅇㄹ
    '16.12.26 4:32 PM (222.238.xxx.192)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는게 젤 나을거 같은데요

  • 5. 우와
    '16.12.26 4:33 PM (221.163.xxx.13)

    진짜 민폐덩어리네요. .어쩌다가 짝이 되어가지구

    절대 원글님 예민하거 아니에요
    오늘 글쓴거 다 고대로 말씀하시고 선생님께 강력하게 해결방안 찾아달라고 하세요

    아무렇게나 할거면 뭐하러 나오셔서 다른사람 방해한대요
    집에서 혼자 맘대로 할것이지

  • 6. ..
    '16.12.26 4:50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할꺼면 하지말고 뒤에 있어라 하세요 그런식으로 배울꺼 왜 나왔데요?

  • 7. 건강
    '16.12.26 5:28 PM (222.98.xxx.28)

    그정도면 선생님도 알것같은데요
    문제있습니다

  • 8. ㅇㅇ
    '16.12.26 6:48 PM (121.165.xxx.77)

    학원측에 짝 바꿔달라고 하세요. 아님 님이 학원옮길테니 환불해달라고 해야죠.
    그리고 시험안칠거면 옆에서 방해하지말라고 한소리하시고 뭐 적어서 보여주는 거 하지말아요.

  • 9. minss007
    '16.12.27 2:12 AM (211.178.xxx.159)

    선생님께 짝 바꿔달라고 분명히 말씀하세요!

  • 10. .....
    '16.12.27 2:26 PM (175.125.xxx.32)

    네~답변 감사합니다~^•^ 다 읽어보고 오늘 용기내서 선생님께 전부 말씀 드렸더니 선생님께서도 어느정도는 알고계시더라구요,그분 이상한거요... 근데 짝바꾸려면 한달을 기다려야하는데 그전에 어떻게 할지 해결방안을 생각해보신다고 하시네요.오늘 그분한테 말도 잘안하고 싸하게 대했는데 눈치보며 이것저것 도우시더라구요,,.중간에 선생님 개입하셔서 제가 과정 할수있게 기회주셨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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