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째딸이라 엄마가 저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숙제도 초등학교 1학년때도 그림일기 대신 써 주시고 고등학교때까지 학원 라이드에 엄청 챙겨주셨거든요. 결혼 전까지 집안살림 안하고 제 방만 치우고 살았어요. (엄마가 엄청 속터지셨을 듯)
당연 요리도 하나도 못하고 결혼을 했는데 첨에는 너무 힘들었거든요..근데 이제 직장다니며 애 키우면서도 엄마가 반찬 안해주셔도 제가 다 알아서 해 먹고 엄마가 안해준 음식들도 레서피 보고 잘 만들어 먹어요.
이 결과가 엄마가 저 결혼 이후 언젠가 부터 출가외인식으로 알아서 살아라 냅두신 결과...;;
저는 자립적이 되고 이제야 제가 진정한 성인이 된 거 같아요.
제 자식도 이런 스타일로 어릴때 부터 키워야 하는건가..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후 완전히 독립한 느낌이에요..
ㅇㅇ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6-12-26 11:46:47
IP : 223.62.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잘했어요
'16.12.26 12:13 PM (211.202.xxx.186)결혼한사람들은지들살림은알아서들살았음좋겠어요
친정에치대지말고독립적으로자식낳았으면알아서키우고요런게정상인데2. 응응응
'16.12.26 12:23 PM (118.131.xxx.183)상황에 닥치면 다 하게 돼있는거 같더라구요.
엄마가 일정 나이 이상된 딸 뒷바라지(빨래, 청소 등등) 해주는거 저도 비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