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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고기 안드셨다 다시 드시는 분들 계세요?

ㅁㅇㄴㄹ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6-12-26 10:19:57
혹시 계시나요?
예전에 채식주의자 남친 만나면서 자연히 아예 고기를 끊었었거든요.
원래 스스로 음식 잘 해먹는 편도 아니고 고기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보니 ...
그 후로 어쩌다 먹으려 하면 소화가 잘 안 돼서 그냥 아예 고기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육류, 유제품 멀리하고 산지 어연 십년이 넘어 가는데 ....
요즘 들어 몸이 여기저기 많이 참 별로라서 ..
생리전 증후군도 심해졌고, 기립성 저혈압이 넘 심해졌네요. 철분제 챙겨먹고 운동해도 큰 효과는 없구요.
특히 얼굴 붓는게 너무 심해져서 뭐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 싶은데 종합검진 해봐도 딱히 문제는 없다고 나옴 ...

혹시 고기 섭취를 안해서 그런가 싶은데 ..
혹시 저처럼 오래동안 고기 안드셨다가 다시 드신 분들 뭔가 변화 있으셨나요?

IP : 175.209.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6.12.26 10:25 AM (110.10.xxx.30)

    성인병 걱정 때문에
    어렸을땐 많이 먹었던 고기글
    중년이 지나면서 안먹었어요
    초로에 들어서면서
    기립성 어지러움 생기고
    그래서 다시 고기를 먹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어지러운증상이 좀 사라지는것 같아서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살코기로 먹어줍니다

  • 2. 원글
    '16.12.26 10:26 AM (175.209.xxx.110)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먹어도 괜찮은가요?

  • 3. 그런데
    '16.12.26 10:30 AM (121.145.xxx.60)

    고기 수십년 안먹는 스님들은 어떻게 건강할까.. 그것도 신기하더라구요.

  • 4.
    '16.12.26 10:32 AM (211.114.xxx.137)

    고기가 문제가 아니라.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가 안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고기대신 단백질 섭취 늘리고. 골고루 섭취하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 5.
    '16.12.26 10:38 AM (116.125.xxx.180)

    고기 아예 안먹은건 아니고 잘안먹었어요
    주에 한두번쯤 김치찌개 잡채밥 요런데 들어간거 먹고 등
    단백질 근육량이 너무 없어서
    164/ 46 인데 체지방률 32프로였구요

    고기많이 먹으니
    살쪘어요
    살찌니까 저혈압도 없어지고 ...
    근데 단백질 근육량 많이 정상 가까워졌는데
    체지방량 더 늘었어요
    운동안해서 그런가

  • 6. 원글
    '16.12.26 10:41 AM (175.209.xxx.110)

    영양소 섭취는 충분히 잘 챙겨먹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콩 아마씨 이런것도 잘 챙겨먹구요..

  • 7. 전에
    '16.12.26 10:55 AM (110.10.xxx.30)

    텔레비젼에
    혈관이 섬유화한 스님이 나온적 있었어요
    너무 채식만 해서 그렇다구요

    저도 단백질군은 콩류로 섭취해 왔었는데
    철분종류두 섭취해야 할것 같아서
    붉은살 고기를 먹었거든요

  • 8. 십년 넘게 채식
    '16.12.26 11:31 AM (39.124.xxx.138)

    살이 눈에 띄게 빠지긴 했어도 어지럼증 같은건 오히려 못 느꼈어요.
    저도 고기를 먹던 사람이라 혹 영양불균형에 빠질까봐 먹는 것에 더 신경을 쓰기는 했어요.
    고기 안 먹는 대신 견과류와 콩 종류 더 섭취하고 기름류도 질좋은 제품으로 쓰고
    다양한 채식요리법을 찾아서 해먹기도 하구요.

    그리고 110.10 님, tv에 나온 그 스님 관련해서 어떤 분이 댓글 올리셨어요.
    '저 스님 제주도 시골 절간에 계시던 스님인데 저희 가게 와서
    매일같이 소주 그라스로 드시고 정식 드시고 가신 분이 무슨 소리를...'

  • 9. .......
    '16.12.26 11:34 AM (66.41.xxx.169) - 삭제된댓글

    윗님 글 읽고 저도....
    예전 제 친구집이 독실한 불교였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주지스님 등등이 방문하셔서 고기 구워먹고 가셨어요.
    저는 그 집에 놀러갔다 한번 봤는데 제 친구가 막 욕하더라구요.

  • 10. 십년 넘게 채식
    '16.12.26 11:40 AM (39.124.xxx.138)

    '진지하게 정말입니까?'
    '진지하게 정말입니다. 저희 가족과 저희 외할머니가 다니시는 절 스님이셨습니다.'

    ( 어느 채식카페에 올려진 글의 일부입니다.)

  • 11. 영양 불균형
    '16.12.26 12:43 PM (220.76.xxx.194)

    나이가 많이먹을수록 고기가 먹기 싫었어요 늙은 부부둘이사니 나물이나 쌈이 좋아서
    또 우리남편이 입맛이 까다롭고 닭고기 돼지고기등 수입소고기도 절대 안먹어요
    항상 한우사서 먹을려면 가격이 부담스럽고 고기도 안좋아하니 자연스럽게 안먹어요
    그랫더니 영양 불균형이와서 고기 안먹어도 중성지방이 수치가 많이올라가서 단골병원에서
    고기먹으라고 의사가 당부를 합디다 그리고 늙으나 젊으나 운동을해야해요
    주치의 말대로 고기를 억지로 먹고 운동은 항상 하는데도 밥도평생 잡곡밥 시커먹게 해먹어요
    우리남편이 흰쌀밥은 안먹을려고해서 잡곡을 7가지정도넣고 해먹어요 견과류도
    3개월후에 혈액검사하니 중성지방이 정상으로 돌아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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