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다하고 게임하는건 괜찮나요?
지인은 교육열이 좀 강한편이라 애한테 이것저것 공부를 많이 시키는데 애가 게임하기위해서 그걸 다한대요..
그러고 게임을하니 말리지도못하고 허용하나봐요..
가족외식이 있어도 게임할려고 혼자 집에 있는다네요..
울딸은 같은학년인데 스마트폰없고 게임안해요..그대신 공부도 많이안해요..하루에 30분안쪽으로만..집에서 맨날 피아노치고 그림그려요..
게임하지만 공부 많이하니 지인딸이 공부 더잘하고 똑똑해요..
공부다하고 게임하는것도 괜찮나봐요..지인은 걱정은 되는지 자제하는방법을 알아야하는데 하더라구요..
1. 초2가요??
'16.12.26 9:19 AM (61.74.xxx.243)아빠가 게임 가르쳤다면 설마 온라인게임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애들하는 메이크업하고 꾸미고 그런 간단한 캐쥬얼게임을 말하는건가요?
후자라면 그나마 괜찮을꺼 같은데..
전자라면 문제 아닌가요?
어른인 저도 온라인게임 남편따라서 좀 배워보려고 한동안 했었는데(남편이 자기가 편하게 하려고 절 끌어들여서 같이 게임하려던 속셈이였다는)
게임하고나면 머리가 멍한게 뇌에 좋을리가 없겠던데요.
더군다나 어린아이가 그런게임 벌써 접하면 중독성이 더 심할텐데..2. 벌써
'16.12.26 9:19 AM (211.108.xxx.4)그런식이면 이제 주객전도되서 게임하기위해 공부하겠네요
중딩아들 공부 어느정도하면 게임 할 시간 달라고 하는데 막기가 힘들어질때 있습니다
게임시간 준다하면 진짜 눈에불을 켜고 열심히 하거든요 ㅠㅠ
그런데 초2학년이? 울아이들은 초등때는 게임 안했는데 중딩되니 자꾸 하려고 합니다
초등저학년때부터 저건 아닌것 같아요3. 현이훈이
'16.12.26 9:23 AM (118.222.xxx.183)메이크업 케쥬얼게임 아니고 저는 게임을 잘몰라 들어도 까먹었어요ㅋ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이름 같았어요..
4. 지금은 괜찮겠지만
'16.12.26 9:25 AM (121.131.xxx.118) - 삭제된댓글초등 2가 공부시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면 공부시간이 길어지면, 그 공부를 다 하고 게임 할려고 하면 잠 자는 시간을 줄이는 수 밖에 없죠.
그럼 공부에 영향을 미칠것이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겠죠.
하루 게임 시간을 정해야 할것 같은데요5. 설마 롤은 아니겠쬬?
'16.12.26 9:26 AM (61.74.xxx.243)그거 중독성 너무 심해서 아들 엄마들 사이에서 절때 못하게 해야 한다고 얘기 돌정돈데..
만약 롤이라면 그 아빠 진짜 제정신 아니라는..6. 어쩔수없어요
'16.12.26 9:30 AM (122.36.xxx.159)아빠가 게임좋아하는집들은 아이들 게임에 관대한편이더라구요
친하게지내는집이있는데 애들이 책보기 아님 레고(아들만둘)만 엄청 좋아하는데 반전이
아빠랑 컴터 나란히 두대놓고 게임하드라구요
아빤 한의사 엄만중등선생님 ㅎ
저희제부도 게임좋아하는데(학원원장 동생은 의사 ㅎ)
아들들이랑 게임같이해요
그런데요즘애들 게임 안하게하는건 거의불가능인 현실이라 이렇게 부모랑 공유하는 방법도 좋은거같아요
아이가 어떤게임을하는지 부모가 알아야 통제도되고 권고도 할수있는거같아요7. 현이훈이
'16.12.26 9:35 AM (118.222.xxx.183)무슨 크레프트? 뭐 그런거 같았어요..아이는 벌써 과학을 인터넷강의 듣고요...역사수업도 받고 영어 피아노학원은 기본으로 가구요..집에서도 수학 국어 학습지하구요..공부욕심도 많고 배우고싶은게 많대요..반면에 저희애는 제가 강요해서 절대로하는 애가 아니고 본인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하는 아이에요..하지만 게임 좋아해도 공부욕심많으니 지인이 나름 위안되나봐요~
8. ㅁㅇ
'16.12.26 9:42 AM (121.168.xxx.41)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근데 공부 욕심 있다는 거 보니까 그건 부럽네요
공부 욕심은 정말 타고 나는 거 같아요.
애가 게임 시간만 잘 조절하면 될 거 같은데요
지인 아들은 공부도 안(못)하고 게임도 안(못)해요
그 엄마 말이 게임도 머리가 좀 있어야 잘 하는 거 같다면서
한숨만 쉬어요9. 저희 집인데요
'16.12.26 9:43 AM (201.220.xxx.30)네 식구 같이 앉아서 게임 하는데요
게임 재밌게 잘 하려고 랩탑 자주 바꿔주고요
넷 다 밖에서 잘 나가는 편이고 (대기업 임원, 연구, 운동미술음악 다 잘 하는 모범생들)
자기 할 일 책임있게 잘 합니다
넷 다 주변 사람들보다 책 많이 읽는 편이고 운동도 꾸준히 해요
심지어 아이들이 게임구상도 같이 하고 가끔 코딩도 살살 가르쳐 주고 있어요
재밌잖아요10. aa
'16.12.26 9:43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아빠가 가르쳐줬다면 아빠가 모니터링 하고 있는거에요.
11. ㅋㅋㅋ
'16.12.26 9:44 AM (121.182.xxx.53)우리집엔 아들 게임을 위해서 노트북 게임용 최신걸로 바꿔준 분도 있어요...
초6인데...그나마 제가 잔소리하고 공부하고 게임하는건 허용해준답니다...
요즘 어떤집은 스마트폰게임 덜 시킬려고 우릴 어릴때 했던 동전 넣고 하는 오락기 아시죠....문방구앞에 있는 조그마한거...그거 사서 이용하니 스마트폰 안하더라 하는 집도 있대요...공부하고 몇백원 얻어서 게임하기....재밌는 방법이데요..12. 위에 게임 하는 집
'16.12.26 9:50 AM (201.220.xxx.30)저희 애들은 지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책, 영화, 팟캐스트가 있으면 부모랑 공유해요
고딩들이고요
학교공부도 재밌게 하는 편이고요
제가 늘 저 고등학교 시절 생각하면서 애들에게 푸쉬 안 하고 즐겁게 좋아하는 것 실컷 하면서 공부 하라고 합니다
만화도 보라고 추천하고요
제 신조는
뭐든지 잠 안 지면서 하고 싶은게 있는 애들이 건강하다 입니다
그게 공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다만 정말 잠 못자게 재밌어 하는게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3. 현이훈이
'16.12.26 9:50 AM (118.222.xxx.183)지인이 일을 하니 남편이 아이봐야할 경우가 더러있는데 그땐 애가 하루종일 게임해도 놔둔다고 불만스러워하더라구요...아이들도 아빤 집에서 게임만한다고 그러고..남편은 주말에도 나가지않고 집에있는걸 좋아하니 지인이 애들데리고 외출하더라구요..온가족이 게임을 즐기는건 아닌듯해요..그렇다고 아빠가 모니터링하는거 같지도 않고..한번은 밤에 잠도 안자고 엄마몰래 이불뒤집어쓰고 게임하다 들킨적도 있다고해요~
14. 우리아들
'16.12.26 9:53 AM (210.205.xxx.2) - 삭제된댓글우리 큰아들이랑 같네요.
저는 그냥 시켜줬어요.
그래도 이번에 과학고 합격했어요.
아쉬움은 게임 좀 줄였으면 영재고 합격했을것 같아요.
3차에서 떨어졌거든요.
말릴수 있으면 사춘기전에 말리시고
아니면 할일 다하면 하게 하세요.15. 마크
'16.12.26 9:5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마인크래프트는 롤보다는 좀 나아요.
방과후 컴퓨터실에서 마크로 건축물 만들기 강좌도 열어요.16. .....
'16.12.26 10:05 AM (220.86.xxx.240)공부 잘하는 아이가 게임하면 머리 식히는거고 못하는 아이가 게임하면 게임때문에 공부 못하는거고.
아들이 과학고인데 전교 1등이 게임 젤 잘한다네요.교내대회도 한대요.우리 아들도 게임하면 명함 좀 내미는 실력인데.17. 크래프트라니
'16.12.26 10:15 AM (58.127.xxx.89)마인크래프트인가 보네요
그건 그래도 건전한 게임이에요
울집 중3 아들도 게임광입니다
초2 무렵 사촌형이 처음 게임의 세계로 이끌어줘서 입문?했네요
그 형이 당시 영재교 다녔는데 밤마다 기숙사에서 방방 열어보면
다들 게임하느라 난리들이라고 했었어요
그 사촌은 지금 박사과정인데 여전히 게임광이고,
온갖 게임을 다 섭렵해서 친구들에게 한판 하자고 조르다
바쁘다고 퇴짜맞기 일쑤인 울아들은
이번에 과고 입학합니다
부모는 알잖아요
얘가 할 일 하면서 게임하는지, 아님 할 일 다 놓아버리고 게임에만 집착하는지...
그 아이 아빠도 아이가 자기일 야무지게 하는 아이란 걸 아니까 허용하는 걸 거예요18. 애랑 싸우느니
'16.12.26 10:31 AM (39.7.xxx.222) - 삭제된댓글게임 1시간하는대신 공부 2시간시켜요.
그거 못하게하면 사이만 나빠지고 공부도 안하고
죽도밥도 안되도라구요.
못하게해도 공부하는애면 못하게해야죠.
근데 우리애는 당근??을 줘야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ㅠ.ㅠ19. 에휴
'16.12.26 11:31 AM (49.196.xxx.26)초4되는 아들 조금씩합니다, 안하면 애들 사이에 못 낀다더군요. 성적은 물론 떨어졌죠
20. ㅇㅇ
'16.12.26 4:05 PM (211.36.xxx.129)원글님 원하는 댓글은 이런 게 아닐 듯..
게임에 일찍 발 들여놓았으니 큰일이다
원글님네처럼 스마트폰 안 하고 피아노 치고 그림 그리는 게
훨씬 좋은 거다.. 이런 댓글 원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