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끝난 애들 용돈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ㅡㅡ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6-12-25 19:57:50
솔직히 내 자식인건 변함이 없지만
공부하느라 짬짬이 뭐 사먹는 돈을 아끼라하기도 그렇고
고3까지야 비면 채워주고 그런식이었는데
지금은 왠지 그때처럼 무한 퍼주기는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
뭐 얼마나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들놈이 얼마나 개념이 없냐면 며칠전에 친구들끼리 여행가면서
친구네 마트에서 고기를 외상으로 샀는데
그걸 낼까지 드리기로 했는데 돈이 안 모이니까
일단 자기가 드리겠다고 했답니다
그러고 나한테 와서 돈 좀 빌려달래네요
결국 친구들한테 돈받아서 날 주겠다는건데 그게 언제 모일꺼며
그돈 고깃값 내가 쏴도 그뿐이지만 너무 열받잖아요
아들놈 경제관념이.
그 마트집 아들은 고기값 부모님 갖다드려야된다고 난린데
이 놈은 지가 모아논 돈도 아니고 내돈으로 그 빚을 총대매고 갚겠다니..
당장 용돈 끊고 알바를 하던지 하라고 하고 싶네요
다들 이 시기에 용돈은 어떻게 주시나요
갑자기 화나고 혼란스럽네요
IP : 1.230.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5 7:59 PM (211.237.xxx.105)

    대부분 수능 끝난 고3들 알바 하지 않나요?
    알바 안하면 돈을 안쓰거나 하던데;;;

  • 2. ㅡㅡ
    '16.12.25 8:00 PM (112.154.xxx.62)

    똑같이 주고 있는데 1월부턴 더주려구요
    시간이 많으니 돈이없다가 입에 붙었네요

  • 3.
    '16.12.25 8:03 PM (1.230.xxx.166)

    그니까 알바하는 친구 대타로 뛰어줬다더니 그 일당은 받은건지
    그리고 지는 왜 알바를 안하는지..??
    슬슬 물어봐야겠네요
    현관 들어서면 입에 자크를 채우니 나가선 글케 나대면서 쯧

  • 4. ...
    '16.12.25 8:25 PM (116.41.xxx.150)

    울아들도 그런경운데 지 체크로 긁고 받기로 한 모양인데 반도 못받은 듯 해요. 지만 용돈 날린거죠 뭐.
    남자애들 먹고나면 별 생각이 없는 듯해요. 다른 친구한테 푸념하는 톡 몰래보고 알았네요.

  • 5.
    '16.12.25 8:41 PM (1.230.xxx.166)

    ㄴ 어휴ㅠ 열받아서 일주일 안에 안걷히면 내가 받으러간다고 했는데
    말이 그렇지..그래도 16님 아드님은 자기용돈이네요
    이놈은 아예 내돈을 염두에 두고 저랬다는게 더 열받아요

  • 6. ....
    '16.12.25 8:42 PM (121.184.xxx.109) - 삭제된댓글

    며칠전에도 대입시험끝난 아이들 용돈 질문 올라온적잇어요.
    알바라도 좀 해서 지 용돈 했으면 하는 부모부터 이때 아니면 언제 쉬나 싶어서 돈도 좀 넉넉하게 주고 풀어주는 사람까지 다양하던데요.

  • 7. ....
    '16.12.25 8:47 PM (121.184.xxx.109) - 삭제된댓글

    돈 있는 어떤 부모는 수시 발표 나자마자 100줬대요.
    하고 싶은거 하고 쓰라고...
    애는 그걸로 헬스가서 pt부터 끊구 미장원가서 머리하고 친구들하고 맛집 투어한데구요.
    한번은 줬는데 노트북도 사줘야 되고 옷도 새로 사줘야 되고 1월 용돈은 얼마줘야 될지 고민하던데요.

  • 8. ...
    '16.12.25 8:56 PM (223.62.xxx.36)

    알바다녀요...
    돈도 덜쓰고 사회생활 배우고 좋네요...
    마냥 쓰고다니면 한도 끝도 없어요...
    물론 지가 번것보다 더많이 들지만
    제가 번건 모아두고 있어요...

  • 9.
    '16.12.25 9:42 PM (1.230.xxx.166)

    입학선물이라고 새컴퓨터 사고 운전 헬스 다 끊었고
    오늘 저 고기값 얘기 나오기전까진 여행에 옷에 원없이 쓰게 뒀는데
    그래도 정신머리는 온전하겠거니 했는데 저 고기껀 땜에 제가
    아차싶은거죠 저대로 두다간 무슨 부모가 화수분인줄 알겠으니
    죄송하다고 톡왔길래 이런식은 더 이상 아니다 알바 알아봐라
    딱 두마디 보내줬어요.읽고 답을 안하네요 뭔생각을 하는지

  • 10. ...
    '16.12.25 10:00 PM (121.184.xxx.109) - 삭제된댓글

    원없이 쓰게 하셨댔잖아요.
    어느 정도나 용돈 지원해 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324 화장실에서 목욕의자 쓰세요??? .. 05:50:08 11
1681323 변호사 만나러 다니는 최상목..많이 불안한가봐요 .. 04:46:04 956
1681322 gd패션 1 04:29:09 503
1681321 제비가 왔다갔다고해요 2 .. 04:23:27 623
1681320 속내 감추고 떠보는 화법 쓰는 시어머니 8 ... 03:20:58 1,725
1681319 조국혁신당, 이해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님들의 시국선언에 박수.. 3 ../.. 03:08:56 858
1681318 설날을 맞아 이재명 대표가 너무 고맙습니다. 13 o o 03:06:41 766
1681317 우리나라 상속세 진짜 어렵네요 11 02:53:07 1,523
1681316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온정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8 ㅇㅇ 02:26:46 761
1681315 "계엄 이후에도 휴전선 인근에서 국군 무인기 발견&qu.. 4 눈팅코팅Ka.. 02:22:32 1,141
1681314 명신이 팔자 늘어졌네 6 ㄱㅅ 02:16:36 2,392
1681313 “바람으로 인하여 깃발이 움직이는가?” “바람도 깃발도 아닌 그.. 5 바람 02:15:20 723
1681312 MBC연예대상은 공동수상 없어 좋네요 3 다 이랬으면.. 02:05:03 1,765
1681311 피부과 시술 안했지만 눈밑지는 만족감 크다고봐요 4 ㅇㅇ 01:53:00 1,203
1681310 의대 모집할 때 과별로 하면 안 되나요? 29 ... 01:31:22 1,267
1681309 시댁 의절 후 이렇게 평화롭게 살아도 될까요? 29 01:29:07 2,637
1681308 한국의 의료시스템 전망 17 ㅇㅇ 01:27:57 1,580
1681307 오늘 뭐하시나요? 1 궁금 01:24:57 580
1681306 일잘하는 이재명이라고 하던데 무슨 일을 잘했나요? 92 .... 01:19:38 1,698
1681305 러브레터 글 있길래 질문요 14 아래 01:18:20 819
1681304 비타민c.. 정말 좋네요 4 01:17:45 3,134
1681303 방광염 6 방광 01:08:24 908
1681302 환율이 왜 갑자기 오르죠? 2 ... 01:06:04 2,867
1681301 연애나 신혼때 열정적으로 관계하셨던 분들.. 2 ww 01:00:51 1,807
1681300 통번역대가면 800페이지책 암기한다던데 3 통ㅇㅇ 00:58:0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