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위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이상없고요.
지금 거의 한달째 뭘 못드시네요.
입원해서 일주일, 고영양 수액으로 버티는데 씨티 찍고 mri 찍고 내일 다시 잔신씨티 다시 찍는다네요.
췌장과 간에 종양이 보여서 췌장암 의심상황인데 현재 아빠의 컨디션은 수액만 꽂으셨지, 전화로 업무 다 보시고요.
살은 조금 빠졌지만 혈색도 좋고, 눈에 황달끼도 전혀 없고 등 통증도 없고 복통도 없어요.
그런데
물한모금만 들어가도 복통이 와서 진통제를 맞으시네요 ㅠㅠ
곧 진단이 나오겠지만,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 싶어서 여쭈어봅니다.
고혈압이 지금은 살이 빠져서 그런지 혈압 혈당 약 안드시고도 다 정상수치가 되었어요.
워낙에 식욕이 좋은분이라 지금도 뭘 드시고 싶어하는데 넘 안타까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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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아빠가 물한모금도 못 드세요
속상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6-12-25 19:09:53
IP : 211.36.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몇년전
'16.12.25 7:23 PM (95.156.xxx.246)엄마께서 속이 아프고 토할거 같다고 근 한달을 못드시고 링거만 맞으셨어요.세브란스에서 다 검사했는데 위도 대장도 이상이 없었는데...82쿡에서 신경과 검진 해보래서 신경정신과 약드시고 좋아지셨어요.내과에서 이상 없으시면 신경정신과도 검진해보세요.
2. 원글
'16.12.25 8:02 PM (112.169.xxx.123)네 요즘 아빠가 일생중에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크시긴 하거든요
고맙습니다3. 제 친구도
'16.12.25 8:51 PM (122.44.xxx.36)이유없이 못먹고 먹으면 다 토하고
그러길 한달 넘게 지내다가 검사상 이유가 없으니까 정신과로 보냈나봐요
정신과 약먹자마자 바로 낫더라고
심리적으로 원인을 찾으니까 바로 낫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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