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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인데 남편이랑 싸웠네요;

...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6-12-25 13:17:48
오늘 크리스마스라 호텔에서 하루 지내기로 했어요

호텔갈 짐 챙기는데 가서 수영할까 ? 그러길래
좋아! 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제수영복이 없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제가 나 수영복이 없으니
둘이서 하고 와 하니까
갑자기 안간다는거에요

나혼자서 어떻게 애를 ...
이러더라구요
아니 수영복 입혀내려가서 수영하고
올라와서 객실에서 씻으면 되는데
그게 어렵나요 ?

제가 못간다니까 바로 안간다고 하길래 황당해하니
피곤해서 수영 원래 하기싫었어
그러길래 그럼 나 수영복 찾으면 할꺼야 ? 하니
그럼 간다네요 ;;

저번에 미국여행계획 짤때는 바빠서 자기는 빨리 들어온다고
저랑 아이만 둘이 며칠있다오라고 하는 사람이

그 잠깐 아이랑 수영장도 못간다니
수영장 안가도 그만이지만
누군 뭐 태어나서부터 애볼줄 알고 태어나나요 ...
애랑도 친하고 충분히 수영장 다녀올정도로 케어할수 있는데
애 뒤치닥거리 궂은일 해줄 내가 없으니 귀찮은가봐요

여행갈때도 제가 넘 빡빡한 스케줄이라 애 힘드니
둘이 가자고 하면 꼭 애를 데려가야한대요
그래서 제가 오랜만에 애맡기고 둘이 가자고 하니
그럼 차라리 자기 혼자 다녀오겠다고 해서 너무 기분나빴거든요
마치 제가 가는 이유가 애보는 것같아서요
근데 또 이렇게 하니 정말 이런저런 이유가 겹쳐서 너무 기분이 안좋네요ㅠ


어린애처럼 나 안가 ! 하고 와서
밥준비하고있어요 ㅠㅠ








IP : 218.238.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6.12.25 1:23 PM (121.182.xxx.53)

    아이에 대한 애정이 없거나
    철부지거나
    지밖에 모르는 인간이거나.....셋중 하나..
    열통터질만 하네요..

  • 2. ...
    '16.12.25 1:32 PM (218.238.xxx.90)

    윗님 공감해주시니 좀 맘이 풀리네요 ㅠㅠ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저랑 상관은 없지만 ㅎ)
    밥은 해줘야지 싶어서 또 밥하구있네요 흑

  • 3. 에고
    '16.12.25 1:38 PM (61.82.xxx.129)

    애둘을 데리고 사시네요

  • 4. ...
    '16.12.25 1:50 PM (114.204.xxx.212)

    어휴 갓난쟁이도ㅜ아닌데 , 자기 싫다고 애도 못놀게 하나요
    진짜 결혼하고 애낳으면 다 여자몫이 되니 ...결혼하기 싫죠
    밥은 무슨요 그냥 라면이나 주세요 외식하던지

  • 5. ...
    '16.12.25 2:13 PM (14.1.xxx.33) - 삭제된댓글

    자기 애 아닌가? 남자들은 참 편하게 살아서 좋겠다.
    라면도 아까워요,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

  • 6. 그런남자라면
    '16.12.25 2:59 PM (61.82.xxx.218)

    같이 안다니고 싶네요.
    같이 다녀봐야 원글님 혼자 무수리, 시녀 다~ 해야해요.
    차라리 번갈아서 애 돌보기로하고 각자 편하게 혼자 다니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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