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부부 .. 이상 한거죠?

지영 조회수 : 6,577
작성일 : 2016-12-25 12:05:58
제 남편 친구 얘기인데요..

남편 친구 이름이 정우 랍니다..

제 남편이랑 정우랑 대학교때 부터 친구고 회사도 같이 입사 해서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남편이랑 형제 같이 친해서 저도 정말 좋구요.

저랑 남편은 결혼한지 7년 되었고 정우는 결혼한지 3년 정도 돼요.

정우 결혼할때 중매로 만났는데 정우가 처음에 이 언니를 엄청 맘에 안들어했는데 그 언니가 정말 맨날 전화하고 따라다니고 가만 안둬서 어쩌다 결혼하게 된 커플이에요.  정우나 정우 부모님이나 돈 볼 사람은 아닌데 언니쪽에서 처음에 집안에 돈있는것도 학벌도 속이고 그래서 정 떨어져하고 남자쪽이 반대 해서 헤어지려 하는 판에 임신인걸 알게 되어서 결혼했구요.

재가 너무 듣기 거슬리는것은..

요즘 연말이라 모임 많고 이 커플을 많이 봤어여..

근데 연애때 얘기만 나오면 정우가 나한테 반해서 정말 할수 없이 결혼 해줬다.. 내가 정우를 구했다.. 나는 처음에 정우 보고 너무 못생겨서 실망했었다.. 중매 아줌마한테 소리지르고 싸웠다.. 이런 얘기를 자꾸 해요..

근데 이런 얘기를 왜 하는거에요?  저랑 남편이랑 그리고 그친구들은 사실를 아는데 너무 이상해 보여요..




IP : 73.38.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6.12.25 12:1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그냥 냅둬유...
    전 학력 콤플렉스가 있거든요.
    고딩때 중요한 시기에 공부를 등한시하는 바람에요....
    제가 다른건 다 남편보다 낫다고 자부하는데 학벌이...제가 좀 많이 쳐졌지요. 전 지방사립대출신이거든요.
    남편이 그걸로 한번도 저한테 뭐라고 한적없는데 괜히 내가 찔려서 남편한테 무식하다고 구박많이했네요....ㅎ...
    제가 고등때 반에서 꼴찌한적이 있거든요. ㅡ,.ㅡ...
    그런데 꼴찌한거에 대해서는 아무 거리낌이 없는거예요. 지금도 전 제가 꼴찌했었다고 얘기하거든요.
    컴플렉스가 전혀없으니까요.. 전 지금도 꼴찌했었다는게 참 신기해서요.ㅎㅎ.아무리 공부 안했어도 그렇지...싶으면서...고3때는 열심히 했지만, 고 1,2때 놀았던 수학 영어가 메꿔지지가 않아서 뭐 지방대갔지만요.
    암튼...그 부인도 자기가 쫓아다녀서 결혼했다는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알게모르게 있나보지요 뭐..그러니 지금 정신승리하는 중이라고 여기세요....그렇게 믿고 우기다보면 뭐 스스로 그게 진실인줄알게되겠지요...ㅎㅎ

  • 2. 그냥
    '16.12.25 12:16 PM (211.215.xxx.5)

    정신승리죠..

  • 3. 너무 좋아서
    '16.12.25 12:21 PM (124.51.xxx.161)

    꿈이 실현됐으니 너무 좋아서
    스토리 하나 추가해보는것 아닌가요

  • 4. ????
    '16.12.25 12:21 PM (59.20.xxx.221)

    정우 가 누구예요?
    그 탈렌트 정우??

  • 5. ???
    '16.12.25 12:25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정우가 누구에요?
    내용은 텔런트 정우가 아닌데.
    아무도 모르는 정우에 대해 다 아는 정우 얘기 쓰는 것 처럼 써놔서
    이해가 안되네요.

  • 6. ............
    '16.12.25 12:37 PM (175.112.xxx.180)

    남편 친구 이름이 정우라고 기껏 써놨구만

  • 7. 사람바보됐네.
    '16.12.25 12:52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내용을 고치셨네요.

  • 8. 사람바보됐네
    '16.12.25 12:53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내용을 고치셨네요.

    일반인인 정우라고 굳이 본명을 쓴 이유는?
    아는 사람 보라고 그러신건가요?

  • 9. @@
    '16.12.25 12:54 PM (121.182.xxx.53)

    선수치는 거네요..
    지가 캥기니깐 그런 뻘소리 하는거죠...
    가만 있음 중간이나 가지...ㅉㅉ

  • 10. dheb
    '16.12.25 12:57 PM (211.202.xxx.173)

    거만한 수치심이라고 하지요

  • 11. 몰라요
    '16.12.25 2:06 PM (183.109.xxx.137) - 삭제된댓글

    둘만의 관계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거지요.
    님의 글에는...정우 어른들 입장에 서서 그 여자를 안 좋게 보는 분위기가 있네요.

    남녀 관계는 정말 모르는 거랍니다.
    정우가 정말로 따라다녔을 수도 있는 거지요.
    집안의 반대에도 결혼했다는 것은 죽고 못살 정도의 사랑이 있을 수 있는데...
    님의 글에는 임신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어쨌든...이제는 남편의 친한 친구고, 아내입니다.
    친구 편을 들어야 겠고, 그 아내를 좋게 보는 게...진정한 친구 아닐가요?
    그 아내 싫어하는 티가 팍팍 납니다.

  • 12. 너무기분나빠요
    '16.12.25 2:53 PM (211.36.xxx.34)

    저도 신혼때 남편이랑 친구네 부부집가서 비슷한경험했어요
    17년이지났는데도 그사람들싫어요
    못배우고 기본이안된사람이라 생각해요
    사람대접 그리하는거 정말 잘못된거예요
    전 내가 이런대접받을게 아닌데 너무 불쾌했어요
    남편이야 자기친구니깐 그렇다쳐도요

  • 13. 음..
    '16.12.25 4:50 PM (125.130.xxx.249)

    정신승리죠.. 뭐... 22222

    제 대학선배도 그랬어요
    여친과 사귀면서도 과동기 여학생 2년간이나
    따라다녔는데..
    끝내 거절당하고

    결국 그 여친이랑 결혼했는데..
    결혼할때도 과사람들에게 결혼하기싫타고.
    난리치고..
    그 여친이 별로였거든요. 외모적으로.

    결국은 매달려서 결혼했고.
    그 사실을 과사람은 다 알죠..

    근데 나중에 하는 말이..
    자기처럼 행복하라는 둥.. -_-
    진짜 자존감 없는 여자의 대표적 케이스였어요.
    같은 여자인데도 챙피했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685 문재인을 울린 친구의 한마디 6 ㅇㅇ 2017/04/27 2,114
680684 뒤늦게 역적 앓이중이에요 22 .... 2017/04/27 2,387
680683 장병완 국당 : 안철수 지지율 빙신같아 4 ㅇㅇ 2017/04/27 1,182
680682 야구인 김성한 문재인 후보 TV 찬조연설 "위기의 대한.. 3 명연설 입니.. 2017/04/27 1,296
680681 여론조사 가장 큰 맹점 ,,, 2017/04/27 456
680680 관계에 있어서 항상 휘둘리고 무시받게 되요 100 고독 2017/04/27 17,959
680679 (끌올)이제 정의당에 정당투표 안함을 선언합니다. 빼꼼 2017/04/27 684
680678 헉 조선일보가 드디어 안철수를 버리는군요 22 ... 2017/04/27 4,168
680677 맥라이언 입양한 중국인 딸 너무 이뻐하네요. 5 싱글맘 2017/04/27 4,515
680676 안철수지지율 빙산같아.수면아래 잠복된 일시적 조정기. 23 안철수지지자.. 2017/04/27 1,451
680675 현실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4 mk 2017/04/27 1,152
680674 외국서 투표하는 분들 조국 교수 영상도 보세요. 2 . 2017/04/27 659
680673 입주청소할때 말이에요 6 추운 봄바람.. 2017/04/27 2,358
680672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 = 김종인 영입. 46 ㅇㅇ 2017/04/27 9,107
680671 오곡밥에 팥 그냥 넣으면 안되나요? 7 살림 젬병 2017/04/27 1,272
680670 오늘 성남 야탑 유세를 방해한 민폐세력은 박사모 동원이었습니다... 7 ㅇㅇ 2017/04/27 1,629
680669 몸에서 거부하는 음식이있나봐요. 8 ,. 2017/04/27 2,593
680668 뉴스타파ㅡ대선캠프분석 주요후보 선거캠프A to Z 입체분석 고딩맘 2017/04/27 445
680667 안철수 10대 의혹...널뛰는 안랩 주가 방관, ‘개미’ 18만.. 8 ㅁㅁ 2017/04/27 857
680666 스테인리스 잔기스 없애는 법있나요? 6 ... 2017/04/27 2,043
680665 슈퍼문 유세단 여자 팀장 말이예요. 9 더더더 2017/04/27 2,412
680664 특목고와 일반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일반고진학을 선택했으면..... 12 중3맘 2017/04/27 3,211
680663 심상정 문과 양강구도 될것이란다 10 심상정 2017/04/27 1,157
680662 문재인 성남 야탑역 유세 1 ... 2017/04/27 1,010
680661 사람 보면 긴장되는데.... 6 ........ 2017/04/27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