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네 부부 .. 이상 한거죠?
남편 친구 이름이 정우 랍니다..
제 남편이랑 정우랑 대학교때 부터 친구고 회사도 같이 입사 해서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남편이랑 형제 같이 친해서 저도 정말 좋구요.
저랑 남편은 결혼한지 7년 되었고 정우는 결혼한지 3년 정도 돼요.
정우 결혼할때 중매로 만났는데 정우가 처음에 이 언니를 엄청 맘에 안들어했는데 그 언니가 정말 맨날 전화하고 따라다니고 가만 안둬서 어쩌다 결혼하게 된 커플이에요. 정우나 정우 부모님이나 돈 볼 사람은 아닌데 언니쪽에서 처음에 집안에 돈있는것도 학벌도 속이고 그래서 정 떨어져하고 남자쪽이 반대 해서 헤어지려 하는 판에 임신인걸 알게 되어서 결혼했구요.
재가 너무 듣기 거슬리는것은..
요즘 연말이라 모임 많고 이 커플을 많이 봤어여..
근데 연애때 얘기만 나오면 정우가 나한테 반해서 정말 할수 없이 결혼 해줬다.. 내가 정우를 구했다.. 나는 처음에 정우 보고 너무 못생겨서 실망했었다.. 중매 아줌마한테 소리지르고 싸웠다.. 이런 얘기를 자꾸 해요..
근데 이런 얘기를 왜 하는거에요? 저랑 남편이랑 그리고 그친구들은 사실를 아는데 너무 이상해 보여요..
1. ㅎㅎㅎㅎ
'16.12.25 12:1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그냥 냅둬유...
전 학력 콤플렉스가 있거든요.
고딩때 중요한 시기에 공부를 등한시하는 바람에요....
제가 다른건 다 남편보다 낫다고 자부하는데 학벌이...제가 좀 많이 쳐졌지요. 전 지방사립대출신이거든요.
남편이 그걸로 한번도 저한테 뭐라고 한적없는데 괜히 내가 찔려서 남편한테 무식하다고 구박많이했네요....ㅎ...
제가 고등때 반에서 꼴찌한적이 있거든요. ㅡ,.ㅡ...
그런데 꼴찌한거에 대해서는 아무 거리낌이 없는거예요. 지금도 전 제가 꼴찌했었다고 얘기하거든요.
컴플렉스가 전혀없으니까요.. 전 지금도 꼴찌했었다는게 참 신기해서요.ㅎㅎ.아무리 공부 안했어도 그렇지...싶으면서...고3때는 열심히 했지만, 고 1,2때 놀았던 수학 영어가 메꿔지지가 않아서 뭐 지방대갔지만요.
암튼...그 부인도 자기가 쫓아다녀서 결혼했다는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알게모르게 있나보지요 뭐..그러니 지금 정신승리하는 중이라고 여기세요....그렇게 믿고 우기다보면 뭐 스스로 그게 진실인줄알게되겠지요...ㅎㅎ2. 그냥
'16.12.25 12:16 PM (211.215.xxx.5)정신승리죠..
3. 너무 좋아서
'16.12.25 12:21 PM (124.51.xxx.161)꿈이 실현됐으니 너무 좋아서
스토리 하나 추가해보는것 아닌가요4. ????
'16.12.25 12:21 PM (59.20.xxx.221)정우 가 누구예요?
그 탈렌트 정우??5. ???
'16.12.25 12:25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정우가 누구에요?
내용은 텔런트 정우가 아닌데.
아무도 모르는 정우에 대해 다 아는 정우 얘기 쓰는 것 처럼 써놔서
이해가 안되네요.6. ............
'16.12.25 12:37 PM (175.112.xxx.180)남편 친구 이름이 정우라고 기껏 써놨구만
7. 사람바보됐네.
'16.12.25 12:52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내용을 고치셨네요.
8. 사람바보됐네
'16.12.25 12:53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내용을 고치셨네요.
일반인인 정우라고 굳이 본명을 쓴 이유는?
아는 사람 보라고 그러신건가요?9. @@
'16.12.25 12:54 PM (121.182.xxx.53)선수치는 거네요..
지가 캥기니깐 그런 뻘소리 하는거죠...
가만 있음 중간이나 가지...ㅉㅉ10. dheb
'16.12.25 12:57 PM (211.202.xxx.173)거만한 수치심이라고 하지요
11. 몰라요
'16.12.25 2:06 PM (183.109.xxx.137) - 삭제된댓글둘만의 관계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거지요.
님의 글에는...정우 어른들 입장에 서서 그 여자를 안 좋게 보는 분위기가 있네요.
남녀 관계는 정말 모르는 거랍니다.
정우가 정말로 따라다녔을 수도 있는 거지요.
집안의 반대에도 결혼했다는 것은 죽고 못살 정도의 사랑이 있을 수 있는데...
님의 글에는 임신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어쨌든...이제는 남편의 친한 친구고, 아내입니다.
친구 편을 들어야 겠고, 그 아내를 좋게 보는 게...진정한 친구 아닐가요?
그 아내 싫어하는 티가 팍팍 납니다.12. 너무기분나빠요
'16.12.25 2:53 PM (211.36.xxx.34)저도 신혼때 남편이랑 친구네 부부집가서 비슷한경험했어요
17년이지났는데도 그사람들싫어요
못배우고 기본이안된사람이라 생각해요
사람대접 그리하는거 정말 잘못된거예요
전 내가 이런대접받을게 아닌데 너무 불쾌했어요
남편이야 자기친구니깐 그렇다쳐도요13. 음..
'16.12.25 4:50 PM (125.130.xxx.249)정신승리죠.. 뭐... 22222
제 대학선배도 그랬어요
여친과 사귀면서도 과동기 여학생 2년간이나
따라다녔는데..
끝내 거절당하고
결국 그 여친이랑 결혼했는데..
결혼할때도 과사람들에게 결혼하기싫타고.
난리치고..
그 여친이 별로였거든요. 외모적으로.
결국은 매달려서 결혼했고.
그 사실을 과사람은 다 알죠..
근데 나중에 하는 말이..
자기처럼 행복하라는 둥.. -_-
진짜 자존감 없는 여자의 대표적 케이스였어요.
같은 여자인데도 챙피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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