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은 멀리 계시고 오늘 형님네가 찾아뵙는다 하네요.
친정은 저희 근처인데... 크리스마스라고 하루종일 켜놓는 티비에서도 시끄럽게 나올테고,
그러나 두 분은 찾아올 사람도 갈 곳도 없으신데...
아무 스케쥴 없는 저희가 찾아뵙는게 도리겠죠?
시어머님은 멀리 계시고 오늘 형님네가 찾아뵙는다 하네요.
친정은 저희 근처인데... 크리스마스라고 하루종일 켜놓는 티비에서도 시끄럽게 나올테고,
그러나 두 분은 찾아올 사람도 갈 곳도 없으신데...
아무 스케쥴 없는 저희가 찾아뵙는게 도리겠죠?
우리는 이미 설,추석에 식구들 모이는데
그럴필요는 없죠.
아이들이나 즐겁게 해주면 될듯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부모가 적적하다고 느끼는게
이상한 겁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제 몇시간 남지도 않았구만.
남이 어쩌든 본인이 하고싶은데로 하는거죠
저는 음식과 케잌 선물준비해서
엄니오시라해서 저녁먹고 선물돌리고
훈훈했어요
원글님맘이죠
부모님이 크리스마스에 우두커니 티비앞에있는게 안쓰러우면 통닭 케익사가지고가셔서 같이 드시고오세요
우리어렸을때는 부모님이 크리스마스때 선물도주고 맛있는음식도 사주시고했잖아요
우리가 보답해드리면 좋지요
갈 수 있으면 가면 좋죠
시댁이라면 아무리 가까워도 도리란말이 나올까요
설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가 그렇게 특별한 날인가요?
저는 그냥 공휴일 중 하나란 느낌뿐인데
여기서 크리스마스에 부모님들을 찾아뵙네 마네 하는 걸로 고민하는 글들을 보면
제가 이상한가 싶어요
전 시어머니 인데 우리 부부끼리 별식이나 해먹고 둘이 지낼려고 했는데
손녀 선물은 나중에 주려고 하나 사 놨어요.
아들이 23일 안부 전화 걸었길래 크리스마스에 계획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군요.
손녀 선물 하나 사 놨다고 다음에 볼때 주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어제 아침 8시경 손녀 데리고 케익 사가지고 둘이 왔더군요.
우리 부부는 손녀 데리고 놀고 아들은 누워서 쉬고 점심에 음식 준비 한다고 했더니
엄마 힘든데 케익 먹자고 해서 점심 우유 한잔 과일 케잌 커피로 대신 했어요.
아들은 제집으로 두시쯤 갔어요.
님 부부도 휴일엔 쉬셔야죠
크리스마스가 꼭 챙겨야 하는 무슨 날도 아니고...
그럼
사월초파일날도 가시게요?
있는 무슨무슨날도 다 챙기기 힘들다고 하는 마당에
올해가면 내년에도 가고 친정가면 시집도 가야하고
에구 전 쉴래요
크리스마스는 서양에선 원래 가족과 보내는 날이긴 하지만...우리나라에선 별로 그런의미는 아니지 않나요..
크리스챤도 아니고 우리나라 전통 명절도 아니고, 부처님 오신날도 챙기나요?
챙기다보면 한도끝도 없죠. 대보름,동지...
크리스마스까지 도리? 도리?
천주교인데도 친정 안찾아갔네요 매번 가는건 그렇고 가끔 상황이 맞으면 가기도 하고 이번처럼 애들 아프면 안가기도 하고.. 꼭 가야한다는건 없어요 다만 엄마 혼자 계시니 안타깝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