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보기 아까워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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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위는 모든 대답의 말끝을 '~다' 혹은 '~까'로 맺으면서 각 잡힌 군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그는 계급장 달린 카키색 정복 차림이었다. 의원이 '4월 16일 대통령을 보았느냐'고 묻자 "2014년 4월 16일 말씀하시는 겁니까"하고 되묻더니 "못 봤습니다" 답했다. 말의 앞뒤를 분명하게 끊어 아퀴를 지었다. 모호한 질문이 나오면 그걸 고쳐 물어서 바른 대답으로 완결했다. 시선은 정면을 봤고 어깨는 흔들림이 없었다. 표정은 담담했다.
▶조 대위가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의젓하다', '솔직하다', '믿음이 간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팬 카페가 생길 정도로 반응이 좋다. 간호장교 한 사람을 봤을 뿐인데 국군 장교 전체를 신뢰할 수 있게 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현장의 대비 효과가 컸다. '법(法) 미꾸라지' 소리를 듣는 옆 증인과 답변 태도가 너무 달랐다. 비아냥거리는 말투였던 남성 의원들, 흥분된 목청을 앞세운 여성 의원들과 견줘도 조 대위가 돋보였다. 한마디로 '장교'였다.
그가 한 말이 모두 진실인지는 아직 모른다. 본인 말도 바뀐 대목이 있다. 그래도 조 대위가 곧은 자세로 앉아 줄곧 들려준 말투와 몸가짐은 보는 국민을 든든하게 했다.
[김광일 논설위원 kikim@chosun.com]
매를 벌고,욕을 버네요.
국민이 든든했다니...
조선일보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역시 어이 없네요.
저 신문 독자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똑같은 멍청이들 일까요?
저자가 논설위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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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조선은? [만물상] 간호장교
쓰레기 조선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6-12-25 05:35:07
IP : 212.95.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쓰레기 조선
'16.12.25 5:36 AM (212.95.xxx.96)미디어 오늘에서/
조선일보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단순히 발행 부수 1위의 신문이 아니라 한국 사회 기득권 세력의 이데올로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을 공격하고 보편적 복지를 반대하고 부자 감세를 밀어붙였던 기득권 세력의 핵심에 이 신문이 있다. 조선일보는 박근혜와 함께 퇴장할 생각이 없다.2. 쓰레기 조선
'16.12.25 5:37 AM (212.95.xxx.96)다시 하나 더 올립니다.
조선일보는 일찌감치 박근혜를 버렸다. 지난 4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이후 박근혜로는 정권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가 앞장서서 우병우를 쳤고 TV조선이 미르재단을 깠다. JTBC·한겨레와 함께 탐사 보도를 쏟아내면서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쳤고 박근혜 탄핵을 이끌었다. 거기까지였다.
거기까지,
교활한 조선일보.3. 어
'16.12.25 8:12 AM (2.106.xxx.99)저 논설 논조가 여기서 누가 올린 포스팅 내용과 일치하네요. 부럽다는 글 올렸다가 삭제했던 것 같은데. 국정원과 논조 통일하기로 했나보네요
4. 진실을
'16.12.25 9:50 AM (120.136.xxx.136)제대로 볼줄 아는 국민으로 깨어나야 합니다!
깨어나지 못하는 국민은 개돼지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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