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심한 남편 이야기

... 조회수 : 5,482
작성일 : 2016-12-24 19:47:44
아이가 과학 학원가는데 물리 어렵다고 학원 안가겠다고 해서 의논하고 있었어요.
물리 역학이 도통 어려워서 과학중에 물리가 문제라고...
그런데 내년 영재교 시험 준비해보려는 중1이거든요.
과학이 좀 늦었구요..
한 10번 정도 남편한테 좀 물리 봐달라고 부탁을 했었어요.
저는 신촌에서 문과 나와서 금융권 다니고
남편은 과기대 물리 학사 석사 나와서 역학 실험하는 연구원이에요.
오늘도 아이와 의논하는데 들어와서는 저녁 차리자기에
물리 어렵다고 한다고 했더니 어려우면 하지마라고 말하고 나가네요도와달라고 말도 못꺼내게요.
제가 좀 알면 하겠어요. 전 물리 중학교 물상말곤 해본적도 없고 까막눈이에요.
아이가 몰라서 어렵다고 울상인데 좀 도와주면 안될까요.
계속 제가 어려우니 좀 봐줘라고 하면 어려우면 하지마라고 말하고 계속 저녁밥 할거냐 말거냐만 말하기에 학원 늦었지만 가자고 애데리고 나왔네요.
그래요... 어려운거 안하고 살면 인생이 편하죠. 저도 남편이랑 같이 살기가 참 어렵네요. 안하고 살고 싶어지네요.
IP : 223.62.xxx.9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6.12.24 7:50 PM (1.236.xxx.188)

    속상하시겠어요
    공부 잘 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공부 가르쳐주는거 재밌어 하던데
    남도 아닌 자식인데 남편이 너무 하네요.

  • 2. 아구
    '16.12.24 7:50 PM (121.67.xxx.202)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 이브에 뭔 공부에요
    영재고도 좋지만 오늘같은날은 좀 놀리세요

  • 3. 파랑
    '16.12.24 7:52 PM (115.143.xxx.113)

    학원다니는데 모르겠다 어렵다하는 애를 과학고 보내신다니...남편말이 정답인거 모르시나요

  • 4. ...
    '16.12.24 7:53 PM (223.62.xxx.97)

    제가 가라는거 아니에요. 저 출근한 사이에 전화 한번 안해도 혼자 밥차려먹고 숙제하고 학원가는 아이에요.
    놀리고 말고 가라하고 말고 없어요.

  • 5. 11
    '16.12.24 7:5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인정머리가 없어 그래요
    울 집에도 하나 있네요

  • 6. ddd
    '16.12.24 7:55 PM (211.210.xxx.206)

    수재 가족이네요

  • 7. 그래요
    '16.12.24 7:56 PM (223.62.xxx.97)

    남편 말이 정답인가보네요.
    우리 애가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애가 어려운 부분있다고 울상지어도 모르면 하지말라고 하고 내 입에 들어갈 밥 걱정이나 하는게 맞나보죠.

  • 8. 이상한 남편이에요
    '16.12.24 8:03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모르면 좀 알려주면 안되나요?
    영재고를 가건말건 나중문제고 일단 부모입장에서야 자식이 공부하다가 모르면 알려주고 싶은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모른면 하지말라니 뭐 저런 아빠가 다있어요?
    정 떨어지네요

  • 9. 에휴
    '16.12.24 8:22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중학생 때 남편에게 어려운 수학문제 좀 풀어주라고 하면 공부해봐야 소용없다, 공부 못한 친구들이 더 잘 산다, 공부 공부하지 마라고 난리치더니 막상 대학교 갈 때 되니 직장 동료 자식들이나 친구들 자식들 스카이 갔다고 부러워하더라구요.
    남편도 스카이 나왔고 수학 잘 했는데 다 핑계고 그냥 자기가 가르치기 귀찮으니 회피하는거였어요.

  • 10. ....
    '16.12.24 8:45 PM (58.233.xxx.131)

    몰라서 못하는거 절대 아니죠.. 공부안했던 사람이라서 모르면 모를까...
    그냥 귀찮은거에요..
    자식 미래에 관한 일이고 뭐고 귀찮으니 안하는거지..
    자식공부 좀 도와주고 좋은 대학 나오고 잘되면 안좋아할 부모가 어디 잇어요..

  • 11. ....
    '16.12.24 9:13 PM (221.157.xxx.127)

    인강이 나을겁니다 티칭도 노하우가 있어야

  • 12. 에효
    '16.12.24 9:27 PM (58.226.xxx.35)

    저런 정도면.... 그냥 아이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나을 것 같아요.
    억지로 애 가르쳐주라고 들이밀어봤자
    아빠랑 애랑 서로 감정만 상할듯요.

  • 13. ...
    '16.12.24 9:51 PM (211.58.xxx.167)

    날이 너무 추워서 애 데리러 갑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천둥번개가 치나 태풍이 오나 단 한번도 안데리러가요... 제가 출장가면 밤 10시 마치고 13살 여자아이 혼자 걸어오게 만들어요.
    15분 거리지만 좀 데려오면 안되나...
    제 방안에서 구닥다리 노래 틀어놓고 본인 놀러갈 짐 싸고 있네요. 에휴...

  • 14. ...
    '16.12.24 9:52 PM (223.62.xxx.78)

    위에 말씀 맞아요. 저러고서는 대학갈때 되면 왜 그것밖에 안되지? 라고 할 듯요

  • 15. 잘난남편
    '16.12.24 9:59 PM (180.230.xxx.39)

    우리집에도 하나있어요.영어를 외국인수준으로 잘하는데 애 영어 말하기대회 원고좀 봐달라고 하니 딸애스스로 못하면 그만두게하라고하더라구요.딸애가 학원을 안다녀 부탁할데가 없었고 다들 원고정도는 어른 도움 받는다 해도 안된다구 딱 자르더라구요.결국 잘 하지 못하는 제가 원고 봐주면서 막 분노같은게 치밀어 올랐어요.

  • 16. 경험자
    '16.12.24 10:01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제 삼자의 도움을 받으세요.
    부자 사이 나빠지고
    결국 외부 도움을 받게 돼요.
    동네 전문학원을 찾아서 방학만이라도 보내세요.

  • 17. ㅎㅎㅎ
    '16.12.24 10:39 PM (211.58.xxx.167)

    윗분과 똑같은 경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513 급질)강아지가 토를 하는데요 ㅠ 5 큰일남 2017/01/12 781
639512 떡국떡을 열흘넘게 냉장고에 둬도 괜찮은가요? 5 게으름이 2017/01/12 1,561
639511 sbs 가 jtbc 따라 하네요 20 sbs 2017/01/12 5,531
639510 신문 구독 하고 싶어요. 4 신문 구독 2017/01/12 714
639509 화장실 냄새 숯으로 해결 될까요? 7 ㅎㄷㄷ 2017/01/12 1,875
639508 연말정산 교복비용은 어떻게 4 연말정산 2017/01/12 1,267
639507 강아지들도 사람과 같이 평균 수명이 암컷이 긴가요? 5 궁금 2017/01/12 1,191
639506 입생로랑 쿠션 파운데이션 써보신분 6 optist.. 2017/01/12 2,944
639505 시댁에 안부전화..몇번이 적당할까요? 13 샬를루 2017/01/12 3,571
639504 서울강남 또는 분당쪽 sat학원 2 &&.. 2017/01/12 1,480
639503 정말 조폭 정부...욕이 자동발사 3 .... 2017/01/12 1,024
639502 취업도 해고도 쉬운 사회 vs 취업도 해고도 어려운 사회 4 자취남 2017/01/12 834
639501 아직도 신청 안하셨나요? 1.14(토) 82쿡 전국구 벙커 포트.. 1 ciel 2017/01/12 935
639500 무우가 원래 이렇게 이 계절에 비쌌나요? 6 mm 2017/01/12 2,165
639499 고등학생 우울증약 복용에 대해 전문가님께서 알려주세요. 4 2017/01/12 3,435
639498 사람들이 왜 바람나는지 살아보니 좀 이해가 되네요. 17 ㅇㅇ 2017/01/12 9,000
639497 부산시, 한일 해저터널 3월 타당성 조사 5 후쿠시마의 .. 2017/01/12 856
639496 짜증많고 신경질적인아이..이제 한계가 느껴지네요ㅠ 16 걱정맘 2017/01/12 4,765
639495 고모가경상도사시는데 주변에 11 khm123.. 2017/01/12 1,999
639494 기미 부작용은 ipl이 생기나요 아님 레이저토닝이 생기나요? 4 ㅇㅇ 2017/01/12 3,566
639493 김종대 "안희정, 사드배치 찬성으로 야권지지자 혼란에 .. 3 샬랄라 2017/01/12 1,083
639492 선택하는것 마다 잘못한거. 1 결정장애 2017/01/12 553
639491 일본 갔다왔는데 우리나라가 살기 팍팍한건 맞는듯. 43 ... 2017/01/12 17,875
639490 세월호 부모님 인터뷰 책 15일까지 무료 다운로드 3 슬퍼요 2017/01/12 511
639489 청와대 CCTV 수사 못하나요? 1 파란집 2017/01/12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