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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이면 친인척 경조사에 돈 안내나요?

궁금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6-12-24 17:55:19
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치르고 조의금 정리해보니
시동생 이름으로 부조가 없더군요.
시동생은 외국여행중이었어요.
부모님편에 부조는 했으려니 싶었는데.
나이는 마흔이예요.
시부모랑 시동생이랑 저희가
5년쯤 함께 살고 분가했구요.
20년 넘게 시부모님 생활비 드리고
한동네서 모시다시피 살고 있는데
시동생한테 이런 대접을 받나 생각하면
섭섭하고
여행후에 저희 집 와서는 지나가는 말처럼
위로의 말은 하더군요.
밑에 어느 글 보니 미혼이면 경조사에
부모가 하는 걸로 묻어간다는 글 보니
내가 괜히 섭섭한 건가 싶고 그러네요.
전 제 동생이 미혼이지만 돈벌이를 하고
나이도 있으니 경조사에 성의표시는 하라고 하거든요.
액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라 보기 때문이죠.
저 밑에 사촌곌혼식 축의금 글 보고
궁금해서 제 경우도 써 봅니다.
IP : 114.206.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4 5:59 PM (221.157.xxx.127)

    시부모님 했음되었지 시동생까진 안해도 그만 아닌가요

  • 2. ㅇㅇ
    '16.12.24 6:00 PM (211.237.xxx.105)

    보통 그정도 나이 되면 기혼 미혼상관없이 경조사 챙기긴 하죠.
    근데 시동생 입장에선 자긴 와이프도 없으니 장인장모 상당할일도 없을테고 뭐 이런 계산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장례에 참석도 안했다면.. 그냥 슬쩍 빠지고 싶었을수도 있어요.

  • 3. holly
    '16.12.24 6:00 PM (175.205.xxx.57)

    모든 경조사 의무는 아니잖아요

  • 4. 그 나이에
    '16.12.24 6:03 PM (1.217.xxx.251)

    백수 아닌 이상 거의 챙기죠
    그런데 여행 중이었고 연락 못 했을거 같고
    나중에 조의금이라고 따로 챙기기도 어색 하지 않나요
    평소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 5.
    '16.12.24 6:12 PM (114.206.xxx.36)

    의무라 생각하진 않지만
    시집 식구들과 나름 각별하다 생각해서 섭섭했던것 같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랄까 배려랄까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시집식구들한테 제가 그런 마음으로 살았기에.
    제 마음이 쓸데없이 지나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16.12.24 6:24 PM (114.206.xxx.36)

    결혼해서 십년넘게 맞벌이하며 시댁 생활비며
    시동생 학비도 보탰어요.

    단순히 조의금이 문제가 아니라
    저에게 성의가 없단 생각에 섭섭했던거 같아요.
    뭐 지난 일들이구요.

    일반적으로 경조사 어떤 범위로 챙기나 궁금해서 글 올려봤네요.

  • 7. ㅉㅉ
    '16.12.24 6:46 PM (211.202.xxx.186)

    나이가40 이고 그정도관계면 당연이해야죠
    해외에있어서 어쩔수없었나보죠

  • 8. 해외나가서
    '16.12.24 7:25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아예 안알리고 모를수도 있지요
    나중에 위로의 말이라도 했으면 됐죠뭐

    우리 시누이부부는 제동생 결혼에 오지도 않았어요
    시부모편에 봉투도 없었고요
    저희도 시부모 챙길만큼 챙겨요
    그렇다고 섭하거나 그렇지 않던데요

  • 9.
    '16.12.24 9:41 PM (114.206.xxx.36)

    저 일 하나뿐이겠어요?
    시동생이 심성은 착해요. 다만 개념이 좀 없어보여요.
    나이 먹을만큼 먹고 돈도 있는데
    미혼이면 경조사 안챙기는게 일반적인 통념인가해서
    저 사례를 든거구요.

    경조사를 챙기는게 부조의 뜻이기도 하지만
    관계를 챙기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해요.

    작년말에 울 아들 고등졸업, 대학입학 때 용돈인지 축하금인지 한푼 줄줄 모르는 삼촌이라니.
    작년 봄에 개업한다고 2백 축하금 보내준 내손을 뭉개버리고 싶더군요 ㅋ

    미워하진 않아요. 다만 의미없는 관계로
    정리했어요.
    시엄니 역할도 컸구요.
    갸는 어린데 저더러 속좁대요.

    어머니 병원가실때 딸이랑 가세요. ㅋㅋㅋ
    제가 곰인줄 알았는데 감정있는 사람이더라구요.

  • 10.
    '16.12.24 9:41 PM (114.206.xxx.36)

    에고 긴 댓글 죄송해요.
    그냥 셀프 속풀이했어요.

  • 11. ㅇㅇ
    '16.12.24 10:00 PM (121.165.xxx.77)

    시키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렇죠.
    시동생이 조금 생각없긴한데, 솔직히 시동생보다는 시어머니가 가르치질 못해서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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