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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에 남자가 정서적으로 현명하지 못한데도 가족구성원이 다행복한 집 있나요

잘될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6-12-24 11:50:42
감정다스릴줄모르고 성격좋지않은
잘지내는데 가끔 자기감정 따라 욱하고
가부장적마인드가있고 그렇고 그런 어찌보면 일반적인
남편인데도
아내나 남편이나 자녀들이 모두 행복한 집
있나요
IP : 122.34.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6.12.24 11:54 AM (119.207.xxx.52)

    이혼안하고 끝까지 살려면
    아내가 성인이거나
    속이 썩어 문드려져 피고름이 뚝뚝 흐르거나~~

  • 2. 아마
    '16.12.24 12:01 PM (110.8.xxx.22) - 삭제된댓글

    남편 혼자만 행복할 겁니다.
    나머지 식구들은 정서적인 불안감과 더불어 엄마는 암 걸리죠.

  • 3. ..
    '16.12.24 12:24 PM (122.35.xxx.182)

    감정 다스릴줄 모르고 욱 하고 성격좋지 않은데 저희집 아들도 저도 행복하게 참 잘 지냅니다^^
    한 12년동안은 이런 성격때문에 상처받아서 울고 분했는데 한 2년전부터는 아주 잘 지내요
    어떻게? 그 사람이 왜 이럴까 진진하게 공부했어요 심리학적으로...
    그러니 연민이 들더군요.. 그리고 가끔은 충격요법도 씁니다 ~
    똑같은 방법으로 욱하거나 아주 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그러면 움찔 하면서 무서워하고 한동안은 잠잠 합니다.
    그런 불안한 감정 이면에는 상처받은 어린 시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기도 모르게 방어기제를 쓰거나 아니면 부모님의 행동을 내면화해서 똑같이 그러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겉으로는 강한척 해도 내면은 정말 약하구나...그래서 일부러 더 그런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사람인지라 부딪히지 않을 수는 없죠
    그래도 저 사람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알게 되면 점 더 너그러워지고
    상처 받았던 감정도 빨리 회복되는 거 같아요

  • 4. ..
    '16.12.24 12:31 PM (211.224.xxx.236)

    윗분 대단하십니다. 보면 달라졌어요 같은데서 심리상담받고 상담가의 코치듣고 그렇게 하던데 스스로 그걸 해내다니. 현명하신분이네요

  • 5. 원글
    '16.12.24 1:29 PM (122.34.xxx.203)

    저또한 제남편을 이해하려고 독학과정을 그거쳐
    저와 아이들은 감정의 안정을 찾았어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어찌되튼 모든 여자가 현명하거나 하해와같은
    마음으로 살수없으므로
    한가족 구성원이 전부 행복하느네
    가장 중요한 제일은 남자가 인품면에서 바로서야
    가능하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우리나라에선
    그런 남자로 키워질수없는 환경때문에
    가정이 행복한경우가 거의없다고 보거든요

  • 6. 주변에 있어요
    '16.12.24 2:40 PM (211.205.xxx.222)

    진짜
    남편이 지랄을 해도
    다 받아주더군요

    제가 이친구 집을 방문했는데
    회식하고 저녁 늦게 올거라던 남편이 갑자기 돌아왔어요
    저는 그 친구 남편 처음 보는데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오늘 회식하기로 한 동료들을
    맘껏 욕하며 그새끼들 보기 싫어 회식 안 가고 집으로 왔다네요
    그런데 저 같으면 친구보기 챙피할거 같았는데
    이친구는 남편 이야기 다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그러더군요
    이 친구가 행복하게 사는 이유를 알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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