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회했던 첫사랑 본심은..뭘까요

피스타치오12 조회수 : 7,263
작성일 : 2016-12-24 04:47:16
제가 외국에서 연수받는 중에 인스타로 친구신청이 두번 왔었습니다.
헤어진지 6-7년만에요. 그 친구도 외국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페북을 보고 알고는 있었죠.

제가 뭘 잘못본 줄 알았는데 첫사랑이더라구요.
순간 잊은줄 알았는데 흔들리기 시작해서 친구신청을 확인해보니 취소했어요.
제가 반가운 마음에 며칠뒤 신청을 했고 몇 분만에 바로 수락을 했습니다.

그러고 몇달 뒤 서로 한국으로 귀국후에 인스타로 메시지가 왔습니다.
연락처를 몰랐다며.. 잘 지내냐고.
흔들릴 것 같아 무시할까 하다가 그것도 웃긴거 같아
편하게 답을 하고 몇번 더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번호 알려줬는데 전화는 없었죠,

그러다 제가 지방에 있다 서울로 오게 되어
그 친구가 먼저 편하게 언제 술이나 한잔 하자고 가볍게 말해서
제가 헤어질 때 미안한 마음도 전할겸, 반가운 마음에 만나자 해서 만났습니다.

막상 만나니
굉장히 어색해하고 조심스러워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이 아쉬운듯 헤어졌어요.
헤어지면서 바로 카톡이 들어왔어요. 잘 들어가라고 그리고 술 한잔 사고 싶으면
오늘 여기서 다시 만나자고.
저는 답은 안했구요..

이 친구는 ..왜 마음도 없으면서 다시 연락했을까요
절대 찔러보는 그런 스타일의 사람이 아닌데..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제가 착각한거 맞죠?
찌질한거 아는데 남자 마음이 뭔지 알고 싶습니다
IP : 112.148.xxx.1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번쯤
    '16.12.24 4:56 AM (206.174.xxx.39)

    보고싶을 수도 있지요.
    상대가 옛 마음이 있나 알아보려 했을 수도 있고.
    근데 만나보니 이미 지나간 사랑인가보다 할 수도 있고....

  • 2. 하루정도만
    '16.12.24 5:32 AM (122.46.xxx.243)

    미련갖지마셔야할듯
    번호 알려줬는데 연락이 없었다는것은 원글님께 마음이 없다는뜻이고
    역시 긴가민가 만나봐더니 더 아니었다는 뜻같음

  • 3. 피스타치오12
    '16.12.24 5:38 AM (112.148.xxx.101)

    그럼 결국. 외로워서 그냥 그랬던거에 저는 장구친거네요...

  • 4. jipol
    '16.12.24 6:10 AM (216.40.xxx.246)

    그뒤로 연락없음 더더욱 ...
    그냥 호기심반 기대반이다가 막상보니 아니다 싶은거요

  • 5.
    '16.12.24 6:13 AM (39.7.xxx.229) - 삭제된댓글

    현재 파트너가 있다 200%

  • 6. 피스타치오12
    '16.12.24 6:29 AM (112.148.xxx.101) - 삭제된댓글

    재회 후 저는 해외여행을 나갔고 그 친구가 갑자기 연애 시작하는 듯한 사진이 올라오더니
    친구를 끊었습니다. 저도 끊었구요.
    한때 소중했던 추억마저 부서진, 이런 사람을 그리워했던 제가 너무 싫으네요..
    사귈 때 받은 상처 복수한건지..

  • 7. jipol
    '16.12.24 6:32 AM (216.40.xxx.246)

    그 긴시간동안 여자가 없었을리는 없고.. 아마 님하고 만날때도 어쩌면 여자가 있었을거에요.
    앞으론 연락 하지 말고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 8. 피스타치오12
    '16.12.24 6:33 AM (112.148.xxx.101) - 삭제된댓글

    재회 후 저는 해외여행을 나갔고 그 친구가 갑자기 연애 시작하는 듯한 사진이 올라오더니
    친구를 끊었습니다. 저도 끊었구요.
    한때 소중했던 추억마저 부서진, 이런 사람을 그리워했던 제가 너무 싫으네요..
    사귈 때 받은 상처 복수한건지..
    너무 어이 없게도 제 눈도 제대로 못쳐다봤으면서 위로 올라가서 편하게 얘기하자던..(호텔 펍에서 만났어요)

  • 9. 이제그만
    '16.12.24 6:37 AM (223.33.xxx.28)

    인생을 인터넷으로 사실건가요
    그분이나 원글님 둘다 환경 사정이 달라서 감정 또한 예측의 범위가 엄청나게 광범위합니다
    일단 두분다 젊은분이니 부딛쳐봐도 손해되는 장사는 아닐거에요

  • 10. ...
    '16.12.24 7:17 AM (110.70.xxx.79)

    헤어질때 어떻게 헤어진건지?

    누가 먼저 맘이떠났었나요?


    그리고 한번만나서 그남자의 마음을 알아보는것도나쁘지 않겠네요.
    아니다싶음 거기서 끝인거구요

  • 11. 이게 뭐라고
    '16.12.24 7:22 A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본심 따지고 말고 할 거나 있나요.
    그냥 여자랑 헤어진 후 외롭고 심심해서 찔러본 건데 다시 보니 영 어니었던 거죠. 솔직히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으면 외로운 그 인간이 유혹을 안했겠어요. 사내들은 성욕의 동물인데요.

  • 12. .....
    '16.12.24 7:51 AM (124.49.xxx.100)

    친구신청은 그냥 무시하는 편이에요 마음 있음 전화하죠

  • 13. Dd
    '16.12.24 7:52 AM (121.167.xxx.30)

    저도 '이제그만' 님 의견 백퍼동감
    남녀 관계를 여기서 판단할순 없어요
    그냥 맘 가는대로 하세요...
    전 그저 시도할수 있는 젊음이 부럽다는..^^

  • 14. ...
    '16.12.24 8:30 AM (117.111.xxx.45)

    마응이 기는대로 하세요.
    후회를 하더라도...

  • 15. 피스타치오12
    '16.12.24 11:38 AM (223.62.xxx.243)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고 다시 서로 한번씩 붙잡았어요. 만난날 호텔 바에서 만났는데 중간에 저보고 편하게 올라가서 마시자 그러길래 한번 씩 웃었습니다.

  • 16. 편하게 올라가서
    '16.12.25 12:37 AM (99.246.xxx.140)

    마시자에서 깨네요..
    그냥 잊어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88 40대 아짐 코트 어디서? 10 우리랑 2017/01/08 4,456
638087 특검 앗싸~ 안봉근.이재만 별도혐의 포착.곧소환 9 .... 2017/01/08 2,080
638086 자기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13 냉정한평가 2017/01/08 7,339
638085 슬립온 신발 신으니 다른 신발 못신겠어요 1 ㅠㅠ 2017/01/08 2,197
638084 40평 초반대 아파트, 두군데 중 고민이예요 7 와사비 2017/01/08 2,119
638083 저 뒤에 조무사학원 벌 9 이상해 2017/01/08 2,450
638082 최경희 ㅡ이대도 김연아 선수같은..... 15 ... 2017/01/08 3,517
638081 서울에 한문학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 없을까요? 2 한문학 2017/01/08 559
638080 정원스님 왜..하필 또 서울대병원에 모시나요. 4 ㅇㅇ 2017/01/08 1,496
638079 전지현 머리빨이라는 말 있는데 내 마음을 뺏어봐 아시나요? 13 .. 2017/01/08 4,942
638078 술빵 부드럽게 만들고 싶어요. 방법 아시는 분? 2 술빵 2017/01/08 880
638077 부엌 수리 하려고 하는데요 비용고민 20 부엌 2017/01/08 3,341
638076 제가 톱스타같이 메컵받고 헤어도받고 7 평범녀 2017/01/08 2,972
638075 거실에 시들고 안 예쁜 화초 어쩌죠? 5 이파리 2017/01/08 1,251
638074 나이많은 싱글인데.. 삶에 의욕이 없네요 8 헛헛 2017/01/08 5,557
638073 조원동..김영재 대통령 성형과 관련있다. 1 .... 2017/01/08 965
638072 요샌 다 비싸네요 42 ... 2017/01/08 19,929
638071 강남 고급 한정식집 추천좀 15 프레스코 2017/01/08 2,655
638070 특검 종료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재용 구속.. 2017/01/08 363
638069 머리 남자같이 자르고 안경쓰고 외모 1도 신경안쓰는 여자분 9 .... 2017/01/08 2,747
638068 샤넬 향수 오 땅드르 or오 비브 1 정안나 2017/01/08 1,654
638067 아빠 3 사는게..... 2017/01/08 788
638066 국민연금 꼭 내야 할까요? 4 .. 2017/01/08 3,000
638065 문재인, 구미서 박사모 등에 봉변…"폭력행위, 사법당국.. 3 촛불이횃불된.. 2017/01/08 1,411
638064 무료 신살보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무료 사주싸이트나요 2 우주의 기운.. 2017/01/08 4,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