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 보시나요?
밥 챙겨주는 할아버지 보니
맘이 안 좋네요...
고물 팔아서 사료 챙겨주는 할아버지 ㅠㅠ
비록 씻기질 못해 개들은 꾀죄죄하지만
잘 먹여 통통한 개들....
너무 많아 입양시키기로 했네요.
첨엔 학대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할아버지가 나름 잘 돌보는 중...
1. ....
'16.12.23 9:40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강쥐 아홉 마리 동물보호센터에 보내면서 할아버지가 아이처럼 엉엉 우시더군요ㅜ 맴찢
2. ㅗㅗ
'16.12.23 9:41 PM (211.36.xxx.71)80이세요 ㅠㅠㅠ
3. 요새 뉴스 보면서
'16.12.23 9:41 PM (125.141.xxx.235)맘이 팍팍했었는데
할아버지와 유기견 보니
맘이 녹으면서 같이 울컥 ㅠㅠ4. ...
'16.12.23 9:42 PM (115.140.xxx.189)강아지들 의지하며 사셨나봐요 ㅠㅠ
5. 우시는데
'16.12.23 9:43 PM (61.255.xxx.154)맘이 이해돼서 같이 울었어요.
휴...6. 글만봐도
'16.12.23 9:43 PM (180.64.xxx.137)슬퍼요 ㅠㅠㅠㅠㅠㅠ
7. 저도 요즘
'16.12.23 9:45 PM (180.69.xxx.218)버거운 맘이 들어서 힘들고 있는데 저 할아버지 맘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ㅠㅠ 멍뭉이들도 할아버님도 아프지말고 천수를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
'16.12.23 9:49 PM (118.219.xxx.88)가슴아파서 볼 용기도 없네요................
ㅠㅠ
다 보내버린건가요??9. ....
'16.12.23 9:52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아뇨. 안락사 없는 조건에서 단계적으로 하기로 했대요
1차로 8마리만 보냈고 입양공고 냈네요10. 처음엔
'16.12.23 9:53 PM (59.17.xxx.48)새끼 빼서 팔아먹는줄 알다가 고물팔아 반을 사료사서 주는거 보고 맘이 안타깝고 오해한게 미안하고 애들 보면서 우시는데 저도 따라 울었네요.
제발 다 좋은데 보내시고 연세도 있으신데 좀 따뜻한 데서 사실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놈의 돈이 뭔지....순시리 돈 1억만 떼서 드리고 나머진 국고로...ㅠㅠ 제마음이 그랬다구요. 힝.11. ...
'16.12.23 9:57 PM (211.177.xxx.24) - 삭제된댓글60 마리 정도인가 키우시는데
그중 건강하고 입양가능성이 있는 9마리 우선 보내신다네요.
그애들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아이처럼 엉엉 우는 할아버지 보며 저도 같이 울었네요.
나머지 아픈 애들은 이 겨울 연로하신 할아버지와 함께 어떻게 또 지낼지 ...12. ///
'16.12.23 9:58 PM (61.75.xxx.58)동물병원에서 검진했는데 강아지들이 별문제 없이 모두 건강하다네요
13. 세상엔
'16.12.23 10:02 PM (218.155.xxx.45)이리 맘이 곱고 사랑이 많은 분도 계신데
그 여자들을 위시한 쫄개부대들은 도대체 도대체14. ㅠㅠ
'16.12.23 10:04 PM (121.166.xxx.206) - 삭제된댓글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멍뭉이들도 좋은 곳으로 입양되길.
15. minss007
'16.12.23 10:15 PM (211.178.xxx.159)할아버님 엉엉 소리내어 우시는데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혼났네요
처음엔 개들 잘 돌보지도 않고, 그 열악한 환경에서 새끼 나오면 새끼들 팔아서 돈버시는줄 알고 좀 괘씸한 마음에 계속 지켜봤는데..
에구 그게 아니었어요
비록 피부병이 걸리긴 했어도 의외로^^; 통통하고, 몸이 건강하다고하니..그게 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할아버님 사업하시면서 사람들한테 배신의 상처가 많으셨다고 했는데 강아지들 키우시면서 많이 위안받으신것같아 맘이 쨘하네요~
서로 돌봐주고 의지하는 그런 관계..
참! 그땅이 할아버님께서는 본인 신용불량 때문에 다름사람 명의로 해놓으셨다고 하셨는데..정작 땅주인은 아니라고 하는데까지 보다가 잠깐 애들 뭐 챙겨다주고오니..
그 부분이 넘어갔네요
그 땅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할아버님께서 잘못 아신건지
아니면 사람한테 또 배신당하신건지 걱정되네요16. ...
'16.12.23 10:2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처음부터 못보고 윗분 물어보신부분만 봤는데
할아버지가 누구한테 돈을 맡겼는데
개들과 살려고 맡긴돈으로 논을 구입했지만
할아버지가 신용불량이라 본인명의가 아닌
돈맡긴 사람이름으로 구입했고
그 사람도 안전하다 걱정 말라했는데
명의상 땅주인이 할아버지 퇴거하라 소송걸어와
4년재판하고 할아버지가 소송에서 졌대요
그래서 개들과 나가야는데 갈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말이 맞는건지는 방송에 안 나왔어요17. minss007
'16.12.23 11:15 PM (211.178.xxx.159)에구..
그랬네요
어느 어르신 말씀이 맞는지는 안나왔지만
개를 키우시는 분이 거짓말 하신거같진않아서 걱정이 됐었어요
연세도 많으신데 빵으로 끼니를 때우시는 모습이 참 가슴이 아프네요
올 겨울..따뜻이 나셨으면 좋겠네요
강아지들도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겨울 잘 지냈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