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대미술에 조예 혹은 관심이 있는 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요.

mko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6-12-23 13:09:39




이번에 아는 지인들끼리 모여서 하는 모임이 있는데
여기서 제가 예술 전공자라는 과거를 빌미로 저에게 
뭐가 뭔지, 저게 예술인지 장난인지 분분한 현대 미술에 대한 PT를 해보라고 하시네요.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덥썩 하겠다고 했지만. 
전공자인 저에게도 딱히 미학적인 기준이나 정교한 심미안은 없어서요. 

예를 들면 지난해 영국에 여행갔었는데 어느 박불관에서 본 마크 로스코의 빨간색 그림이 세계에서 몇 번째 갈 정도로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나름대로 공부한 것도 있고해서, 관광중이었지만, 꽤 오랜시간을 투자해서 들여다보았습니다. 
결론은 아. 감 색깔이다.엄마가 먹던 홍시 안 속살색깔이다. 이정도만 느꼈죠. 

여러분들은 소위 설치미술이나, 행위예술 그리고 비디오 예술 즉.  1960년대 이후로 시작된 현대미술을 감상할때, 어떤 게 기준이다 이런게 있으신가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애호가들도 많으시니,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작가들을 좋아하고 이런 느낌을 가진다. 이런것도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되겠습니다.  

IP : 61.75.xxx.1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3 1:11 PM (211.36.xxx.129)

    현대미술...

  • 2. 저도 미술하는데
    '16.12.23 1:12 PM (118.219.xxx.88)

    전 솔직히
    제가 미술하지만서도
    현대미술보면 역겹습니다.

    선하나
    점하나
    단색으로만 채운 캔버스 등등............


    그리고 전
    극 사실주의 그림도 정말 싫어하고요.

    사진보고 똑같이 그리는걸 왜함???

    그게 예술임?? 손기술이지.

  • 3. 동감
    '16.12.23 1:13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내눈에 아름다우면 그게 예술. 남이 못보는 미를 찾아서 내것으로 만들어 이게 예술이다 주장하는데
    그 사기를 사람들이 인정하면 그게 예술. 원글님은 비싼그림 알아보는 안목이 궁금하신건가요?

  • 4. ....
    '16.12.23 1:19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게르하르트 리히터랑 지크마르 폴케 같은 독일 동유럽쪽 현대 미술 좋아하는데 미술 보는 데 기준이 있나요? 내가 좋으면 좋은 거죠.
    기존 미술과 다른 관점 새로운 시각 이런 것이 주안점이긴 하지만요.

  • 5. //
    '16.12.23 1:20 PM (61.75.xxx.58)

    현대미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담론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6.
    '16.12.23 1:20 PM (121.131.xxx.43)

    현대미술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보는 거 아닐까요?
    이 시대를 어떻게 해석해서 보여주는지,
    현대인들에게 어떤 감흥이나 동질감을 불러 일으키는지.
    저는 옛 작품도 좋지만 현대미술을 만나서 격한 감정일 일어날때도 많아요.
    물론 그 중에는 유행이랄까 트랜드에 치중하는 작품도 분명히 있지만
    현대를 사는 예술인들이 우리 시대를 압축해 보여주는 미적 감각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술이 세상에 대한 해석과 통찰도 갖고 있다고 볼 때
    음악과 미술 무용은 분명히 제 역할을 하더라구요.
    -현대음악, 현대미술, 현대무용 좋아하는 1인.

  • 7. ~~
    '16.12.23 1:22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역사·철학·사회적(과학) 관점에서 접근해서 보면 되지않을까요?서양미술은 미술작품 자체로 판단하기엔 순수하지 않은것같아요.
    최근 작가들은 살아남기위해서 철학도 뭣도 없는 기술적인 테크닉만 남발하다보니 거기에 지쳐 차라리 점·선·면의 기초,기본으로 회귀하려는것 같지만ㅡ상업성이 떨어지죠.대중이 공감을 못하니‥
    그냥 포장만 잘해논 예술가들만의 집단 우월의식 같아요‥별거아닌걸 가격만 높게 부르면 뭔가 있어보이려고‥쩝‥

  • 8. 꼬느리
    '16.12.23 1:33 PM (121.147.xxx.121)

    글쎄요, 기준이 없는 게 기준이랄까요. 미술 전공도 아니고, 미술에 관심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너무 많은 곳을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미술관을 자주가게 되고, 자주가게 되다보니 의례가 되었네요. 루이즈 부르주와의 마망을 보기위해 테이트 모던, 빌바오 구겐하임, 오타와 내셔널 갤러리, 도쿄 모리 등 상설은 모두 가보기도 했습니다. 리움에도 있었죠. 현대미술은 뭐랄까 기대, 학습 또는 프라이밍 없이 즉각적, 본질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게 매력같아요. 그러다보니 야외 장치미술은 고물장수 아저씨가 가져갈 수도 있고요 ㅋㅋ

  • 9. ....
    '16.12.23 1:34 PM (125.182.xxx.217)

    누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 10. 음...
    '16.12.23 1:35 PM (211.108.xxx.159)

    어차피 포스트모던적 관점에선 작가의 의도따위도 평론가들의 목소리도 무시하고 그냥
    내맘대로 작품을 보면 된다하지만

    모더니즘부터 동시대까지 중요한 맥락 흐름이 다 있어요,
    철학, 기호학, 심리학, 자본주의 등등..

    말씀하신 로드코는 모더니즘 평면성의 끝판을 실험하던 사람이었죠. ..

  • 11. ...
    '16.12.23 1:39 PM (211.195.xxx.62)

    인류에게는 세개의 사과가 있다고 하지요.
    이브의 사과, 뉴튼의 사과, 세잔의 사과.
    세잔이후 미술의 흐름이 바뀌게 되죠.
    세잔의 영향을 받은 피카소가 나오고...

  • 12. lush
    '16.12.23 1:58 PM (58.148.xxx.69)

    유영국 작가 한번 찾아보세요
    전 이분 그림 좋아합니다 ..

  • 13. ...
    '16.12.23 2:07 PM (120.142.xxx.23)

    딱 넘 좋아...이런 작가는 아니지만,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추천해요. 이 사람 작품만으로 PTT화일 만들어서 봐도 잼있을 듯. 물론 이사람의 사진기법에 특색이 있어서 좀 찾아보시고 설명하시면 잼있을 거예요. 논문이나 블러그 몇 개 찾으면 자료는 웬만큼... 이 사람이 요즘 젤 핫하고 비싼 사진작가예요. 에디션이 보통 5개는 만들텐데구 수억이예요. 수십억짜리두 있구요. 사진 한 장에. ㅋㅋㅋ

  • 14. mko
    '16.12.23 5:47 PM (1.253.xxx.100)

    다들 정성스런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히려 저 자신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여러분들이 주신 좋은 의견들 잘 정리해서 전달하겠습니다.

  • 15. 현대미술
    '16.12.23 7:10 PM (98.248.xxx.77)

    가서 보고 느껴봐야 알겠던데.. 말씀하신 그 그림 저도 화집에서 봤을때는 뭥미? 이런 수준이었고, 나중에는 그래 역사와 철학적 흐름의 맥락에서 이런 그림이 대접을 받았구나. 이렇게 이해하는 수준이었는데... 막상 보니까 그냥 그 기에 압도당하는..뭔가가 있던데요. 뉴욕이나 샌프란의 MOMA 에 가서 그림을 보면 바로 느낌이 오던데..

  • 16. 제비꽃
    '16.12.23 10:40 PM (110.9.xxx.236) - 삭제된댓글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으나... 그냥 내 맘대로 한다고 현대미술이 아니라, 기존의 미술사에 대한 반발과 그에 대한 실험적인 태도로 탄생한 게 현대미술입니다.
    현대미술의 경우, 그 이전의 미술사에 대한 반발로 인한 실험적인 태도를 먼저 이해하고 봐야 할 거 같아요. 뭉뚱그려 말하자면 그 이전의 미술이 재현에 관한 것이었다면, 1900년대초에 전쟁을 겪으면서 여러 나라에서 동시다발 적으로 이른바 모더니즘이 등장하잖아요. 그러면서 미술에서의 점, 선, 면, 혹은 색 등의 가장 원초적인 형식들에 대한 묻는 태도가 생겨나죠. 그래서 하나의 색으로 캔버스를 가득채우거나 선으로만 채워지는 등의 그림들이 탄생한 것이고,,,현대미술은 기존 미술사조와 이제까지의 회화라고 불리웠던 것들이 과연 무엇인가, 색인가 점인가 면인가 이것들이 결합인가 등등의 의문과 실험이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런 맥락을 보면 뒤샹의 샘이 왜 현대미술의 중요한 사건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죠.

  • 17. ........
    '16.12.24 12:44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현대예술을 지칭한거죠.
    기존 예술은 상상력과 기술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현대예술은 둘 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질이 하향평준화되면서 공감대가 낮아지고 그래서 공허하고 사기라는 비유를 듣는거라 생각해요.
    애초에 예술에 기술과 공식이 존재한 이유중 하나가 그런 한계들을 발판삼아 극복해서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었는데 그 수단자체는 부정한게 현대예술이니 양질의 결과물이 나올수가 없죠.

  • 18. ........
    '16.12.24 12:48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현대예술을 지칭한거죠.
    기존 예술은 상상력과 기술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현대예술은 둘 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질이 하향평준화되면서 공감대가 낮아지고 그래서 공허하고 사기라는 비유를 듣는거라 생각해요.
    한계가 있어야 그걸 극복한 선상에서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한계 자체를 부정한 상황에서 만인이 인정하는 최고 최상의 결과물은 결코 나올 수 없는 원리죠.

  • 19. .............
    '16.12.24 12:57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현대예술을 지칭한거죠.
    기존 예술은 상상력과 기술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현대예술은 둘 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질이 하향평준화되면서 공감대가 낮아지고 그래서 공허하고 사기라는 비유를 듣는거라 생각해요.
    한계가 있어야 그걸 극복한 선상에서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한계 자체를 부정한 상황에서 만인이 인정하는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겠어요.
    개인적으로 현대예술의 미덕은 과거에는 없었던 장르에서 오히려 잘 나타나고
    기존에 있던 장르 안에서의 현대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은 예술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인의 감정분출구? 정도로만 봅니다.

  • 20. .............
    '16.12.24 12:59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현대예술을 지칭한거죠.
    기존 예술은 상상력과 기술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현대예술은 둘 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질이 하향평준화되면서 공감대가 낮아지고 그래서 공허하고 사기라는 비유를 듣는거라 생각해요.
    한계가 있어야 그걸 극복한 선상에서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한계 자체를 부정한 상황에서 만인이 인정하는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겠어요.
    개인적으로 현대예술의 미덕은 과거에는 없었던 장르에서 오히려 잘 나타나고
    기존에 있던 장르 안에서의 현대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은 예술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한 개인의 소모적이고 잉여적인 결과물로 봅니다.

  • 21. .............
    '16.12.24 1:03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현대예술을 지칭한거죠.
    기존 예술은 상상력과 기술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현대예술은 둘 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질이 하향평준화되면서 공감대가 낮아지고 그래서 공허하고 사기라는 비유를 듣는거라 생각해요.
    한계가 있어야 그걸 극복한 선상에서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한계 자체를 부정한 상황에서 만인이 인정하는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겠어요.
    개인적으로 현대예술의 미덕은 과거에는 없었던 장르에서 오히려 잘 나타나고
    기존에 있던 장르 안에서의 현대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쪽은 예술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한 개인의 소모적이고 잉여적인 결과물을 두고 예술이라고 허울좋게 포장하는 거라 봅니다. 뭐 그런 의미에선 사기 맞군요.

  • 22. ............
    '16.12.24 1:04 AM (1.241.xxx.242)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했는데 거기서 예술이 현대예술을 지칭한거죠.
    기존 예술은 상상력과 기술 양쪽 모두를 요구했지만
    현대예술은 둘 중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질이 하향평준화되면서 공감대가 낮아지고 그래서 공허하고 사기라는 비유를 듣는거라 생각해요.
    한계가 있어야 그걸 극복한 선상에서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런 한계 자체를 부정한 상황에서 만인이 인정하는 최고 최상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겠어요.
    개인적으로 현대예술의 미덕은 과거에는 없었던 장르에서 오히려 잘 나타나고
    기존에 있던 장르 안에서의 현대예술, 그 중에서도 미술쪽은 예술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한 개인의 소모적이고 잉여적인 결과물을 두고 예술이라고 허울좋게 포장하는 거라 봅니다. 뭐 그런 의미에선 사기가 딱 적절한 표현이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848 부산사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22 어디가 좋을.. 2017/02/13 2,258
650847 짝사랑 남자한테 고백하는 방법 좀... 5 궁금이 2017/02/13 3,752
650846 댓글 검색하는 방법은 없나요? do 2017/02/13 593
650845 일주일후 뉴질랜드 남섬으로 떠납니다. 12 여행준비 2017/02/13 2,697
650844 사춘기 아이의 막말로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43 .. 2017/02/13 9,175
650843 초등학교 저학년 이집트 보물전 vs 훈데르트바서 3 ㅇㅇ 2017/02/13 850
650842 *':. 편평사마귀!!! 완치되신 분 있나요? .:'* 39 well 2017/02/13 30,774
650841 허무하다 싶을때..... 1 탁자두개붙이.. 2017/02/13 647
650840 절연한 이유 4 hu 2017/02/13 2,120
650839 박지원 “호남 어디를 가도 ‘문재인 지지 않는데 왜 여론조사 높.. 26 우물서만 듣.. 2017/02/13 1,654
650838 까나리액젓에 매주담궈 어간장 만들었는데 4 오래전 2017/02/13 1,466
650837 상추를 급 많이 먹는 방법 있나요? 24 싱글자취녀 2017/02/13 3,220
650836 초중고 학부모님 궁금해서요 8 졸업식 2017/02/13 966
650835 초4올라가는 아이.오늘부터 봄방학 뭐하세요 8 ㅠㅠ 2017/02/13 992
650834 허리 아플때 정형외과 가세요 한의원 가세요? 9 dd 2017/02/13 10,254
650833 장제원씨 안됐어요... 35 .... 2017/02/13 12,350
650832 태권도 3품 따는게 맞는거겠죠? 7 이얍 2017/02/13 1,734
650831 배란기 때 또 생리를 하는데요... 6 ㅂㅂ 2017/02/13 2,018
650830 문재인, `첫끗발이 개끗발` 악플에 "그런데 갈수록.... 6 ^.^ 2017/02/13 1,546
650829 아이가 남자 친구에게 맞고 왔어요. 도와주세요. 132 엄마 2017/02/13 23,182
650828 뉴Sm5 이상없다는데도 시동이 자꾸 꺼져요 11 Sm 2017/02/13 3,173
650827 기내 수화물 규정 잘 아시는 분만요 10 수화물 2017/02/13 1,523
650826 시어머니 생신때 멀리 이사 간다는 이야기 꺼내도 될까요? 14 .... 2017/02/13 3,602
650825 이혼후 숙식제공 일자리 알아보는중인데요~ 6 별겨 2017/02/13 11,131
650824 내 문제를 누군가와 자꾸 얘기하고 싶은 마음, 잘못된 걸까요? 21 불안 2017/02/13 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