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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외동아들 때문에 힘들어요..

씨즘 조회수 : 3,360
작성일 : 2016-12-22 17:47:37

12월생 뭐든 느린데다 성격은 급한 외동 아들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어제 밤에도 아이 잠든 모습보고 내일부턴 잘 해줘야지 다짐했건만
오늘 학교 다녀와서 학교에서 한 걸 보니 또 맘이 불편해져와요
3학년이라서 수공예시간에 뜨개질 하는 수업이 있는데
친구들이 도와준거 빼곤 엉망진창으로 해놨더라구요 ㅠ
풀르고 다시 하라니까 절대 그럴수없다고..하네요
다른 아이들 다 완성했는데
우리 아들이랑 한 친구만 아직 미완성으로 집에 가져왔어요
성격은 너무 온순하고 활발하고 씩씩한 해맑은 아이인데
너무 얼렁뚱땅 대충하고 수도 없이 준비물을 빠뜨리고
장난칠 생각만 하고 차분하게 뭘 하나 하는게 없어요
담임샘은 느긋한 남자분이어서 그닥 뭐라고 하시진 않지만
아이가 좀 많이 어리고 집중력이 약하다 정도예요..
수업시간에 멍때리고 있을 때가 많은듯해요..
곧 4학년되는데 이젠 스스로가 좀 차분하게 잘 챙겨야 하지 않나 싶어요
스스로 잘 하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체벌을 가하면 그때 뿐이고...
학교 공부는 그럭저럭 따라갑니다.
그래도 생활 전반에서 집중력 부족에 어리고 남자아이 외동이라 여러모로 티가 나네요..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그렇게 태어나서 어쩔수 없는건데도
저도 모르게 같은 3학년과 비교하게 되고
화를 내게 되고 또 후회하고.. 반복입니다.
이 세상에 엄마랑 가장 가까운 아이인데..
나중에 사이까지 안좋아지면 안될거 같아
맘을 내려놓으려고 하곤 있는데 쉽진 않네요.

제성격이 느긋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겠죠?

그래도 할수 있는거면 해보고 싶네요...

IP : 211.109.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2 5:50 PM (211.237.xxx.105)

    12월생이면 사실 한살 어린거나 다름없는데 게다가 아이가 좀 늦된가보네요.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요.
    아이가 타고난것도 인정해주셔야죠. 남자아이들은 저런아이들 꽤 있어요.

  • 2. 그러다
    '16.12.22 5:51 PM (121.145.xxx.173)

    나중에 애한테 맞아요.
    엄마가 지 성격대로 안되면 때렸기에 지도 힘 생겨서
    욱하면 때릴거에요.
    그렇게 하느거라고 가르쳐 주셨으니깐요.

  • 3.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16.12.22 5:5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겉으로는 이해해주세요
    그리 태어난 걸 어쩌겠어요. 저는 더 심했었어요. 다들 기억못할뿐...
    어릴 때 빠릿빠릿한 아이가 몇이나 있겠어요? 그런 아이들이 눈에 띄는거지요.
    저도 뜨개질 십자수 엉망에 중학교때 가정시간에 사과깎기 C받았지만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지금도 요리만하면 니맛도 내맛도 아니지만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주세요.

  • 4. 엉망이어도
    '16.12.22 5:56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친구들 도움 받아가며 열심히 한 내 작품이니까 잘했다 해주세요^^

  • 5. 울아들도
    '16.12.22 5:56 PM (114.207.xxx.36)

    그랬는데 ..안고쳐져요 ㅠㅠ 그냥 그아이 존재자체로만 사랑해주세요.그렇게 다그치고 혼내도 안되는걸 고친다고 혼내서 애 자존감만 낮아지게 만든거 아닌가싶기도하고..공부습관이나 잘잡아주세요

  • 6. 위로
    '16.12.22 5:57 PM (211.117.xxx.131) - 삭제된댓글

    그랬던 우리아들... 나아지겠지..나아지겠지... 담부턴 잘해...담부턴 잘해...
    어느덧 중2. 지금도 똑같습니다. 준비물도 못챙겨, 신주머니도 맨날 까먹고 그냥가, 수행평가는 엉망, 공부도
    띄엄 띄엄.. 하~~~~~~
    오늘도 약속했습니다. 늦지않았다고 조금씩 매일매일 아주 조금씩 차분해지기 연습하자.
    담부턴 잘하겠답니다~~~ 하.....이거참.... 아들이니 또 속는셈치고 믿어보는 저녁입니다.

  • 7. 씨즘
    '16.12.22 6:10 PM (211.109.xxx.68)

    쉽게 고쳐지는게 아니군요.
    혼내면 자존감만 낮아진다는 말씀.. 너무 공감되고 무섭네요.
    맘을 내려놓고 담엔 잘하라고.. 격려해가며 다독여야할까요...
    제가 마음 수행 해야겠어요. ㅠ

  • 8.
    '16.12.22 6:11 PM (211.54.xxx.119)

    울 외동 중2아들하고 똑같네요ㅠ
    얼마전까지만해도 인정못했었는데
    윗님 말대로 그렇게 태어난거예요
    좋아지지않아요ㅠ
    저때문에 자존감만 낮아지고
    사춘기라 더 힘들어요

    그나마 성격좋은거 하나 위안삼네요
    이제서야 조금씩 포기가 되고
    엄마가 아무리 어찌해보려해도 소용없으니
    품어주세요ㅠ

    저는 사랑도 못주고 닥달만하며 키우니
    애가 저땜에 기가 죽었어요
    adhd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 9. ....
    '16.12.22 6:16 PM (223.62.xxx.123)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욕심을 버리세요.
    나중에 후회해요.
    애 사춘기되면 애에게 했던거 다 뒤집어써요.

  • 10. ᆞᆞᆞ
    '16.12.22 8:50 PM (211.244.xxx.3)

    그래도 원글님이 원글님이 아이에게 화를 내는게 아이의 문제가 아닌 원글님 문제라고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http://www.kfti.re.kr/
    전국에 여러 곳이 있으니 여기서 부모교육 한번 받아보세요

  • 11.
    '16.12.22 9:31 PM (110.8.xxx.9)

    비교를 하세요...
    다른 아이 잘 돌보고 가르치는 애 엄마들과 원글님을 비교하면 원글님은 당당하신가요..
    비교는 금물이에요. 아이 장점만 봅시다..남과 비교하지 말고 1학기보다 좀 나아졌으면 칭찬해줘야죠.

  • 12. 안녕
    '16.12.22 10:13 PM (116.127.xxx.52)

    12월 생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원래 덤벙대는 성격도 있어요. 자라면서 차츰 나아질꺼예요. 워낙에 아들은 이해하기 힘든점이 많아요. 공대박사 교수인 사람도 학교다닐때 가방안들고 축구공만 들고 가다가 집에 돌아온적 많다고 하고 아직도 뭐든 빠트리고 덤벙거리는데 자기 맡은일은 다 하고 사는거 보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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