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2년 전 69세에 갑자기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생신이네요.
당시 너무나 건강하셔서 건강검진도 소홀히 하고,
혈압이 높은 줄 자식들도 몰랐는데,
친구분들과 저녁모임 중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가시고,
심근경색으로 일주일 만에 회복되어 퇴원하려던 날 새벽에 돌아가셨어요.
여자도 공부하고 사회생활 계속해서 자기만의 위치를 가져야 한다며
연년생 아이들을 봐주시고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희생해 주신 어머니!
핸드폰에 어머니 이름, 사진, 생일을 그대로 가지고,
오늘도 핸폰에 떠있는 어머니 사진, 생신 알림을 보며,
새삼 사랑과 그리움에 울적함을 늘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