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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강아지가 종이를 보이는데로 찟어 놔요.

연시공주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6-12-22 04:11:34
먼저, 절대 알바글 아닙니다.
닭치고 하야

동생이 얼마전 비숑?이라는 강아지를 데려왔어요.
주인 총각이 외국지사로 나가게 됐는데 기를 수 없어 무슨 사이트에 내놨다더군요.
그걸 미혼인 동생이 우리아이들 키우라고 데려온거구요.
각설하고,
이미 두번째 파양이였구요.
그래서 심리가 불안한건지 배가 고픈건지(그럴리는 없다고 생각)
사람만 집에 없으면 입에 닿는데로 물어 뜯어뇌요.두루마리 휴지,애들 연필,약봉투, 제 튜브에든 화장품 등등
제가 일을 해서 친정엄마가 애들 올때쯤 저희 집에 가시는데 톡으로 보내시는 사진이 볼만합니다.
집은 엉망진창, 잘둔다고 한 물건들도 귀신같이 찾아내서 다 뜯어놔요.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답니다. 전에 기르던 강아지들은 이런적이 없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웃긴건 저나 큰애가 있을땐 절대 그러지 않는데 작은애 초1이랑 단둘이 잠깐 집에 있었을땐 또 난리를 쳐놨더라고요.
작은애는 만만한가봐요.
배가 고픈거 같아서 사료에 간식에 점심사료도 엄마가 가시자마자 주고요.
8개월 남자 강아지에요.
이런버릇은 어찌 고치나요. 식구들 모두 강아지를 이뻐라 합니다.
뭐가 문제라 그러지요?
IP : 203.226.xxx.16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시공주
    '16.12.22 4:13 AM (203.226.xxx.163)

    똥오줌은 잘 가리는 편이구요.
    성격도 밝아요.
    그냥 물건을 가지고 논 정도가 아니고 갈가리 찟어놔요

  • 2. .........
    '16.12.22 4:17 AM (216.40.xxx.246)

    그거 티딩같아요. 이 때문에 잇몸 가렵고 또 일년전후로 엄청 물어뜯어요. 개껌이랑 무는 장난감 삑삑이, 돼지귀 말린거나 질긴 가죽장난감 사주세요ㅡ 그리고 산책도 자주 많이 해주셔야돼요

  • 3. 연시공주
    '16.12.22 4:24 AM (203.226.xxx.163)

    돼지귀 말린거는 첨 들어 봐요.
    잇몸 가려울까봐 제일 딱딱한 치솔모양 껌을 주는데그 딱딱한걸 일이분이 안되게 다 뜯어 먹어요.
    장난감 삑삑이도 몇개 있는데 목 달아난지 오래네요.
    산책을 많이 시켜 줘야 겠네요.

  • 4. 그런건
    '16.12.22 4:30 AM (216.40.xxx.246)

    너무 빨리 없어지고 내장기관에도 무리가 가요.
    질긴 가죽으로 된 장난감이나 돼지귀 같은거 구해서 줘보세요.

  • 5. ...
    '16.12.22 4:35 AM (39.121.xxx.103)

    지위픽에서 나오는 디어후퍼가 있거든요..
    이거 엄청 오래 뜯어먹어요..

  • 6. 연시공주
    '16.12.22 4:49 AM (218.55.xxx.22)

    답글들 감사해요.
    돼지귀 디어후퍼 검색해 볼께요.
    그나저나 이른 새벽에 깨어 있는 분들 꽤 계시네요!

  • 7. @@@
    '16.12.22 4:50 AM (47.136.xxx.67)

    목줄이 가죽끈으로 되어 있었는데, 맹견이라 집에서도 묶어놓음, 이것을 잘근 잘근 씹어서 끈어 놓음.
    그래서, 쇠줄로 해놓았더니 다시는 줄에 입이 안갔습니다. 그 후 혹시나 해서 실을 여러가닥 꼬아서 만든 줄로 해 주었습니다. 개는 어금니가 없어서 갈아서 자르지는 못합니다.

    쇠로된 양철판 등을 주변에 두어 버릇을 고치십시오.

  • 8. ..
    '16.12.22 5:29 AM (86.131.xxx.246)

    저는 유기견 키우고 있는데 얘도 분리불안이 심해서 애먹었어요. 식구만 없으면 뒤지고 이거저것 먹어서 치운다 해도
    사고를 쳐 한번은 자일리톨 껌먹고 위세척하고 난리가 났었어요.결국엔 수의사와 상의해서 외출시엔 큰 케이지에 간식과 함께 넣어 놓고 나갔어요. 평상시에 케이지안에 밥 넣어주고 간식 넣어주며 친숙해지게 길들여 놓으니 보통때 들어가 쉬기도 하고 잠도 자고 혼자 있고 싶을때 들어가 밖에 식구들 구경하더라구요.

  • 9. 연시공주
    '16.12.22 5:38 AM (218.55.xxx.22)

    @@@님 저희개는 맹견은 아니라 그러면 이빨이 상할듯해요.

    윗님 안그래도 배가 고픈거보다 심리적인게 아닐까 생각해 보는 중입니다. 저희가 세번째 가족이라서요.
    안그래도 나갈때 울타리를 사서 쳐 줄까 의견도 나왔답니다.

    티딩껌 중에 돼지코,사슴뼈.뿔도 있어서 놀랍네요.

  • 10. ㅇㅇ
    '16.12.22 6:44 AM (119.70.xxx.159)

    자꾸 파양되어서 스트레스가 심한가봐요.
    지붕이 있는 아늑한 집은 필슨.
    산책 자주.

  • 11. 강쥐맘
    '16.12.22 7:59 AM (175.223.xxx.174)

    백퍼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산책많이 시키고 집에서도 활달히 놀아주세요. 전 퇴근하고 들어오는 길로 일단 공놀이해요. 강아지가 헉헉댈만큼 놀아줘요. 출근전 산책하시면 좋아요. 그럼 낮에 자요. 강아지는 매일 새로운 냄새를 맡아야 머리가 좋아져요. 강아지의 뇌 자체가 냄새맡는 기능 중심이라서요. 사람 말 엄청 잘 알아듣는 강쥐들은 다 산책많이 하는 강쥐들이에요.

  • 12. 강쥐맘님
    '16.12.22 9:04 AM (211.36.xxx.177)

    그런가요?
    하루 5번 나가야 하는ㅡ실외배변 고집쟁이ㅡ
    우리 강아지가 어쩐지 너무 사람 말귀 잘 알아듣는다 했죠.ㅎㅎ
    아주 여시같아요.

  • 13. 호주이민
    '16.12.22 9:17 AM (1.245.xxx.152)

    스트레스 때문일거에요 저희 강아지도 산책 뜸하고 안놀아주면 이싱행동으로 표현해요 신나게 놀아주세요

  • 14. ..
    '16.12.22 9:23 AM (115.22.xxx.188)

    저 비숑 키우는데요.
    생후2달에 데려왔는데, 어찌나 이것 저것 물어뜯고,
    소파, 휴지, 몰딩..등등
    소파도 발로 막 긁고..
    그런데 어는 순간 없어지더라구요. 2년쯤에 느낀듯 해요.

    형제 기르는 집에 물어보니, 그집도 난리도 아니었다고..
    생후 1년?1년반까지? 그랬던듯 해요.
    어리고, 이가렵고..그런듯 해요.
    껌같은것 주시고..^^

  • 15. ...
    '16.12.22 10:00 AM (14.38.xxx.182)

    아직 어려서 철이 없어러.그런듯... 우리강아지도 애기때 장난심하고 놀아달라고 공가져와서 내손 툭툭치고 슬리퍼 한켤레를 장난감처럼 물어뜯어서 걸래 만들어놓고 그랬어요. 지금은 할머니인데 장난도 안치고 얌전해요.
    다 한때인듯 .. 공이나 장난감 뺘다귀 소리삑삑 나는거 이런거 던져주고 물어오기 놀이하면서 많이 놀아주세요. 애기라 그래요.

  • 16. 연시공주
    '16.12.22 10:16 AM (1.239.xxx.150)

    답글 모두 감사해요.
    아늑한 집은 이미 있어요.
    산책 많이 시켜주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비숑이 아주 개구장이군요.
    철이들때까지 좀 기다려 볼께요.

  • 17. yesyes
    '16.12.22 10:25 AM (58.231.xxx.32)

    저도 몇년전 유기견이 들어왔어요. 저희 개는 저를 엄청 물었어요..조언을 구하니 무서운것들도(목에 충격?)..있고...그런건 도저희 못하고 지켜보니 무는 이유가 있었어요.먹는데 건드리는것.발로 뭔가 표현하는것.장난이라도 등등..물릴짓을 안하고 산책 매일허고 그냥 사랑했더니 ..시간이 약이네요. 과거? 있는 녀석들은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한긋요..지금4년 지났는데 너무 사랑스럽죠.여전히 확실한 경고를 우르렁할땐 경고를 받아들여요..

  • 18. ...
    '16.12.22 10:34 AM (175.117.xxx.75)

    8개월이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예요.
    그 때는 정상적인 아이도 한창 저지레칠 때예요.
    조금만 참아주세요^^

    원글님 같이 좋은 분을 만난 녀석이 복이 많네요.
    강아지랑 행복하시 길 바랄께요^^;;

  • 19. ^^
    '16.12.22 10:57 AM (223.62.xxx.16)

    저희집 비숑도령도 어릴때그랬어요.
    난리도아니었어요.
    혼자심심하고,스트레스받아서그랬던가봐요.
    답은모르지만,
    나름의해소법은 산책입니다.
    하루에두번이상 나갑니다.
    그러고부터는 안그래요.
    애기비숑 귀엽겠네요^^

  • 20. ..
    '16.12.22 3:26 PM (223.33.xxx.160)

    1살 반까지 잇몸 가렵고 장난끼 많아서 저희 강아지도 그랬어요 저희 멍멍이도 3번까지 파양된 아가라 더 이상 아픔 주기 싫어 목장갑에 가죽장갑 2겹으로 끼고 스트레스 풀으라고 식구들이 대줬어요 아주 딱딱한 간식 사주고요 목에 안 걸릴까 신경이 쓰여서 지켜보기도 했구요
    지금 16살 되었는데 20살까지 살길 바라고 있어요ㅜㅜ
    예쁘게 키워주세요^^

  • 21. ..........
    '16.12.22 4:44 PM (220.118.xxx.36) - 삭제된댓글

    본래 숫놈들이 저지레 많이 하고 별나긴 해요
    그래고 1 년 반 정도는 까불까불 저지레 심하고...이가 나느라 간지러워 오만떼만거 다 물어뜯어놔요
    장롱도 물어뜯어 갉어먹고..의자다리...나무..성한게 없었죠 ㅋㅋㅋ

    그러다 한살 반 넘으니...저지레가 거의 없어지더라구요

  • 22. 연시공주
    '16.12.23 2:29 AM (218.55.xxx.22)

    여러분 말씀대로 개구장이 녀석 잘 키워볼께요.
    키우시던 분들도 다 사연이 있어서 파양하셨겠지만 이제 저희집에 잘 정작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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