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누구를 만나면 더 외로울까요?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16-12-21 21:34:28
혼자 있을 때는 외롭지 않고 기분 좋고, 할 일이 많아요. 그런데 누군가를 만나면 너무 외롭고 무시받는 것 같고, 스트레스로 폭식하고 그러네요. 이제 아무도 안만나고 싶어요. 혼자 있을 때가 외롭지 않아요.
IP : 117.111.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1 9:50 PM (220.117.xxx.232)

    혼자 있다고 에너지가 넘치고 그런건 아니지만
    누구를 만나고 오면 괜히 허하더라구요. 헛헛하다고 해야하나..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외로움을 사람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요.

  • 2. //
    '16.12.21 9:53 PM (182.211.xxx.10)

    저도 혼자가 좋아요 물론 가끔 외롭지만요

  • 3. 주부
    '16.12.21 9:53 PM (125.128.xxx.111)

    제소원이 혼자좀 살아보는게 소원인지라..

    님이 부럽네요

  • 4. 존중받는
    '16.12.21 9:54 PM (123.199.xxx.239)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전 혼자서도 무척 잘지내지만
    마음에 평안함을 주고 가끔은 기쁨을 얻으려고
    사람을 만나기는 합니다.

  • 5. 친구
    '16.12.21 9:57 PM (182.209.xxx.107)

    즐겁고 따뜻해지는 사람도 있어요~

  • 6. ...
    '16.12.21 9:57 PM (221.151.xxx.109)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거 같아요

  • 7. 음..
    '16.12.21 9:59 PM (14.34.xxx.180)

    누군가와 만날때마다 연기를 했기 때문이죠.

    즐거운척 연기하고 착한척 연기하고 좋은척 연기하고
    맛있는척 연기하고 재미있는척 연기하고
    이렇게 연기를 하고나면 사람이 공허~~해요.

    배우들이 그 역할에 충실하다가 역할이 끝나고 나면 엄청 공허함이 밀려온다고 하잖아요?
    그 역할에 빠져서 살다가 현실로 돌아오니까 힘든거죠.

    원글님도 사람 만날때
    사람들과 함께 있는 나와
    나혼자 있는 나와
    다르면 다를수록 사람만나고 나면 허~~~해요.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 내 모습이 좀 마음에 안들면 안들수록
    자격지심이 생기고 혹 무시 당하는거 아닌가~하는 고민을 하게 되죠.

    연기하는 내모습과 본래의 내모습을 같이 만들면 좋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연기하는 내모습을 좀더 멋지게 만들어 보세요.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게
    재미있고 매력있는 모습으로 연기해보세요.

    어차피 연기를 할 바에는
    주연배우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만들어보세요.
    조연이나 엑스트라에 만족하지 말구요.

  • 8. 윗님
    '16.12.21 10:06 PM (123.199.xxx.239)

    딴지는 아니고요
    액스트라나 조연이 스트레스가 덜 합니다.

    주연이 되려니
    역량과 다르게 감정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혼자있을때의 나는 주연이 되려 하지 않듯이
    사람을 만나도 조연인 나인게 자연스럽고
    갭이 없어 편하답니다.

  • 9. 살구
    '16.12.21 10:27 P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공감댓글많네요.
    상대방이 배려가 없을때. 특히 꼰대.
    혹은 내가 연기할때.
    허한거 맞는거같아요

  • 10. ....
    '16.12.21 11:16 PM (58.233.xxx.131)

    마음을 나누지 않아서겠죠..
    그냥 겉으로만 만나서...
    마음깊이 속을 나누고 했다면 마음이 더 풍성해지지 공허해지지는 않겠죠.
    저도 그런걸 느끼기에 공허하고 그냥 시간때우기, 만남을 위한 만남은 안가지려는 편이에요.
    그시간에 차라리 혼자 음악듣고 책읽고 요즘 들을것도 넘쳐나는 팟빵이나 듣고 하는게 훨~~ 씬 낫더라구요..

  • 11. 민들레홀씨
    '16.12.21 11:35 PM (63.86.xxx.30)

    긴장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고 그냥 만나는 그 분위기에 몸을 맡겨요.
    서로하는 얘기에 공감해주고..따뜻한 눈길 주고받고...
    함께 잇는 그 시간을 즐긴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의 시간을 내어줄 가치가 없는 사람하고는 안만나는게 낫겟죠?
    하지만 진심을 담는게 중요한 듯 해요.
    진심없이 허공에 날리는 멘트를 하고나면 돌아와서 힘빠지고 우울해 지니깐요.

  • 12. 제니
    '16.12.22 4:13 PM (221.141.xxx.222)

    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 친구를 만나는데 그럴 때마다 더 외롭고 헛헛하다는 생각에 왜 그럴가 고민했어요. 오늘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제가 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403 예비고1 영어학원 2개다니기... 어떨까요? 6 민트쵸코칩 2017/01/06 1,350
637402 다이어터에게 좋은 단백질음식 알려주세요~ zz 2017/01/06 378
637401 도깨비 소소한 태클이예요. ㅎ 51 ㅋㅋㅋ 2017/01/06 5,976
637400 내가 하는 말마다 초치는 사람 2 ㅇㅇ 2017/01/06 1,854
637399 어려운 살림에 사립대 2명이나 보내는 친척 11 도르슈 2017/01/06 5,587
637398 집에서 컴이며 노트북 등 여러대 쓰시는 분들? 16 추가단말접속.. 2017/01/06 1,777
637397 보험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특정 설계사 컴플레인 계속 2 .... 2017/01/06 665
637396 서석구 목소리 듣고 배가 다 아프네요. 12 **** 2017/01/06 1,851
637395 정유라 한국 안돌아 올 듯~~ 17 정유라 2017/01/06 5,864
637394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최태민 일가와 긴밀한 관계 방송 1 ... 2017/01/06 1,148
637393 아이용돈 100만원 주는데요 69 아이용돈 2017/01/06 25,789
637392 여행좀 다녀보신분께 질문드릴게요 4 여행 2017/01/06 1,331
637391 뉴욕타임스 1면, 한국이 대통령을 곧 축출하게 될 이유 2 자유 2017/01/06 1,591
637390 너무 돈돈돈 하는 친정엄마 19 ..... 2017/01/06 6,372
637389 밀가루가 안좋다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4 ㅎㅎㅎㅋ 2017/01/06 1,338
637388 박정희생가지킴이(?) 분도 이상하게 돌아가셨다고.. 5 ss 2017/01/06 1,691
637387 교회 다니시는 분들 4 서석기 변호.. 2017/01/06 832
637386 개헌관련 의원&전.번(펌/원제ㅡ용감한 민주당의원들) 1 헛똑똑이들 2017/01/06 379
637385 탄핵 인용을 불복하면? 6 만약 2017/01/06 1,102
637384 이런 분위기의 팝송 아시는 분들 추천해주세요. 8 .. 2017/01/06 600
637383 조두순 3년뒤 출소한다는데요? 11 ㅆㅇ 2017/01/06 4,330
637382 이완영 ㅇㅇ..노승일 고소했네요 20 .... 2017/01/06 4,837
637381 개헌반대)반기문이 예전에 팽목항 방문했나요? 3 개헌반대 2017/01/06 634
637380 선배님들 ~예비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조언 or 추천좀 .. 7 나도 학부모.. 2017/01/06 1,014
637379 둘째에 대한 82 의견 변화.. 7 ... 2017/01/06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