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이 영화요
스포당할까봐 스포글 다 피해가며 안보고 너무 좋다 인생영화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등의
평만 보고 그래? 완전 좋나보구나 시간을 내서라도 꼭 봐야겠다 생각하고 보고 왔습니다
평일 대낮 허이구..사람 많네요
요즘 다들 낮에 일하는 사람 별로 없나봐요
대학생같은 젊은층도 많았지만 확실히 여자들 숫자가 압도적.
영화보는 도중에 내 뒷자리에서 누군가가 코고는 소리 남
헐..
중반부쯤에 한명이 나가고, 후반무렵이 됐을부분에도 2명이 나감
암튼 영화는 중앙좌석에서 최대한 집중에서 봤습니다
다 보고난 소감은..ㅇ ㅔ 휴.....................................
뮤지컬식 음악영화 좋아하는 편입니다
맘마미아 시카고(르네 젤위거 주연편)물랑루즈 정말 잼있게 봤고 명작으로 생각하구요
원스는 최고의 베스트영화입니다 두말하면 입아픈..
비긴어게인..이건 안봐서 모르겠습니다.(움짤 장면샷 테러를 너무 당했고)
암튼 그렇구요
이번에 평이 좋은 라라랜드요
아....이 영화 음악이 왜 이따위인가요
음악이 왜 이따위밖에 안되는가.
재즈피아니스트로 나오는 남주가 너무 레퍼토리가 약합니다
메인 스트링이 엄청 약하고 단조롭고 질적으로도 낮습니다ㅠㅠ
여기서 충족이 안됐고, 재즈초기의 스윙빅밴드를 보여주면서 남주가 치고 앉아있는 피아노의
선율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기초음계에서 약 4마디정도만 반복하다 끝.
그걸로 계속 영화전체를 끌고 가다니 아...너무나 실망..
물론 남주의 피아노가 전부가 아니니까 이해한다치고,
스토리는 다들 느끼신대로 예상하는대로 흘러갑니다
중간중간 엠마스톤과 라이언고슬링의 댄스장면은 환상의 커플처럼 잘어울리고 아름답긴 합니다만,
그장면은 그냥 그거 하나로 끝 눈요기로 끝나버립니다
이제 내러티브가 중요한데 여기서 연기 지적 좀 하겠습니다
엠마스톤은 생각보다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왕방울만한 눈 별로 썩 조화롭게 이쁘진 않은 얼굴이지만,
이영화에서 미아역할로 적격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1인극을 끝내고 뒤에서 관객들의 평을 들으며 무너지는 장면도 예술입니다
잘 찍었고요
엠마스톤이 전체적으로 연기를 잘해줬다면,
문제는 이 라이언 고슬링.ㅡ.ㅡ
알고봤더니 이 남자가 그 옛날 노트북이란 영화에도 나온 사람이더군요
옛날 노트북을 보면서 졸려 죽을뻔한데 일조를 한 전혀 남주로 매력을 못느껴 영화가
너무 지리멸렬하게 느껴지게하는데 일조를 했던 바로 그 인물 라이언 고슬링이네요
이 영화에선 노트북보단 한결 나아진 모습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 남자 연기를 너무 못합니다
여주를 만나 사랑을 느껴야하는 부분이나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연기같은게 필요했는데
너무나 못하고 무감각하게 전달되서 영화에 생기를 잃었어요
엠마스톤은 반짝이는데 라이언이 생기가 없어서 사랑에 빠진 남자역할치곤 지지리 못하는겁니다! ㅡ.,ㅡ
여기서 또 대실망..(얼굴은 꼭 어디선가 본것처럼 생겨서는 짝퉁 브랫핏 별명도 좀 아니라고 봅니다)
대사도 잘못하구요 감정처리가 잘안되는듯 엠마스톤과 밥먹으며 싸우는 장면에서도 연기부족.
그외 여러부분에서 연기부족. 아 남주가 이리 미스캐스팅.
현실을 던져서 메세지를 주고픈 감독의 의도는 읽혀져요
그런데 불과 5년만에 상황이 너무 변해서 쏴한건 5년이면 사실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이거든요
뭐 헤어질려면 충분히 헤어질수 있겠죠 그런데 왜 마지막 장면에 헤어지지 않았음 라이언과 결혼하고
애낳고 행복해하는 장면은 왜 또 삽입시켰는지 구성적으로 엉성했어요
마지막 서로를 바라본 두 사람은 짧은 눈인사를 하죠
그런데 이 영화는 처음 시작부터 우연으로 시작하더니, 끝나는 지점에서도 5년뒤 하필 우연히 또 재회하는 장면입니다
우연은 인생에서 스쳐지나가는것이고, 우연으로 만난 인연이 해피엔딩이 되는건 없다라는 현실이 이 영화의
메세지네요 ㅡ.,ㅡ
혹은 다른 버전으로 서로 꿈이 달랐던 남여가 어긋날수밖에 없어서 사랑은 타이밍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분도 계신데요 뭐 다 좋습니다. 어찌됐든, 정말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았어야했다면
안헤어져야죠. 남주는 처음부터 여주가 내타입이 아니여서 결국 오래 안간건가? 싶기도 ㅡㅡ;
암튼 인생에 사랑하는 빛나는 순간은 찰나고 짧습니다.
시간이 흐른뒤 서로를 성숙시킬수 있는 사랑이라면 최고 빛나는 추억이 되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이해한다면 추억을 남기고 헤어지는 사랑이라는것도 인생의 큰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요
영화음악치곤 매우 빈약합니다.
라이언 고슬링 연기못하고 대사도 잘못해 남주 기대하신다면 충족이 안됩니다
내러티브는 진부합니다 그래서 뮤지컬 형식으로 노력을 기울였는데, 댄스장면들은 거의 다 훌륭합니다
라라랜드 제목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영화 개인평점 줍니다
★★★★★(10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