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유학생,교포의 장점..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16-12-21 17:40:52

회사 업무 특성상

유학파, 교포 들과 일하고 있어요. (주로 영미권)

현재 남친도 어릴적에 유학가서 오랜 기간 살다 온 사람이고요.


제가 그들에게서 느낀 탁월한 장점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입니다.


한국어가 조금 부족함에도, 오히려 대화를 더 잘 이끌어 나갑니다.


비결은 'ask' 에 익숙해서 인 것 같습니다.

질문 던지는게 굉장히 능숙합니다. 아주 사소한 질문이라도 거침없이 묻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초등학생 같기도 해요. 

그런데 그 질문 자체가 어렵질 않아서, 상대도 마음 편히 떠들게 되더군요.

처음 본 사람과의 어색한 대화도 잘 풀어나갑니다. 그들이 어르신이어도 잘 하더군요.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한국어 어휘가 부족해서인지, 아주 쉽게 쉽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어디가서 튀는 행동 하지 마라' 를 미덕으로 삼는 문화권이잖아요.

저 대학다닐때도 교수님이 질문있냐고 하면 다들 멈칫하고 추후에 이메일로 몰래 물어보는 일이 많았어요.


미국에서는 어릴때부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따로 교육한다던데, 부럽더군요..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IP : 175.209.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1 5:48 PM (1.235.xxx.248)

    워든 일장일단이라서 좋은점 있음 나쁜점있고

    좋은건 배우면 좋지요.

    뭐 저도 유학생이지만 저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한 직원들이 편해요.
    훠씬 더 똑 부러지고 일처리 센스가 좋아 빠르게 정보수집하고
    빠르게 정확히 처리를 잘 하고
    가르쳐 주면 빨리빨리 흡수하더라구요.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라 이런건 장접이지요
    좀 덜 착해도 일 똑부러지는게 좋아서요
    일할때 여유로움이 클라이언트 숨 넘어가게 한 경우가 있어서 ㅎㅎ

    다 그렇지 않다지만 저는 대체러 그랬네요

  • 2. ㅇㅇ
    '16.12.21 9:03 PM (49.171.xxx.186)

    교포들도 두부류같아요
    그 문화권의 혜택을 잘받고 예쁘게큰경우는 그렇겠죠
    그 반대 보셨나요
    열등감 찌질이 우리나라보다 심해요
    감정조절방법이 우리나라랑 달라선지
    아주 꼴불견이에요

  • 3.
    '16.12.21 9:1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한국애들이 왜 안 물어보냐면
    남들이 아는 걸 나만 모르나 싶어서죠.
    미국애들도 똑똑한 애들이나
    수업 전 미리 공부를 많이 하고 온 애들은
    나도 모르는 걸 묻지만
    안 그런 애들은 전혀 안 그렇거든요.
    ㅂㅅ같은 질문 해대고
    당당한 거...
    진~~짜 짜증나요.
    마트에서 일하는 어른이 사칙연산도
    제대로 안되는데 부끄러움을 몰라요.
    입만 살아가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973 우병우..학교다닐때,공부는 진짜 기똥차게 잘했네요.. 34 ,, 2016/12/22 15,333
631972 가죽부츠 색깔은 무조건 검정색이 진리인가요? 2 ㅡㅡㅡ 2016/12/22 857
631971 청문회 , 누가 더 힘들까요? moioio.. 2016/12/22 306
631970 3학년 외동아들 때문에 힘들어요.. 10 씨즘 2016/12/22 3,216
631969 푼돈 아낀다고 돈 모이는거 아닌것 같아요 3 ... 2016/12/22 2,988
631968 청문회 몇 시에 재개하나요? 2 아이맘 2016/12/22 689
631967 2030년 의료인력 수급.. 3 ... 2016/12/22 1,019
631966 최순실=이영희 진료기록도 찾아 봐야죠? ㄷㄷㄷ 2016/12/22 524
631965 근데 청문회 계속 쭉 보면서 마음에 안드는게.. 8 .. 2016/12/22 1,280
631964 오늘 진짜 사이다 드실레요? 사이다 2016/12/22 801
631963 노승일 ..잘한다.. 1 홧팅 2016/12/22 1,181
631962 이상한시어머니 20 .. 2016/12/22 5,584
631961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 세븐라이너 ..살까요 ? 5 ff 2016/12/22 1,557
631960 빨래접는 판 사용후기좀 부탁드려요 미우새의 허지웅이 사용하던거 1 빨래 2016/12/22 2,690
631959 집안에 화분이 있음 공기가 6 ㅇㅇ 2016/12/22 2,624
631958 우씨..장모 김장자 불러요 ... 2016/12/22 569
631957 김경진의원님 6 ..... 2016/12/22 2,101
631956 노승일짱')이사날 뭐하나요? 1 ㅇㅇ 2016/12/22 672
631955 노승일 신변 보호 해 줘야 할 듯... 15 내부자 2016/12/22 3,805
631954 백승주 역공 당함 ㅍㅎㅎㅎ 7 lush 2016/12/22 3,049
631953 남친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할만한거 4 선물 2016/12/22 984
631952 만 3세 5세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7 콤보세트12.. 2016/12/22 1,539
631951 박범계 의원님이 박근혜의 거짓말을 밝혀냈네요. 4 ... 2016/12/22 3,219
631950 방금 질문한 사람 누군가요??? 8 뭥미 2016/12/22 1,307
631949 우병우 딸 남친은 뭔가 알고 있을 듯요 8 탈탈 2016/12/22 3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