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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기간 동성친구처럼 지내다 결혼한 커플 어떤가요?

부부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6-12-21 17:26:38
저는 이런 커플들이 부럽더라구요.
서로에게 많은 걸 바라지도 않고
질투나 구속 따위도 없는
사랑보다는 우정에 가까운?
이런 사이가 더 안정되고 오래갈 거 같아요..
이런 커플들이 결혼해서도
별 트러블없이 잘 살 거 같구요..
불꽃같은 연애는
가슴에 상처만 남고
너무 아프더라구요ㅠ


IP : 175.223.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21 5:40 PM (121.128.xxx.51)

    제가 아는 분은 출판사에 다니는 분인데 10년 연애하고 결혼하고 시부모와 합가해 살고 딸도 하나 낳았는데 바람나서 첩 얻어 살아요
    본처가 시댁에 버티고 앉아서 이혼을 안해 줘서요 딸 아이 대학 가고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제발 이혼 해달라고 사정 사정해서 결국은 이혼 했어요

  • 2. ..
    '16.12.21 6:31 PM (114.206.xxx.173)

    아니오, 그런 커플도 결혼하니
    사랑 따지고 질투도 하고 구속도 하던데요.

  • 3. 동성친구같은
    '16.12.21 6:49 PM (98.248.xxx.77) - 삭제된댓글

    이성친구 정말 사귀고 싶었는데...이상하게 다들 절 여자로 보고 사랑한다고 했다고 미워한다고 했다가 너 때문에 미치겠다고 하더라고요. 능력있고 카리스마 있고 똑똑한 남자가 평생 이상형이고 자타가 인정하는 그런 사람들 (정말 객관적으로 전국 0.1%만) 한테만 마음 줬는데, 하나같이 저랑 엮이면 그 똑똑하고 잘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상해지네요.
    처음부터 제가 착하고 여린 사람 같은 거 아니라고 나쁜 사람이라고 아무리 얘길 해도 안 믿고, 나중에 제가 이기적이고 못된 걸 알면 너무 괴로워하면서 미워하고.. 그런 줄 알면 그냥 바이바이 하고 끝내면 될텐데 너때문에 미치겠다고 하면서 계속 집착하고..
    거기다가 전 별로 귀여운 거 안 좋아하고 걸크러쉬..그런 거 좋아하는데 제가 작고 목소리도 앵앵거리고 해서 그런지 귀엽고 작은 것들 들이대면서 저 닮았다고 하고, 그런 걸로 여기저기 도배하고.. (고양이, 주머니쥐, 토끼..이런 애들), 갖고 싶다고 애태워하고..그러면서 제가 막상 사귀자고 하면 저같이 어렵고 나쁜 여자는 싫답니다.
    그래서 가라고 하면 또 안 가고 주변을 맴돌면서 괴롭혀요.
    뭐가 문제인지..ㅠ.ㅠ 정말 저도 제가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어도 적당히 웃어주고 감싸주는 그런 이성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 만났다고 생각했고, 절 절대 여자로 볼 가능성 1%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또 여자로 보더라구요 ㅠ.ㅠ

  • 4. 그런 관계도
    '16.12.21 8:03 PM (59.6.xxx.151)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 말하자면 불꽃 튄 순간이 있어요 ㅎㅎㅎ

    위님
    동성같은 이성 친구인데
    동성 친구에게도 이기적이고 싸가지없이 굴어도 감싸주길 기대하시나요?
    동성 같은 이성친구가 아니라
    푼수 성격의 남친을 원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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