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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좁은건가요?

마음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6-12-21 09:24:51
작년 중학교 입학한 울아들
명절때 친정집가도 누구하나 입학선물 안사주고
친정집 조카들 똑같이 2만원씩 새배값만 받았어요
전 시댁어른들도 안계셔서 그래도 첫 중딩입학하는 우리아이
처음 중학생 생기는거니 적어도 용돈 10만원이라도 아니 가방하나 사라고 오빠.남동생.여동생.부모님중 한쪽이라도 챙겨 줄줄 알았는데 말이 없더라구요
오빠.남동생네 아이들은 초등입학때 서로 가방사주고
저는 조카들 입학할때 용돈 10만원씩 줬었어요
좀 많이 서운했으나 치사하게 말꺼내기도 그래서 그냥 말았어요

이번에는 울 둘째가 중학입학입니다 집안에서 또 중학교 입학은 혼자구요
남동생네 둘째도 초등입학인데 치사하게 조카만 가방 사쥤다며
저보고 고모니까 선물값 좀 보내라는겁니다
친정엄마에게 우리 둘째도 중학입학한다고 선물값 보내주라고 형제들한데도 말 해주라고 화가나서 말했어요
그랬더니 우물우물 내가 어떻게 그런소리하냐며 황급하게 끊네요
그럼 왜 나한테만 조카선물 사주라고 하냐 한마디 더 하려고 했는데 못했어요

이번 설명절에 가기 싫어서 안가려구요
진짜 속좁다는 소리 안들으려고 뭐든 참았는데 넘 한거 아닌가요?
IP : 211.108.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1 9:28 AM (220.75.xxx.29)

    아시죠?
    속이 좁은 게 아니라 첫째때 그냥 넘겼을 때부터 호구인증 하신 거라는 거.

  • 2. ...
    '16.12.21 9:32 AM (221.151.xxx.79)

    님이 호구딸이니가 님 자식까지 대물림으로 호구취급 당하는거죠. 친정식구보다 님이 더 문제에요.

  • 3. 안좁아요
    '16.12.21 9:35 A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

    저흰 시모가 매번 큰동서네 챙기라고 독촉아닌 독촉.
    나이 차이나는 큰집조카들 매번 챙겼는데 막상 저희애들은 연필한자루 없었어요.
    여튼 나이값들을 넘 못해요. 덕분에 더 이상 호구짓은 안하게됨. 하나받음 둘주는 븅신성격인데 잘됐음;;;

  • 4. 똑같이 하세요
    '16.12.21 9:37 AM (114.204.xxx.212)

    우린 나이차 큰 시숙네가 그모양이에요
    자기 애들 3 우린 하나
    셋 20년간 때마다 챙겨받고 몇년간 우리집에서 대학다니고 ...
    그러고도 아이 한번도 졸업 입학때 만원하나 없어요 명절도요 자긴 몰랐다는 뻔한 거짓말이나 하고요 옆에서 둘째 시숙이랑 남편이 야기 하고 봉투 주고 받는데 그걸 몰라요 그냥 ㅂㅅ이려니 해요
    주는 사람만 바보더군요

  • 5. 똑같이 하세요
    '16.12.21 9:38 AM (114.204.xxx.212)

    그러고도 못끊는 남편도 ㅂㅅ이고요
    님도 똑같이 안하면 호구되요

  • 6. 친정
    '16.12.21 9:43 AM (211.108.xxx.4)

    친정식구라 더 화나고 속상해요
    시부모님 계실때는 친정에서 안챙겨줘도 시댁에서 챙겨줘서 그나마 위안되고 했는데

    다른 형제들은 시댁.처가에서도 챙겨 받는데 우리아이들만 아무도 챙기는 사람이 없네요
    첫째 초등입학할때 여동생만 울집에 놀러와서 5만원 줬는데 고마워서 차비하라고 제가 10만원 줬네요

    엄마가 울아이 5살때 삼만원짜리 장난감 사준거 고마워
    용돈 30드렸는데 저 진짜 호구노릇만 했나봐요

  • 7. ㅁㅁ
    '16.12.21 9:43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보통 초등첫입학만 챙기는예가 많긴하지요
    중 고등 다 챙기진않았어요
    세뱃돈에 좀 더주는정도만

  • 8. 아으
    '16.12.21 9:45 AM (180.70.xxx.220)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전 시어머니에게 애들.입학한다고 20만원 줬는데
    잘 받앗다는 연락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중간에 시어머니가 꿀꺽했나..괜히 시어머니 의심했어요
    시어머니는 줬다는 말이 없으니..
    우리애들 입학할때 아무런.소식이 없길래
    맘 접었네요.. 우리집이 막내라 제일 형편이 그랬는데
    없는 살림에도 챙겨드렸는데 ㅠㅠ
    그래도 그 애들 대학갈때
    조카들 백화점에서 옷 한벌씩 사줬네요
    부모들은 싹퉁머리없으니 조카들에게 차라리 해주는게
    못받아도 나을 것 같아서요..
    한편으론 우리가 막내려 결혼식때 부주한거
    돌려드린다고 생각하니 맘편하더군요.

  • 9. 하아...
    '16.12.21 11:02 AM (175.223.xxx.137)

    차별 심한건지...진정 님이 호구인지...잘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그 기분으론 안갑니다..

  • 10. 100% 이해합니다.
    '16.12.21 1:15 PM (125.178.xxx.133)

    저도 외동 아들 대학에 합격하고 명절에 친정갔는데
    정말 100원 한장 안받아왔어요.어차피 엄마야 요양원에 계시니 그렇다 쳐도
    큰올케나 40 넘은 두 조카나아무도 용돈 한장 안주더군요.
    그나마 여자조카가 나중에 전화로 계좌 말하라고 하더군요.
    축하금 붙여준다고..치우라고 했어요.
    갔을때 다만 만원짜리 한장 이라도 애 손에 쥐어 줬어야지 나중에 하면 뭣한답니까..
    어찌나 서운한지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물이 나더군요.
    지들 자식..조카손주들 학교 갈 때마다 부조 했는데 막상 내아이에게 무심하니까
    그 서운함이 눈에서 불이 날 지경이더군요.
    그 후로 두 조카네 아이들 중,고등 들어갈 때 마다 부조 합니다...만
    대학 들어가면 입 싹 씻을려구요.
    아마 대학들어갔으니 더 뭔가 있겠지 생각하겠지만 택도 없습니다.
    원글님 서운한거 백퍼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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