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명치 왼쪽이 꼭 찌르는 통증이 느껴졌지만
대수롭지 않을 정도였구요.
저녁때가 되면서 대수롭지 않다고 느낀 통증이 몸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도
돌아누울 수 없을 정도로 움직일때 마다 아프더군요.
움직일 때는 외마디 소리가 나오게 아픈 정도~
겉은 완전히 멀쩡한데~
다음날엔 침대에 앉는것 눕는것 도움 받아야만 할 정도였고
아픈 부위가 위 같다 싶어서 소화 문제나 체증이 아닐까 싶어
환약 한 알 먹었더니
배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가스도 나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치 끝은 여전히 손이 닿을때 마다
아픈것이 마치 멍든것 마냥 누를때는 물론이고 닿을때도 아프더군요.
숨쉴 때 마다 그 부분에 찌르는 통증도 오구요.
응급실을 가야할지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한의인 지인에게 물었더니 몸을 따뜻하게 하고 생강차가 있으면 마시는게 좋겠고
소화쉬운 유동식 즉, 죽으로 먹을것과
가능하다면 부황요법을 해보라고 권하더군요.
먹고 싶은 생각이 너무 없어 반공기 죽이 전부이고 물과 차만 마셨네요.
차를 많이 마시다보니 자꾸 화장실을 출입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앉고 눕는게 아파서
진통제 한 알 먹고 잤습니다.
집에 부황기가 없어 주변분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집에 들고 온 부황기로 8군데 정도 했더니
아픈곳의 반대편 등은 짙게 나타나고 주변은 연하게 나타나네요.
아픈쪽 명치 중심으로 3개 붙여봤더니 왼쪽것만 진하게 나오구요.
부황 덕인지 아님 일반적인 진통제 한 알 더 복용한 덕분인지
낮잠도 30분 정도 잤고
오늘은 움직이는것이 한결 낫네요.
죽도 두번 먹었구요.
명치 왼편쪽이 위라고 느껴지니 위염증상은 아닌지 싶기도 하고
6개월 전 쯤 등쪽으로 담결려서 한동안 고생했던 이력때문에
담이 또 결린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하고 그렇습니다.
의료적인 질문은 의사에게 가야 맞겠지만
그게 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또 조금씩 움직이고 있어서
혹, 비슷한 경우가 있으신 분이 있으실지도 이런경우 민간요법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몰라서 써봅니다.
움직이는것은 한결 수월해지고
혼자 천천히 눕고 일어서는것도 걷는것도 할 수 있는데
여전히 명치 옆 왼쪽편은 손대거나 깊은 숨을 쉬거나 하려면 아프네요.
이상 나이롱 환자의 푸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