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 이상 금슬 좋은 부부들의 비결은 뭘까요?

부부 조회수 : 7,857
작성일 : 2016-12-19 20:19:36
둘 중 한 명만 노력한다고 해서
그런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그 오랜세월 한 집에 살면서
어떻게 그렇게 사이좋게 지낼 수가 있을까요?
IP : 175.223.xxx.6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9 8:2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기대치가 낮고, 서로 옭아매지 않으면 가능할 거 같아요.
    우리 부부는 서로의 부모를 안 챙겨도 진심으로 섭섭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아예 안 챙기는 건 아니고,
    바쁘거나 깜빡하면 배우자 부모의 생신을 건너뛸 때도 있죠.
    근데 양가 어른 아무도 타박하지 않아요.
    물론 생각났을 때 뒤늦게 합니다.

  • 2. ...
    '16.12.19 8:29 PM (182.228.xxx.137)

    주변을 보면 남편이 무조건적으로 아내를 좋아해요.
    못생겨도 뚱뚱해도 성격이 ㅈㄹ 맞아도 아내밖에 모르니
    사이가 좋을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3. ...
    '16.12.19 8:30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남자가 아내를 무척 사랑해야 오래 유지가됩니다.
    남자는 아내가 싫으면 아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귀찮고
    거들떠도 안보는데 아내는 남편이 잘해주면 고마움을
    알고 서로 잘하게 됩니다.

  • 4. .....
    '16.12.19 8:31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http://1boon.kakao.com/textat/scienceoflove_149?dmp_channel=mywedding

  • 5. 다 다르지만
    '16.12.19 8:32 PM (115.137.xxx.109)

    자식이 말썽 부리고 자식들 애 안먹이는경우는 부부간 의가 거의 좋더군요.....

  • 6. 인성이 좋으면
    '16.12.19 8:33 PM (61.82.xxx.218)

    인성이 좋으면 서로 배려하고 서로 기대하지 않고 한쪽이 힘과 권력을 휘두르지 않고 평등하고 동등하게 힘을 분배하면서 살아가는거죠.

  • 7. ///////////
    '16.12.19 8:35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저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합니다.
    그치만 저는 죽고 싶어요.
    좀 덜 좋아해줘도 좋으니까 경제적 안정, 술안먹기,분노조절 잘하기,
    스스로 알아서 운동하기,허세 안부리기,십원이라도 좋으니 물려받을 재산 있으면 좋겠네요.

  • 8. ...
    '16.12.19 8:37 PM (183.98.xxx.95)

    사로를 존중하고 큰어려움없고..큰욕심없고..잘 살더라구요
    아이들도 대학 잘가고..시부모님들도 도와주려고만 하시고..

  • 9.
    '16.12.19 8:41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둘 다 범생이과에 변화, 모험 이런거 귀찮아하고 싫어해서 그냥 니가 내 짝이려니~~ 하고 사는데 남들이 부부사이 좋다고..ㅎㅎ
    보통 남편이 아내에게 져주는 집이 금슬이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이 잘하니까 아내도 잘하게 되고..
    아내가 잘하는 집은 남편이 기고만장‥ㅠㅠ

  • 10. 여러조건중에
    '16.12.19 8:41 P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자기집(본가)를 싫어하면 도움이 된다?
    정은 하나라잖아요

  • 11.
    '16.12.19 8:43 PM (1.238.xxx.123)

    뉴스 시간 딱 맞춰 이런거 궁금하세요?

  • 12.
    '16.12.19 8:45 PM (122.34.xxx.218)

    자식이 학령기 시기로 접어들면
    아이의 능력(?)에 따라 부부 사이가
    확 달라지는 걸 관찰합니다.

    애가 잘 풀려야 부부 사이가 평안하고
    깨가 쏟아지죠...

    애가 잘 풀리려면
    경제적 안정 / 부부간의 친밀도와 사랑
    이 관건이고....

    이게 선순환인 집은 계속 선순환으로

    악순환인 집은 계속 악순환으로 흘러요..

    애가 잘 되는 집은 부부간에 진실로 성적 사랑과
    동지애적 유대감이 강력한 가족 분위기.....

  • 13. .........
    '16.12.19 8:46 PM (216.40.xxx.246)

    남자가 잘해요. 공통적으로.

  • 14. 피오나
    '16.12.19 8:47 PM (218.54.xxx.222)

    첫번 댓글님께 급 공감.많이 정확하십니다.

  • 15.
    '16.12.19 8:47 PM (122.34.xxx.218)

    그리고 한국적 환경에서

    아내를 본가ㅡ특히 자신의 엄마- 보다
    모든 가치 판단에 우위에 놓는 남자가
    여자를 행복하게 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받은 배려와 사랑을 오롯이
    자식에게 쏟고
    그래야 가족이 화목합니다.

  • 16. 아이고
    '16.12.19 8:47 PM (124.61.xxx.141)

    별 희한한 댓글들.
    아무리 여초게시판이라도 심하네요

    무조건 여자를 사랑해주면 됨?결국 남자 탓?
    본가를 싫어하면 됨?

    참나..얼굴이 화끈거리네요

  • 17. ㄱㄱㄱ
    '16.12.19 8:50 PM (115.139.xxx.234)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한지 24년차 51살 주부에요.
    지금도 사이 엄청 좋습니다..
    서로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강합니다.정치성향도 똑같구요. 일단 다시 결혼한다해도 더이상 좋은 사람 없을거라 생각하구요. 남편이 간혹 그런 이야기합니다. 어렵고 힘든일을 오랜시간 같이 견딘것도 있구요..주말에는 둘이 드라이브산책까페 쇼핑 같이 다녀요~반전은 마담뚜 소개로 만났다는거... 그럼 보통 선봤는데 어떻게 이렇게 사이좋은가 놀라는 사람 많더라구요~남편이 첫눈에 반해..콩깍지죠..쫓아다녀 일년만에 약혼식결혼식 했어요..

  • 18. 같이
    '16.12.19 9:02 PM (112.172.xxx.213)

    노력하는거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
    그럼 좋은 일엔 더 많이 칭찬하게 되고, 나쁜 일은 덜 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부부는...감정적으로 보면 남편이 절 좀 더 좋아하는거 같고, 이성적으로 보면 제가 좀 더 노력하는 편이에요.ㅎㅎ이건 서로 인전하는 부분.
    남편은 저를 참 좋아하지만, 성격이 급하다보니 실수가 상대적으로 잦아서, 저에게 미안해할 일을 가끔 만들고..저는 그런 남편 성격을 잘 아니 적당히 참아주고 격려해주고 하는 식이죠.
    서로 좋아하고 아끼지만, 더 정성들여주는 건 남편인거 같구요.

  • 19. 내년이면
    '16.12.19 9:16 PM (175.112.xxx.180)

    결혼 17년차인데 사이 좋고, 부부싸움 전무해요.
    남편 성격이 좋아서 누구랑 살아도 이렇게 살았을거예요.
    제 성격은 평범, 혹은 그 이하라서 다른 남자랑 살면 티격태격 했을 거 뻔하고요.

  • 20. 둘 다 둥글둥글
    '16.12.19 9:46 PM (59.6.xxx.151)

    저희는 서로 인사를 잘해서
    라고 이십대 중반 딸이 그러더군요
    미안해 라던가 고맙다 라던가
    아침 저녁 잘자라던다 잘 잤냐 던가 하는 거요

    결혼을 슬슬 생각하기 시작하는 나이의 아이라
    무슨 말이냐
    고 물으니
    둘 다 인사를 잘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거라 해서
    한동안 곰곰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1. 0000
    '16.12.19 9:46 PM (116.33.xxx.68)

    남자가 여자말에 껌뻑죽으면 가능하겠죠?

  • 22. ㅡㅡ
    '16.12.19 9:47 PM (84.144.xxx.35) - 삭제된댓글

    여자도 별 탈 없이 무난하다는 전제하에. 남편 밥벌이와 성정이 자식농사든 부부 관계의 주요 변수더만요.

  • 23. 우리집비결은
    '16.12.19 9:48 PM (203.81.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을 많이 배려하고
    남편은 저의 투정이나 잔소리 고민등등을 많이 받아줘요

    서로 존중하며 사는게 좋은거 같고
    기본적으로 사랑이 바탕이 되야하는거 같고요
    서로 이뻐해 주고 사는거 같네요

  • 24. ㅇㅇㅇ
    '16.12.19 9:53 PM (14.75.xxx.57) - 삭제된댓글

    젤중요한게 가정의 기본경제력이 바탕이되어야해요
    여기에다가 부부사이 서로존중이죠
    조금씩 져주고 서로위하고
    당장은 좀참으며 상대방을배려하고

  • 25. ....
    '16.12.19 10:41 PM (58.227.xxx.173)

    제가 평화유지군인줄 알았는데
    댓글 보니 남편이 절 좋아해서 사이가 좋은가보네요. ^^

    근데 저도 잘한답니다. 살림도 애들 교육도...또 짬짬이 돈도 벌고... 잔소리 안하고 싸우면 져주고. ㅎㅎ

  • 26.
    '16.12.20 3:24 AM (121.128.xxx.51)

    시댁이 무난해도 한몫 해요

  • 27. ㅇㅇ
    '16.12.20 10:18 AM (222.104.xxx.5)

    안 싸웁니다. 싸울거리가 없어요. 서로 잔소리도 거의 안하구요. 대화가 즐겁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회사 일로 지치면 서로 얼굴 보고 껴안고 이것저것 대화하는 게 스트레스가 풀린답니다. 애들도 무난무난하구요.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경제적으로 가난하지도 않고.

  • 28. 아마도
    '16.12.20 11:49 AM (121.138.xxx.238) - 삭제된댓글

    인성이 좋은 사람들이 만나서 ,,,,아무리 친한 친구도 여행을 가면 탈이 생기는데 부부로 10년 20년 같이 살면서 잘 지내는건 분명 좋은 사람들이 만나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라서~ 라는 생각
    부부사이가 좋은 사람을 보면 나쁜 사람은 없어 보여요
    서로 덕 보려는 생각 없고 서로 챙겨주려 애쓰는데 우찌 사이가 나쁘겠어요?

  • 29. 그쵸
    '16.12.20 11:59 AM (59.8.xxx.83) - 삭제된댓글

    주변집들 다 보면 우리집 포함해서
    남자들이 다 아내말을 잘들어 주는집이네요
    사랑해서겠지요
    일단 생긴건 어쨋던간에 마누라가 최고로 알고 살고있어요


    주변 친구들봐도 이쁘게 생긴애가 좋은건 아니잖아요
    나하고 잘 맞고 편한 사람이 좋은거지
    부부도 그런거 같아요
    나하고 잘 맞고, 서로 배려하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441 정유라가 누구의 딸인지는 친자확인만 하면 간단할텐데...그죠? 17 허 참 2016/12/21 3,107
631440 계류유산몸조리 어느정도 필요한가요? 10 땅이 2016/12/21 1,351
631439 닭치고 구속)판교 근처 동지팥죽 먹을곳 2 hi 2016/12/21 530
631438 앙고라 롱가디건을 사서 입는데 털이 너무 붙네요. 8 앙고라 2016/12/21 1,230
631437 이대교수들에 쇼핑백 6개 건넸다 7 00 2016/12/21 2,117
631436 아주 순한 바디로션 추천좀 해주세요 8 바디로션 2016/12/21 1,159
631435 쎄보이는 걸그룹도 화장 지우면 이렇게 되네요 2 나르닥 2016/12/21 3,008
631434 이재명 성남시 대한민국 최고 공공서비스 대상수상 18 .. 2016/12/21 1,017
631433 특검,독일검찰에 수사공조요청 4 ㅇㅇ 2016/12/21 586
631432 엔화가 남았는데 인천공항에서 원화로 바꾸는게 ? 4 ㅜㅡ 2016/12/21 780
631431 아래..jtbc 태블릿은..먹이주지마셈 4 알바꺼져 2016/12/21 235
631430 김영주 "기무사, 귀국한 조 대위 왜 데려갔나".. 4 조작하려고 2016/12/21 1,334
631429 정유라가 누구의 딸이길래 23 ㅇㅇㅇ 2016/12/21 6,351
631428 런던 여행 숙소.. ㅇㅇ 2016/12/21 478
631427 주식하시는분들 잠시..상담좀 4 으하하 2016/12/21 1,276
631426 조기방학 하는분들 있으신가요 11 ak 2016/12/21 1,981
631425 얼마 안 남았어요~ 연말정산 후원금 1 ,, 2016/12/21 678
631424 아토피에 볶은 아마씨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4 볶은 아마씨.. 2016/12/21 1,068
631423 (국정충 인간쓰레기들) 계란 값 얼마? 12 물가비상 2016/12/21 1,190
631422 건강검진 여쭤봐요 3 12월 2016/12/21 602
631421 황교안총리에대해 여론조사중이네요! 6 이거뭐죠.ㅠ.. 2016/12/21 710
631420 문과 논술 문의드립니다 11 ... 2016/12/21 1,272
631419 보온병 탕탕 때리면 쇠소리가 나요 2 2016/12/21 684
631418 오늘 알앤써치 대선 여론조사 결과 22 여론 2016/12/21 1,928
631417 레지나 줄눈시공 해보신분 계세요? 2 질문 2016/12/21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