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로 비상입니다.
하지만 그 피해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살처분 1,800만 마리, 일본은 80만 마리로 그 차이가 큽니다.
당국의 초동 대처와 대응도 달랐습니다.
도쿄에서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눈 덮인 일본 홋카이도에서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21만 마리가 땅속에 묻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일본에서 살처분 된 닭과 오리는 모두 78만 마리.
우리의 1천780만 마리와 확연히 다른 규모입니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온 걸까?
지난달 21일, AI 바이러스의 검출을 확인한 일본은 곧바로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방역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방역 관계자]
"언제 조류인플루엔자가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일본보다 먼저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우리나라는 문자 메시지로 주의를 당부한 정도였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 이후 상황은 더 차이가 납니다.
니가타 현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시각은 밤 9시, 2시간 만에 총리 관저에 대책실이 꾸려졌고, 새벽 4시 37분 자위대는 살처분 작업에 동원됐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만전을 기해 주세요."
우리 정부는 확진 뒤 닷새가 지나 관계 부처 차관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농장들이 밀집해 있고 일본에선 바이러스를 옮기는 오리 사육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피해의 차이를 크게 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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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AI 비상..피해는 '천양지차', 그 이유는?
ㅇㅇ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6-12-19 19:50:44
IP : 61.106.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벌이아짐
'16.12.19 8:33 PM (210.216.xxx.200)ㅠㅠ 그래서 세월호, 메르스, AI를 모두 인재라고 표현하지요. ㅠㅠㅠ 얼마나 더 인재를 겪어야 할 지 걱정이 ...
2. 달려라호호
'16.12.19 9:08 PM (49.169.xxx.27)인재죠
이 정권은 무능의 극치!탐욕의 극치죠!
박씨 정지시켰지만 인사가 만사니, 황교안도 박근혜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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