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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맘들 어떤 시엄니가 되고 싶으세요?

속상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6-12-19 19:24:55
15년차 아들 둘인 엄마입니다.
어느 정도 시댁에 대해 내공이 있다고 생각했습이다.
둘째 아이 임신했을 때 6개월쯤에 둘째 가졌다고 말씀드렸더니
역정내시면서 "요즘도 둘째 낳는 젊은 것들이 있냐며 설마 세째까지 낳는 건 아니지?" 일례고 말씀을 함부러 하시고 잔소리 심하십니다. 반대로 친정 엄만 며느리한테 무조건 맞춰줍니다.
고맙다 잘했다 늘 말씀하시고. 며늘은 딸이 될수 없고 한번 맘 상하면 풀수도 없고 결국 부부사이 안좋아진다는 철처한 마인드세요.
극단적인 두 사람을 보면서 시어머님처럼 되서는 당연히 안되고
끝까지 인내하고 참을 자신도 없어서 거의 연을 끊은체 살아야 되겠구나 싶았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IP : 110.70.xxx.9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12.19 7:28 PM (123.199.xxx.239)

    전화기부터 없앨겁니다.
    며느리오면 밖에서 외식하고

    사위대하듯 멀리할껍니다.

  • 2. 건강
    '16.12.19 7:30 PM (222.98.xxx.28)

    못찾아오도록 아주 멀리멀리 살고싶습니다
    사위도 손님이고
    며느리도 손님입니다ㅠ.ㅠ

  • 3. 며느리는 손님으로
    '16.12.19 7:30 PM (42.147.xxx.246)

    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후배 직원이면 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고
    예의도 차리게 되겠지요.

  • 4. 저는
    '16.12.19 7:31 PM (203.81.xxx.61) - 삭제된댓글

    전화기는 안 없앨거고요 ㅋㅋ
    내아들 델구 가서 잘 살아주면 그거로 땡요

    지금도 시가 친정 북적대는거 싫어서 며느리라고
    우리집에 와 왔다리 갔다리 하믄 신경쓰일거 같고요

    가끔 생사여부나 알면 될듯 해요 ㅋㅋㅋ

  • 5. 에휴
    '16.12.19 7:32 PM (115.140.xxx.74)

    이십대 두아들둔 오십대 엄마에요.
    이아이에도 매일 전화하라 채근하시는
    시어머님께 숙제하듯 전화드립니다ㅠ

    전 절대 자주와라, 매일 안부전화해라
    그런소리는 아들은물론, 며느리한테도
    안할랍니다.
    마지못해 전화하는심리를 제가 잘 알거든요.
    ^^;;

  • 6. 원래
    '16.12.19 7:32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화장실 갈때 올때 마음이 다른법입니다.

  • 7. 대딩고딩남 둘인데
    '16.12.19 7:33 P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

    명절.생일에 구애받지말고 살자
    미리 얼굴보고 명절엔 여행다녀라
    결혼.출산은 네 선택. 안해도 된다ㅡ세뇌시키는중.

  • 8. 아니근데
    '16.12.19 7:35 PM (203.81.xxx.61) - 삭제된댓글

    나는 그렇다치고 내아들 처가에서 와라가라 하면 우쩐대요
    ㅋㅋㅋ

  • 9. 원글
    '16.12.19 7:36 PM (110.70.xxx.94)

    비슷한 분들이 계시군요.^^
    회사 상사분이 자긴 딸이 없는데 비싼 악세사리 누구 주냐길래 젊은 대리가 " 시어머니는 싫어도 현금이나 금붙이는 좋아해요. 며느리 주세요"라고 말하는 바람에 크게 웃었거든요.ㅋㅋㅋ

  • 10. ㅋㅋㅋㅋ
    '16.12.19 7:36 PM (211.38.xxx.52)

    윗님...그러게요...나는 마음 비웠는데 처가 식구들이 만만찮으면 도로아미타불 될 듯...
    아....어려워요..

  • 11. ㅇㅇ
    '16.12.19 7:38 PM (211.244.xxx.123)

    상관 참견안하고 오라가라 안하는 시엄마요
    알아서 잡음없이 살면 고마운줄 모르고 걸핏하면 괘씸타령 섭섭타령하는 시어머니한테 질려서 적당히 거리두고 싫은소리안하는 시엄마 되고싶어요

  • 12. 원글
    '16.12.19 7:38 PM (110.70.xxx.94)

    지금도 친정위주인 집안 많던데 당연히 처가위주로 살겠죠?

  • 13. 호텔
    '16.12.19 7:38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식사는 외식하고 근처 호텔 잡아줄까 싶어요

  • 14. ..
    '16.12.19 7:40 PM (180.67.xxx.137)

    절대 난 못하겠지만 울사어머니같은 시어머니요
    꼭 울어머니 닮고싶습니다

  • 15. re
    '16.12.19 7:41 PM (175.127.xxx.10)

    저희 시어머님처럼요. 식사는 외식 내가 사주고, 평소에 전화연락없어도 상관안하기. 대신 가까워서 한달에 두세번은 뵙네요 ㅋㅋ 이것도 줄일수있음 줄일래요

  • 16. L아들둘
    '16.12.19 7:41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옆집 새댁에게 못하는 말,친구에게도 못하는 태도는
    며느리에게도 안하는 걸로.

    그리고 처가에서 아들한테 치대면 아들한테 한마디 할래요.
    요즘 딸딸 떠받드는걸로 봐선 20년후엔 장모갑질이 사회문제 될지도요.

  • 17. ㅇㅇ
    '16.12.19 7:42 PM (211.244.xxx.123)

    글쎄요... 저는 부부가 독립적으로 살기바래요
    친정옆에 살아봤는데 그것도 힘들어요
    가까우니 사생활도 없고 아무때나 봐야되고... 이사나왔어요
    앙가모두 적당히 거리두고 독립적으로 사는게 서로가 편해요

  • 18. ㅡㅡㅡ
    '16.12.19 7:46 PM (112.154.xxx.62)

    생일은 무조건 외식이요
    20년째 차리고있어요

  • 19. 에휴
    '16.12.19 7:47 PM (203.81.xxx.61) - 삭제된댓글

    근데요
    아들이고 딸이고 가까이 살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있는거 같아요
    우리곁에 갖다놓고 어려운일 생기면 사돈댁에 은근
    눈치뵈고 원망두 듣고 하더라고요

    여튼 다 각자 알아서 따로따로~~~

  • 20. ...
    '16.12.19 7:49 PM (49.98.xxx.22) - 삭제된댓글

    참견없고 바라지 않는 시어머니요
    남한테 바라는순간 그 관계가 구질구질해지고
    형편없어지는것 같아요
    물론 고부관계도…

  • 21. 산여행
    '16.12.19 7:51 PM (211.177.xxx.10)

    명절에는 남편과 여행가고
    생일에는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밥먹고,
    가끔 만남( 이것도 며느리가 싫어하면 만남자체를 피하겠음)
    용돈도 주고, 선물 사주고,
    서로 연락 자주할필요없고,
    만약 며느리가 원하면 만나고,
    원하지않음 굳이 의무적으로 만날필요없고
    서로 자유롭게..
    만나고싶음 아들만 따로만나서 밥먹고,,
    그랬더니 아는분이.. 아직 결혼시킬때가
    되지않아서 그런가보다고 하네요.
    아들따로 만나는것도 며느리가 싫음못하고,
    막상 내아들이 결혼하면 생각과는 좀 다르다고..
    그래도 서로 의무적말고, 자유롭고 싶어요.

  • 22. ..
    '16.12.19 7:52 PM (211.195.xxx.160)

    며느리는 필요없어요
    둘이 행복하게 사는 내 아들의 아내면 100점입니다

  • 23. 이런엄마
    '16.12.19 7:53 PM (14.32.xxx.118)

    데릴사위로 보내버립니다.
    으윽 키우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아들 데려가주오 사돈
    감사히 보내겠습니다.

  • 24. 흑..
    '16.12.19 7:56 PM (210.221.xxx.239)

    되기 싫어요.
    결혼 안했으면 좋겠어요.
    만약 한다면 남처럼 지낼 생각입니다.

  • 25. 딸둘맘
    '16.12.19 7:57 PM (58.227.xxx.173)

    딸만 있는데... 요샌 처가에 붙는다고해서 미리 겁내고 있어요.

    시집살이 경험 때문인지 사람 들끓는게 싫어서...딸이고 사위고... 다 귀찮을거 같아서요.

    특히나 만만한게 친정엄마인지라 이것저것 부탁할까 걱정이랍니다. 으그~

  • 26. 윗님
    '16.12.19 8:04 PM (125.146.xxx.117)

    딸들맘 부러워했는데 친정엄마로서 힘든 점도 있겠네요.^^

  • 27. 아이고
    '16.12.19 8:34 PM (220.76.xxx.100)

    그무식한 시댁은 점점 멀리해야할것 같아요 어떻게 둘째가졌는데 그런 무식한 소리를 하나요
    태아가 들었을까 무섭네요 우리도 아들만 둘이래도 며느리와 갈등 없어요 멀리살고 연락오면 받고
    안오면 바쁜가보다하고 맙니다 둘째아기 우리며느리에게도 삼신 할머니가 보내주면 좋겟네요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시댁과 거리두고 사세요 나이만 먹었지 아직 철이 안든 노인들이요

  • 28.
    '16.12.19 8:41 PM (59.14.xxx.154)

    우리 시어머니 같은 분이라 쓰신 분들 부럽네요. ㅎㅎ

  • 29. 000
    '16.12.19 9:53 PM (116.33.xxx.68)

    집에 오는거 너무싫어요
    그냥 아들만 부를래요 애들도 데려오라고하고
    며늘이는 쉬게할거에요
    온다해도 외식하고 끝
    서로 안주고 안받고
    평소 인간관계처럼할거에요

  • 30.
    '16.12.20 3:45 AM (121.128.xxx.51)

    입장 바꿔 며느리가 싫어 할일은 안한다
    내 아들이 나 때문에 며느리와 싸울일은 안한다
    전화나 안부는 기대하지 않고 일있으연 아들과 통화 한다
    아들네 살림에 대해 관여 하지 않는다
    도리 타령 안한다
    우리집에 오면 며느리 손님 대접 한다
    먼저 물어 보지 읺는한 살림 노하우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꼭 필요한 말 아니면 일방적으로 말 많이 안 한다

  • 31.
    '16.12.20 3:49 AM (121.128.xxx.51)

    생일은 외식 한다
    명절에도 아들내외 여행가도 되고 안 와도 되고 친정 먼저 가도 되고 지기들 스케줄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한다
    싶은대로 하게 한다

  • 32.
    '16.12.20 3:51 AM (121.128.xxx.51)

    김장에 부르지 않는다

    내가 며느리 였을때 싫었던 일 안하면 되요

  • 33.
    '16.12.20 3:56 AM (121.128.xxx.51)

    와라 가라 안하고 자고 가라고 안한다
    아들네 집에는 초대하지 않는 이상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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