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신축 빌라 하나가 전세 만기가 되어서 들어왔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5억짜리 아파트하고 여기하고요.
(지방이에요)
빌라는 전세 1억 5천이에요.
신축이고요.
5층 건물에 4층이라 조용한데 위는 창고로 쓰는 공간이라 사람이 살지않아요.
애가 초등학생이다보니 학군이나 학원때문에 아파트를 고려했다가
트럼프 당선되고 금리오른다 어쩐다 말이 많아서
저희는 3억정도 대출 받아야 아파트 갈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갑자기 무서워서 빌라 전세로 전향했어요.
그런데 살아보니까
신축 빌라는 좋네요.
주차차단바 리모콘으로 열리는 주차장 1층에 있고
건물 관리 사무실에서 깨끗하게 외부공간 청소하고, 빌딩내 케이블 들어와서 저렴해요.
한달에 관리비는 4만원정도에요.
구조도 아파트 식으로 잘빠져서
처음에는 불안하게 들어왔다가
이제는
애들 중학교 갈 때까지 눌러 살아버릴까 생각하고 있어요
새집이라 그런지 정말 좋아요.
빌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