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치룬 고3아들 맘입니다. 겨우4년제 갈까 말까한 성적이구요
수능이후 게임 레벨 올리는거 외에 너무 입시에 관심이없어 답답합니다.
수시로 쓴 학교 몇개 예비번호 받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 는 상황이어서 정시도
준비해야 하는데 ... 갈만한 학교도 여의치 않은데 온통 게임에만 빠져있고
진학사 결제해놓았으니 학교도 검색해보고 알아보아라 여러번 예기했는데 단한번도
스스로 로그인한걸 못봤구요 수시 원서쓸데도 저런 태도때문에 정말 속이 터져 문드러질뻔
했는데 다시 또 이런상황이 되니 정말 너무 지칩니다. 요즘아이들은 검색도 잘하고
알아서 잘하던데 어찌된 일인지 제 아이는 그런거 조차 할줄 모릅니다. 수시쓸데도
아이랑 같이 상의해서 해야하는데 자기가 뭘 알아봐야할지도 모르고 본인이 판단할줄도 모르고
격국 제가 다 결정해서 학교도 지원하고 원서도 쓰고 했는데 .. 사회성도 좋고 특별히
공부못하는 거외엔 정상인 아이인데 유독 저한테만 의지하고 자신이 할수있는 것 조차 안하려고
해서 오늘 아이랑 한바탕 하고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