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방향으로 행진 중에, 낙원상가 아래쪽 도로를 지나는데
천장이 있어서 소리가 반사되어 그렇겠지만
같은 구호소리인데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깜짝 놀랬네요.
실내라면 정말 백만명 이백만명의 외침이
여럿 기절할 정도일 듯.
헌재 방향으로 행진 중에, 낙원상가 아래쪽 도로를 지나는데
천장이 있어서 소리가 반사되어 그렇겠지만
같은 구호소리인데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깜짝 놀랬네요.
실내라면 정말 백만명 이백만명의 외침이
여럿 기절할 정도일 듯.
저 그 때 거기 있었어요, 그 날 촛불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총리공관 쪽 행진하고 나오는 사람들을 경찰들이 막아서
한동안 좀 시끄러웠었던 그 날 밤,,힘들지만 아름다웠던 밤이었습니다.......
그날 아침은 태극기들고 난리치던 곳입니다, ㅎㅎ 동네 사람들 힘들겠어요 . 하지만 잘 참아내시길 빌어요
저도 반가와요~ 토욜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나중에 아이와 생각해보면 많이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저는 돌아나올때 인도쪽으로 걷다가 상가밑 도로 지나게되니 소리가 막 한 5배는 더 크게 울려서 우와~ 했었어요.
딴 거보다 그날 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데 우리가 왜 몇십년동안 이 노래를 불러야하나 너무 서글퍼서 살짝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그 노래 가사를 아는 나이대라는 것도 쫌^^ 젊은 사람들은 노래 모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