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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 공부

답답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12-18 23:55:39
현 중1 아들 수학학원 다니는데 선행 중3과정ㅈ이라
제가 문제집 따로 구입해서 중2거 오늘 첫단원 풀어보게 했어요
기본 문제는 푸는데 심화문제는 많이 틀리네요
그래서 틀린문제 조금 설명하니 또 잘풀어요
단원 확인차 문제지 주니 구멍이 여기저기 ㅠㅠ 설명 조금 해주니 또 잘풀어요
아~참 답답하네요 왜 혼자서는 못할까요?
학원에서 다 배운건데 잊어버린것도 많고요
기본개념서 다시 보고 잊은거 확인후 문제 풀어라 이야기하니
또 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너무 몰라요
초등까지 시험 없었으나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들었고 중딩되서도
셩적은 좋았는데 옆에서 보고 있음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단 한번도ㅈ부모님이 문제집을 사주시지 않았고 알아서 준비해 미리 한학년 선행 독학으로 하고 문제집 풀고 계획 세워 공부했는데
울 아들은 그걸 대체 왜 못하는걸까요?
옆에서 제가 도움을 주면 잘하고 알아서 하라면 엉망이고 ㅠㅠ
타고나길 저렇게 태어난건지 도저히 제머리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IP : 211.108.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9 12:02 AM (114.204.xxx.212)

    선행 한번하고 심화까지 척척 푸는 아이 드물어요
    그 정도면 잘 하는거 같은대요

  • 2. 궁금
    '16.12.19 12:15 AM (211.108.xxx.4)

    학원에서 배운건데도 또 다시 설명해야 푸는데 대다수 학생들은 이렇지 않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럼 선행해서 배운거 집에서 다시 공부 하나요?

  • 3. 말 잘들을때
    '16.12.19 1:02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좋은 관계 만들어 놓으세요
    곧 중2네요...

    격려하고
    자신감 북돋아주고요.

    다그치면 위축되서 역효과난답니다.

  • 4. 지금 성적이 아이 인생에 있어서
    '16.12.19 1:23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지금 하는 공부가 아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쉬운 공부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 아이에게 왜 이렇게 공부 안하냐는 타박만 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 고3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보면 고1때 성적만큼만 받아와도 감사할거같습니다.
    앞으로 공부가 더 어려워질테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적은 점점 곤두박질칠텐데..아이 타박만 말고 잘한다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세요. 차라리 그게 아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됩니다요.

  • 5. ...
    '16.12.19 2:07 AM (58.148.xxx.192)

    엄마의욕이 아이의욕보다 앞서면 아이가 손을 놓는대요
    특히 아들들이 그렇다 합니다. 저도 중2 아들 둔 엄마.
    우선 선행진도는 느리지 않은데 심화가 안되고 있네요.
    2-1이면 다음 학기 내신인데..
    학원을 바꾸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2 자유학기 때는 내실 없이 진도만 빼는 학원이 많대요.
    그 폭탄은 2-1 중간고사에서 터지구요.

  • 6. 중1아들맘
    '16.12.19 9:51 AM (220.76.xxx.239)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원에서 배운 거 이해한 듯 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상태인 듯 해요.
    저희 아이 수업 잘 듣고 성실한 아이인데,
    학원에서는 분명 개념설명 듣고 문제도 꽤 풀었던데,
    정작 관련 문제 주면 잘 못풀더라구요. 개념 제대로 이해되었는지 확인해보면 정확히 잘 몰라요..

    집에서 설명해주고 바로 문제 풀리면 잘 푸는 것처럼,
    학원에서도 똑같이 당장 들은 설명을 토대로 푸는 문제는 푸는 것 같아요.
    이게 여러번 반복되어야 제대로 입력되고 자기가 아는 내용으로 소화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공부 쉽게 했던 사람이라 이런 아이를 보면서 당황스럽기는 한데,
    집에서 앉혀놓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앉아서 공부하고,
    엄마, 아빠 설명을 귀담아 듣는 것만 해도 기특하다고 생각해요.
    그저 무한 칭찬해줍니다.

    우리 집에도 집에서 확인하고 짚어줘야 받아 먹는 아이 있습니다.
    제 아이가 특별히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학원에 맡겨두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아이들은 극히 일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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