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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적으로 남자의사와 여자검사 어떤가요

... 조회수 : 6,762
작성일 : 2016-12-18 22:08:07
그리고 한가지 더
여자 검사가 현장에도 나가나요? (이게 가장 궁금)

다름이 아니라 제 노총각 큰오빠가(39세)
짝사랑하는 여자가 검사라고 해요
병원에서 봤다는데 보고 첫눈에 반했나봐요
나이는 37살이라고 하고 미혼이고 남친은 없다 하더라구요
오빠말론 키도 크고 체격도 좋고 이목구비 뚜렷한 미인이래요
검사고 상당히 도도하더래요
물어보니 사시출신이라고 해요 대학은 몰라요
오빠가 저에게 그런 말 잘 안하는데 처음으로 그런 말을 하면서
설레여하는걸 보니 안편으론 안쓰럽기도 해요
너무 자신감이 없어 보였거든요
오빠도 그런 여자는 날 안보겠지 라고 저에게 이야기 하는데 마음이 안좋네요

오빠는 지방에서 3대 끝자락이라는 대학의 의대를 나왔어요
네임벨류 없는건 사실이고
지방 중소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있어요
그전에는 광역시 종합병원 원장으로 있었어요. 페이였구요.
그러다 지금 최종 직장에 안착했어요
집안은 아버지 교직에 계시다 정년퇴직 하셨고 어머니는 그냥 평범한 주부세요
부모님 노후 된거 말곤 딱히 크게 물려줄 재산 없구요
큰오빠는 좋게 말하면 푸근한 스타일이고 나쁘게 말하면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이예요
키도 크고 183이고 몸집도 커요.
인상은 좋아요. 그치만 잘생긴 외모는 아니구요.
아무튼 오빠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데 흔쾌히 오케이를 하긴했대요
오빠는 너무 좋았나본데 오빠 이야길 들어보면 여자분은 썩
오빠를 맘에 들어하는 거 같진 않더라구요
그냥 너무 좋아하는 티가 나고 너무 좋아해주니 만나본다 이런 심리같구요

그런데 요즘 잣대로 저렇게 둘의 매칭이 현실적으로 어떤가요?
IP : 117.111.xxx.17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6.12.18 10:12 PM (218.37.xxx.158) - 삭제된댓글

    37살 미혼 여검사. 저 신체 사이즈면 금방 누군지 알텐데....
    남자분 본인이 일부러 올리신건가요.

  • 2. ㅁㅇㄹ
    '16.12.18 10:13 PM (218.37.xxx.158) - 삭제된댓글

    아니면 여검사 쪽에서 다른 목적으로?

  • 3. 그냥
    '16.12.18 10:13 PM (1.238.xxx.93)

    좋고 나쁨을 떠나 일단 검사직은 발령이 잦은것 같아요. 이번 청문회 국회의원들 약력으로 검사출신 경력보면 2년마다 발령나서 옮겨 다니는 듯하네요. 그리고 살림은 어렵다고 봐야죠.

  • 4. 그건
    '16.12.18 10:16 PM (211.37.xxx.228)

    그 여자 검사가 어느 대학출신이냐에 크게 좌우될듯 싶어요.
    지금은 좋은 법대들은 거의 로스쿨로 모두 바뀌었지만
    사시출신이라고 하니까,
    메이저 법대냐 (법대에서 메이저라면 서울대,고대,연대,성대,한양대)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죠.

    사시출신인데 비법대로 공부했다면
    또 어느 대학이냐고 중요하겠고요.

    37살이면 사법시험 거의 끝 기수대로 합격해서 연수원졸업한후 검사생활을 하고 있다는건데
    출신대학에 따라 앞으로 더 검사생활이 여부도 어느정도 알수 있겠고요.
    (물론 검사 능력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학연도 무시할수 없어서)

    만약 메이저법대출신의 여검사라면
    워낙 많은 중신과 좋은 집안이 줄을 서기 때문에
    오빠에게 기회가 오기는 힘들 가능성이 많고요.

    그렇지 않다면
    오빠가 도전해볼만 한듯 싶어요.

  • 5. 234
    '16.12.18 10:17 PM (218.156.xxx.90)

    좋네요~어울려요

  • 6. 에구
    '16.12.18 10:17 PM (180.65.xxx.163) - 삭제된댓글

    원래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를 선망하고 과대평가. 제 집안 팔촌뻘 여동생. 변호사인데 골목에서 장사하는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 물론 그 남자가 무지 잘생김. 또 유명한 여판검사님 (자금 50대 중반?)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전문대졸 남자와 결혼. 이혼했다는 소문도 있지만.

  • 7. 뭐래도
    '16.12.18 10:20 PM (39.7.xxx.135)

    비슷비슷해야 좋음.

  • 8. 적극적
    '16.12.18 10:21 PM (98.248.xxx.77)

    아무리 잘 나가도 여자 나이 37이면 선시장에선 갸웃갸웃 거리는 스펙이자나요. 자신감있게 적극적으로 밀어 붙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9. ...
    '16.12.18 10:22 PM (120.142.xxx.23) - 삭제된댓글

    검사가 아니라 그 이상도 인연이면 맺어지겠죠.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자신감 있게. 자 나이도 그렇게 만만한 나이가 아닌데요 뭘, 37살에 비슷한 나이의 총각이면서 에 차는 남자가 흔할까요?

  • 10. ..
    '16.12.18 10:23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여자가 만나줬다면 싫지 않다는 건데
    조건은 그 정도면 그만 비교하세요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중요할 거 같아요

  • 11. ...
    '16.12.18 10:23 PM (120.142.xxx.23)

    검사가 아니라 그 이상도 인연이면 맺어지겠죠.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자신감 있게. 여자 나이도 그렇게 만만한 나이가 아닌데요 뭘, 37살에 비슷한 나이의 총각이면서 눈에 차는 남자가 흔할까요?

  • 12.
    '16.12.18 10:36 PM (175.223.xxx.18)

    남편 의산데 여자의사랑 결혼한 경우가 제일 많지만 여판사랑 여검사랑 결혼한 경우도 꽤 있더라고요. 반대조합도 많고요 남판사 여의사요. 언니 의산데 선 제일 많이 들어온 직종이 판사 그 다음이 검사였어요. 언니나 남편이나 명문의대 나왔고요

  • 13. 아재군요...
    '16.12.18 10:39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큰오빠는 좋게 말하면 푸근한 스타일이고 나쁘게 말하면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이예요
    키도 크고 183이고 몸집도 커요.
    인상은 좋아요. 그치만 잘생긴 외모는 아니구요.
    아무튼 오빠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데 흔쾌히 오케이를 하긴했대요

  • 14. 오빠분
    '16.12.18 10:46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여자 나이를 선택할거면 직업을 포기하고

    여자 직업을 선택할거면 나이를 포기해야죠

    듣고보니...걍 아저씨지.. 여자들이 좋아할 외모도 아닌듯싶은데

  • 15. ...
    '16.12.18 11:11 PM (110.70.xxx.16)

    솔직히 의사는 상당히 많고,판검사는 희소하죠.
    게다가 미인이니 조건 좋은 곳에서 선보라고 했겠죠. 그러나 나이가 많으니...

  • 16. ...
    '16.12.18 11:15 PM (110.70.xxx.16)

    의사는 10만명이고 판검사는 극소수지만 ....
    여자분 나이를 감안하면 무슨 사연(예를 들어, 연애하다 깨지거나 집안 가장이거나 등)이 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남자는 꽤 괜찮은거 같고요.

  • 17.
    '16.12.18 11:29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나이도 서로 비슷하고 괜찮네요.
    윗분은 여자나이 37에 미혼이면 무슨 사연있는,,,
    요즘도 이렇게 생각하는 분 있다는게 놀랍네요.

  • 18.
    '16.12.18 11:42 PM (211.63.xxx.107)

    남자가 밀어붙이면 될 것 같은데
    아재스타일인 게 좀 걸리네요
    뱃살이 좀 있으시다면 살 좀 빼고 옷을 좀 잘 입으시면...
    될지도 모르겠어요 ^^;
    미인이고 직업도 좋으니 선은 계속 들어올 건데...
    근데 솔까 나이들수록 여자는 만나는 남자 조건이 점점 떨어지긴 해서요...
    나이 때문에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근데 또 오빠분이 첫눈에 반했다는 건
    다른 남자들도 그런다는 소리니까요 ^^;
    아무튼 긴지 아닌지는 가봐야 알죠~~
    아재스타일은 좀 벗어나셔야 할 것 같네요

  • 19. ㅇㅇ
    '16.12.19 12:36 AM (223.62.xxx.143)

    어떻긴요. 딱 좋죠. 서로 분야가 다르다보니 상호 존중하게 되는 거 같더군요.
    결국 직업적인 측면에서는 동등하니 결국 남녀사이의 케미로 결정되겠죠. 아~ 두근두근 뭔가 부럽네요.

  • 20. ㅇㅇ
    '16.12.19 9:21 AM (59.11.xxx.83)

    지방검사면 학벌은 그닥. 도는직업이긴하지만.
    검사 경찰두 나가고 힘든직업임

    사시출신 미인37이면 연수원부터 재미많이 봤을텐데
    대학이딸려도 눈높을꺼임

  • 21. ㅈㄷㄱ
    '16.12.19 10:11 AM (175.209.xxx.110)

    여자가 나이 있는데다가 검사면 솔직히 명예만 있지 돈버는 건 그닥일 거고. 거기다 도도하기까지 하다면...
    오빠 분 그냥 소개팅 해서 더 어리고 성격좋은 여자분 만나라고 해요. 도도한 게 나쁜 건 아니지만..

  • 22. dd
    '16.12.19 10:12 AM (218.48.xxx.147)

    여자분 37이면 나이가 핸디캡이라 결혼은 급한데 그나이대 괜찮은 남자는없고해서 눈 낮출수밖에 없어요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 어필하면될것같네요 그나이에 간보는 사람이 많아서 저돌적으로 나가면될것같은데요 스토커스럽지만않게요 여자분이 출세지향적이면 어렵겠지만 빨리 안정감을 갖고싶어하는분이면 승산이 있다고봐요 대신 직업이 직업인지라 오히려 남자분이 외조해줘야할판이여서 자녀키우는데 남자분집의 희생이 좀 따라줘야겠네요

  • 23. ...
    '16.12.19 4:49 PM (58.146.xxx.73)

    남자가 좋고
    여자는 싫지않으면
    여기선 좋은조합이라그러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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