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딸의 오늘 일과

중3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16-12-18 18:58:31
지방이라 공부 안 해도 성적은 나와서
공부 하란 얘긴 안 합니다
ㅡ 내신 성적이지 깊이는 없습니다
고등가서 전국모의고사 보면 앗 뜨거
하고 정신 차리고 공부 해 주면 고맙고 안 해도
공부공부 하는 엄마는 아닙니다

아침에 10시나 일어 나서
친구들과 잡은 약속 나간다고
샤워하고 드라이 하고 아주아주 간단한 아침?을 먹습니다
근사하게 뷔페 (물론 만원 하는 무한삼겹)이나 모모스테이크등을
먹고는 영화는 볼 때도 있고 안 볼때도 있고
볼링장 찍고 노래연습장 도 찍고 중간에 배 고프니
다시 투썸플레이스 같은 디저트카페를 갑니다
배도 불렀겠다 인형뽑기방에 들려 줍니다
방금 전화 하니 인형뽑기방에 있네요
이런 중3도 있나요..??
제가 너무 풀어 주고 있는 거죠..ㅠ

저 중3 엄마 맞을까요..
이제 들어 온다고 문자 오네요..ㅎ
IP : 183.104.xxx.14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6.12.18 7:05 PM (122.36.xxx.122)

    본인 학창시절은 어땠는데요?

  • 2. ...
    '16.12.18 7:05 PM (175.223.xxx.27)

    매일 그러나요?
    지금 기말고사 끝난지 얼마 안지났고
    겨울방학까진 좀 느슨해지기 마련이니 내버려두세요.
    고등학교 가면 어지간한 아이들은 이런 여유 못부려요.

  • 3. ..
    '16.12.18 7:06 PM (220.78.xxx.36)

    근데 요즘 중딩애들은 저리 노나요?
    전 직장인인데도 투썸은 비싸서 안가거든요..물론 제 월급이 적어서 그렇겠지만요 ㅠㅠ
    저거 하루 놀려면 못해도 3~4만원은 있어야 할듯 한데..용돈 넉넉하게 주시나 봐요

  • 4. 예민 하시네요
    '16.12.18 7:08 PM (121.170.xxx.170)

    아무 문제 없는데요
    아이가 친구들이랑 잘 놀고
    오는 거잖아요 오히려 친구들과
    휴일에 만나지도 않고 혼자
    방에서 외출도 안하는게
    큰일 아닌가요
    잘하고 있는 아이를
    괜히 걱정 하고 계시네요
    집에 있는게
    병이죠. 어울리는 친구도 없이~

  • 5. ....
    '16.12.18 7:11 PM (119.64.xxx.157)

    차려입고 화장하고 나가는게 더 낫던데요
    방구석에 있는거보다

  • 6. ㅡㅡ
    '16.12.18 7:14 PM (182.221.xxx.13)

    저도 중학시절 그리보냈어요
    행복했습니다
    물론 투썸 이나 뷔폐아니고 떡볶이 이런거 먹었지만..
    그런 시간은 살면서 필요한거예요
    집에서 훌륭한 교양서를 읽는거보다 살아가는데는 더 의미있다고 봅니다
    그때본 사람들 불빛들 공기들이 모두모두 모여 자양분이 되겠지요

  • 7. --;;
    '16.12.18 7:17 PM (58.120.xxx.213) - 삭제된댓글

    "친구들과 휴일에 만나지도 않고 혼자 방에서 외출도 안하는 게 큰일"인가요? ^^
    중3인 우리 아들이 딱 이러는데요.
    학교 친구들과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학교에서 익명 롤링페이퍼로 그 친구에 대한 소감을 적어주는 게 있었는데, 애들한테 평도 좋던데요.)
    집에 오면 나가길 싫어해요. 책 보고 뒹굴뒹굴.
    나가서 친구 좀 만나지? 물어보니, 남자애들이 피씨방만 간다고 싫대요. (피씨방 게임 안 좋아해요)
    책 읽고 영화 보고 노는 게 낙.
    그러다 공부도 하고. (지금은 인강 들어요)

    이런 애도 있고 저런 애도 있겠죠.
    그런데 원글님은 아이한테 용돈 많이 주시나봐요.
    아이 하루 일과가 꽤 돈 많이 쓰네요.

  • 8. 저도
    '16.12.18 7:36 PM (112.148.xxx.94)

    중딩의 돈 씀씀이에 놀라고 갑니다
    웬만한 직딩보다 많이 쓰네요

  • 9. ㅇㅇ
    '16.12.18 7:40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근데 걔의 하루 일과를 어떻게 아셨어요? 같이 다니시는거에요?

  • 10.
    '16.12.18 7:42 PM (112.169.xxx.32)

    돈 많이 쓰네요.
    돈 있으면 맘껏 놀아요.

  • 11. ...
    '16.12.18 7:54 P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돈 많이 주시나 봐요
    돈 많이 주니깐 그리 놀지요..

  • 12. ...
    '16.12.18 7:57 PM (49.166.xxx.118)

    용돈 많이 주시나봐요..
    돈 많으면 그리 펑펑놀지요..
    공부만 열심히 하면 용돈은 풍족히 줄수 있다
    이런 논리면 그러지마시구요
    애들 망치는거니깐요

  • 13. 그냥
    '16.12.18 8:08 PM (1.238.xxx.93)

    즐겁게 사는거죠 아이가, 좋게 생각하세요.

  • 14. ㅇㅇㅇ
    '16.12.18 8:14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요즘 보통 애들 그러더군요.
    일반 인문계고 고2 심지어 고3 까지도 공부에 열정없으면서 잘 놀고 또 잘 꾸미고 연애도 하고
    공부도 재능도 적성도 드러나는거 없고...
    하지만 대학진학ㅡ그것도 인서울 꼭 원하는 아이들이 반 정도 된다고 현직샘들에게 들었어요.
    세대가 달라요.

  • 15. ᆢ울딸도 중3
    '16.12.18 8:29 PM (14.50.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상위권인데 그러고 놀아요
    돈이 없어서 그렇지 애들 다 그렇지 않나요

  • 16. ...
    '16.12.18 8:43 PM (203.228.xxx.3)

    저 과외하는 중3 여자아이는 집콕 ㅋㅋ 아이고 근데 공부는 안해요 하루종일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 17. ...
    '16.12.18 8:57 PM (121.168.xxx.228)

    시험끝나고 그정도 자유없음 어찌사나요?

  • 18. 촛불잔치
    '16.12.18 9:32 P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

    돈을 좀 많이 쓰네요...

  • 19. 꼬마버스타요
    '16.12.18 10:09 PM (175.144.xxx.160)

    잘 사는 집이 많긴 많아요~
    시험도 끝나고 놀 수도 있죠. 그런데 주말마다 이렇게 노나요? 용돈이 대단한듯...
    저 흙수저라 밑천이 없어서 그렇지만 월급 500 찍었을 때도 스벅,투썸 한달에 한 두번이었는데...
    제 딸은 돈 없어서 저렇게 나가서 놀진 않겠어요.

  • 20. ...
    '16.12.18 10:17 PM (58.148.xxx.192)

    딴세상이네요. 고등준비는...
    돈씀씀이보다 시간씀씀이에 놀랍니다.

  • 21. ㅡㅡ
    '16.12.19 12:41 AM (110.70.xxx.175)

    다들 부자신가봐요?중3애 씀씀이가 놀라운데요 전???
    애들 용돈을 얼마를 주길래 저러고 노나요?

  • 22. ㅇㅇ
    '16.12.19 12:53 AM (39.115.xxx.39)

    저도 용돈은 넉넉하게 안주는편이라 놀랍네요.매주 저렇게 놀지는 않겠죠?시험끝나서 노는건 이해해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681 이 일로 시어머니에게 정이 완전 떨어져 버렸어요 17 그 표정 2017/01/10 16,899
638680 대구 앞트임 성형외과 문의합니다. 3 df 2017/01/10 1,032
638679 사과를 반으로 자르니 꼭지 부분이 갈색으로 좀 파여있어요 4 .... 2017/01/10 746
638678 숄더휠로 팔 운동 하시는분 계시면 알려 주세요 어디 제품이.. 2017/01/10 287
638677 박연선의 여름, 어디선가 보신 분께 질문 드려요. 3 소설 2017/01/10 500
638676 정권 선전도구 공영방송을 제자리로 샬랄라 2017/01/10 161
638675 유기견이 병에 걸린 것 같은데, 도와주는 방법 없을까요 9 불쌍해요 2017/01/10 689
638674 상간녀가 연락한.. 11 급해요 2017/01/10 4,466
638673 이런 결혼식 참석해야할까요? 12 이혼요구남편.. 2017/01/10 2,898
638672 주방 수돗물에 검정 찌꺼기가 나오는데요.. 1 .. 2017/01/10 599
638671 부모님에게서 사랑 받았다 느껴지는 기억 있으신가요? 18 아이 2017/01/10 3,475
638670 트럼프에게 북한과 대결 하라는 미국 랜드연구소 1 브루스베넷 2017/01/10 385
638669 전동 칫솔 또는 음파칫솔 뭐가 좋나요? 1 .. 2017/01/10 940
638668 피부 메이컵에 쿠션 많이 쓰시나요? 6 .. 2017/01/10 2,057
638667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여기 뭐 하는 데인가요? 16 ㅇㅇㅇ 2017/01/10 1,699
638666 아이엘츠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2017/01/10 819
638665 간병인이 다쳤다는데... 4 정선옥 2017/01/10 1,276
638664 박원순 시장 치매라도 걸렸는지 정말 이상하네요 24 ㅇㅇ 2017/01/10 3,029
638663 새차 세차시 주의점 알려주세요 7 ..... 2017/01/10 4,028
638662 완전국민 경선 시ᆢ역선택 1 .. 2017/01/10 320
638661 박원순 민주당 경선 협상에 제동걸어.. 6 2017/01/10 741
638660 박그네 라벨링 공개 21 lush 2017/01/10 4,683
638659 이번엔 문재인, 다음엔 안희정 9 개헌반대 2017/01/10 728
638658 반클리프 알함브라 귀걸이 15 2017 2017/01/10 9,982
638657 "한·일 위안부 합의 환영" 반기문 과거 발언.. 1 샬랄라 2017/01/10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