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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다이어트 중독.강박

다음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16-12-18 11:40:27
5년간 거의 매일 운동하고 살았어요 심지어 아이를 가졌을때도
낳고나선 우울했죠 몇달쉬다 다시 시작.....
아가씨때 항상66 하의28도 끼게입다 결혼준비로 다이어트 시작하며 지금껏 달려왔어요.
덕분에 복근 유지하며 바지26에 55도 살짝 낙낙하게 입어요. 어느순간 무슨옷도 소화할수있고 몸매 부러워요 이뻐요 라는 말을 들으며 강박증이 생겼네요.
하루라도 운동안하면 돼지가 되어있는거 같고 먹으면서도 죄책감에 칼로리 계산 !
운동도 강도가 높아져서 땀이 비오듯 오래해야 한거 같고
우선 명절오는것도 약속잡는것도 싫으네요 운동 못할까봐요ㅠ
즐기며 해야하는 운동인데
어제는 몸이 아파서 스트레칭 밖에 못하고 잤더니 제가 뚱뚱해진 느낌이에요. 이렇게 스트레스받는 제 자신이 싫어요ㅠㅠ
저같은 분 또 계실까요?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몸매에 왜 집착하는지 너무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벗어날순 없겠지요?
IP : 223.62.xxx.2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8 11:48 AM (113.30.xxx.72)

    저는 부럽네요ᆢ공부 잘하는 사람 심정이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잘하지만 계속 잘하고 등수 떨어지고 싶지 않은ᆢ 운동은 헬스클럽에서 하시나요? 근데 예전에 살이 쪘던 사람은 느슨해지면 다 돌아가요

  • 2. 저역시 그래요
    '16.12.18 11:52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동네공원에서 운동하는데 근력운동 하면 헉헉거리며 악착같이 목표치 하는데
    모두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도
    그런데도 전 혹여 만들어둔 근육이 없어질까봐 불안해서
    새볔 칼바람 맞으며 영하 날씨에도 자동적으로 옷입고 나가집니다
    단단한 어깨 등 근육이 너무 기분좋게 느껴지고
    50넘어 모델처럼 성큼성큼 걸어지는 걸음걸이와 곧고 바른자세...
    꿈꾸던 몸매가 되니 유지하고픈 욕망이 더 크져 만족이안됩니다

  • 3. ......
    '16.12.18 11:57 AM (211.200.xxx.12)

    부럽네요
    쇼핑중독도 아니고 내몸에 좋은거고...
    부러워요ㅡ

  • 4. ...
    '16.12.18 11:59 AM (114.204.xxx.212)

    과체중도 안좋지만, 그런 강박도 안좋아요
    내게 조금 너그러워지세요 1키로 정돈 왔다갔다 해도 되요

  • 5. .........
    '16.12.18 12:02 PM (122.47.xxx.19)

    다들부럽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이 강박이 정신건강에 좋을리가요?
    그리고 한창 살빼서 사람들이 이뻐졌다 몸매 좋다 하면 그 말에 내가 갇히는거잖아요.
    저도 성격이 그런편이라서..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의 칭찬은 나에게 독이 되는구나 저는 그런생각 많이 해요.
    저같은성격은 칭찬이 독이 될수 있더라눈.
    아무튼 그 강박 벗어나시길.
    벗어나고나면 그냥 맘이 편해지고 일주일에 두어번 운동해도 그리고 예전보다 살 좀 더쪄도 관리한게 있어서.그렇게 많이 찌지 않아요.
    저는 좀 찌면 이주정도 빡세게 했다가 유지 쭉 하고 또 찌면 빡세게 하고 그래요.
    팍 찐게 일년씩 오래 가게 놔두지 않으면 그렇게 관리안되고 하지도 않잖아요.
    정신적 강박이 오늘하루를 사는데 있어서 사람을 얼마나 피곤하게 하는데 그런식으로 내 삶을 쪼아가면서..뭐를 위해? 사나? 이런 의미없는걸 할 필요가 없잖아요
    말 그대로 연예인이야 그게 돈으로 이어지니 당연 관리해야되지만요.

  • 6. ㅇㅇ
    '16.12.18 12:09 PM (49.142.xxx.181)

    와 .. 들어만 봤지 실제로 본인이 그렇다는 분 못봤는데 대단하세요.
    다른 중독보다야 백번 낫네요. 게임중독 먹는것 중독 알콜 중독 도박 중독 보다 건강한 중독..

  • 7. ..
    '16.12.18 12:13 PM (14.52.xxx.51)

    이미 만들어진 몸은 일주일에 2-3회만 운동해주면 충분히 유지 가능해요. 먹을거 적당히 다 먹어두요. 근육운동 한번하면 그 효과가 48시간 간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적당히 운동하며 즐겁게 지내세요. 빼는게 문제이지 유지하는건 주 2-3회 충분합니다.

  • 8. 민하
    '16.12.18 12:15 PM (125.189.xxx.150)

    와..저도 강박에 가깝게 운동을 했어요 제 경운 다이어트라기보다 혈당강박

    고당질 음식을 먹었다하면 혈당 급올라갈까봐 바로 운동운동 스쿼트를 15분정도에 400번하고

    좀 심했어요 거의 안거르고 했을꺼예요 저도 일자복근도 생기고 원래마른것도찐것도아닌

    평범한 체격인데..너무 이러다보니 어느순간에 생리가 주기가 35일이었는데 50일가까이 안오다가

    한번 왔다가 그뒤로 또 반년을 안했어요 유도주사도 처음 맞아봤는데 그때뿐이고

    다른병원가서 초음파랑 호르몬검사받았으나 다 정상이라 운동량을 반으로 줄이라고 하셔서

    한달을 별생각없이 안했습니다 그러니 한달뒤에 다시 주기가 정상

    무산소 그러니까 근력위주로 해왔는데

    요즘은 유투브 보고 피트니스쪽 영상보고 유산소 근력 병행해서 1시간짜리 따라하는데 그게 나아요

    이젠 스쿼트는 한 5-6개 종류로 번갈아가면서 다 하는거 같아요

  • 9.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16.12.18 12:17 PM (117.111.xxx.108)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 10. 저도
    '16.12.18 1:10 PM (223.62.xxx.42)

    저도 정도는 약한데 약간 그런 적 있었어요.

    근데 무리한 운동은 어찌보면 살짝 비만보다 몸에 더 안좋은 거 같아요.
    일단 관절,, 출산과 여성호르몬으로 여자들이 관절이 안좋아질 위험이 아주 높아요. 거기다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부상과 무릎연골 안좋아질 수 있어요. 운동 중 부상으로 정형외과 오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그리고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도 있어요.

    전 직장일이 너무 바빠진데다 준비하던 시험으로 학원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시간을 줄였는데요.
    약속이나 다른 취미를 만들어보시구요.
    그게 어려우면 운동 종목을 조금씩 바꿔보세요. 골프를 배운다거나 수영을 등록하는 등 새로운 종목을 시도하면서 하나에 집중되는 주의력을 약간 분산해보세요.

  • 11. ㅈㄷㄱ
    '16.12.18 1:16 PM (175.209.xxx.110)

    우리나라에선 괜찮다... 건강을 위한 건데 뭐 어떠냐..다들 이렇게 말하겠지만
    전 단호히 안된다! 고 말씀드릴게요.
    지금 적정체중이더라도 체중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은 위험한 겁니다.
    항상 머릿속으로 칼로리 계산하고 칼로리 소모에 집착하는 거...아나렉시아의 시작이에요.
    반드시 빼빼마른 뼈다귀들만 아나렉시아가 아니랍니다. 보기엔 멀쩡한 아나렉시아들이 더 무서워요.
    운동 집착 쪽 아나렉시아가 더 위험하구요. 자칫하면 미화되기 쉽거든요.
    고치기 어려워요. 원글님도 잘 아실 테구요. 하나만 기억을 하세요. 내가 지금 확실히 정상은 아니구나.
    고쳐야 할 멘탈병이라고 계속 스스로 인지를 시키세요.

  • 12. ..
    '16.12.18 1:44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남들이 보기엔 좋아보일지 몰라도 본인은 행복하지 않아요

  • 13. ....
    '16.12.18 6:19 PM (211.107.xxx.110)

    일종의 강박증인것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5일정도 운동하는데 0.5키로만 늘어도 화가나요.
    어쩌다 2~3일 운동안하면 살이 막찌는 느낌이고 여행가거나 명절이라 며칠빠지면 불안해요.

  • 14. 보험몰
    '17.2.3 11:54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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