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식이 어릴 때는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것보다 자식이 부모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특히 엄마요
아기 키우면서 백일까지 정말 우울하고 힘들어서 이쁜 줄 모르고 키웠어요 근데 백일쯤부터인가 아기가 울다가도 나만 보면 웃고 하루종일 나만 쳐다보고 바운서에 앉혀놓으면 목도 못 가누는 게 억지로 고개 돌려가며 내가 가는 길목마다 쳐다보고
지금은 일곱살인데 슬슬 친구를 더 좋아하기 시작하지만
이때까지 키우면서 자식이 내게 준 사랑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말문이 트이기 전에도 나만 보면 웃고 자다 깨서 울다가도 나만 보면 다시 스르륵 잠들고 나란 존재가 뭐라고 자다 깨서 악쓰고 울다가도 내 기척만 느껴져도 안심을 하는지
말문 트이니
엄마 모해 엄마 무슨 생각해 엄마 뭐 봐 엄마 보고싶어 엄마가 공주님보다 더 예뻐 엄마 사랑해 매일같이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이렇게 어릴 때는 엄마가 세상의 전부인데......사랑 많이 안 주는 냉정한 엄마라도 자식은 엄마 밖에 모르는데....문득 그맘 때 엄마한테 사랑을 많이 못 받거나 극단적인 말로 학대 받거나 그런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그렇게 자랐어요 냉정한 엄마라도 너무 사랑해서 유치원생이 밥 다 먹고 설겆이도 하려고 하고....칭찬 받고 싶어서....손이 익지 않아 설겆이를 당연히 잘 못 하니까 혼만 잔뜩 나고
근데 엄마가 가끔 다정하게 해주거나 아주 가끔 뽀뽀하고 안아주면 그 품이 너무 좋아 막 부비적 거렸는데.....커서는 엄마가 싫었고 지금도 싫어요
나를 너무 너무 사랑해서 엄마 못 본다 생각하면 평생 울 거라고 말하는 우리 딸
부족한 엄마인 나를 너무 많이 사랑해준 댓가로 나는 이 아이가 나한테 평생 할 효도는 다 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저는 우리 아이 많이 사랑하면서 보답하면서 키워야 할 것 같아요ㅎㅎ
1. ㅇㅇ
'16.12.18 10:25 AM (49.142.xxx.181)본능이죠. 아이에겐 엄마가 이 세상이고 우주고 모든것이니깐요. 그 엄마 없으면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두려움에 휩싸일껄요.
언제까지 그렇게 살순 없으니 사춘기라는 기간을 주는거죠. 독립해서 하나의 인격체로 자라라고요.2. 세상에
'16.12.18 10:25 AM (124.54.xxx.150)의지할수있는 단한사람인거죠 그때는..아빠도 필요없고..그래서 아이 세살까지는 엄마가 보살피는게 좋다잖아요.원글님말처럼 그맘때 엄마로부터 버려지거나 학대받거나 다른이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받으면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거겠지요 ㅠ 넘 가슴아픈일들이 이젠 어디서도 안일어났으면 좋겠어요
3. ..
'16.12.18 10:41 AM (14.33.xxx.206)저도 그랬어요 냉정한 엄마한테 사랑받고싶어서 휴
지금 아이가 너무 좋고 사랑하는데 아이가 잘 느꼈으면 좋겠어요 저는 딴짓 할때도 아이는 제 주변 맴돌고 장난도 꼭 제곁에 와서 치는 아이 넘 사랑해요. 모든아이들이 다 이렇게 사랑받고자람좋겠어요4. 그러게요
'16.12.18 10:42 AM (211.245.xxx.178)지금은 엄마랑 두마디 이상 안 섞는 아들 녀석도 초6학년때까지 재워달라고 그래서 같이 누워서 끝말잇기도 하고 쌀보리도 하고...그때는 그게 그렇게 귀찮아서 대충 대답해줬는데 지금은 참 아쉬워요.
지금 누가 저보고 넌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다른거 다필요없고 작은 아이랑 같이 끝말잇기하고 쌀보리하던 저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엄마 손가락 하나 꼭 붙잡고 자다가 슬그머니 손가락 빼고 방에서 나오곤 했었는데요..
나는 애들 어렸을때가 고스란히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애들은 지들 어렸을때가 기억이 전혀 안 난대요.ㅠㅠㅠ..
분명히 나와 같이 했던 하루하루였었는데 나만 기억하고 우리 애들은 전혀 기억을 못해요.
그 많던 시간들을요...ㅠㅠㅠㅠ....5. ....
'16.12.18 10:57 AM (211.36.xxx.54) - 삭제된댓글본능22222
어린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건
자기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본능적으로 그렇게 프로그램 되어있죠
사춘기때 미운짓 하는건
어른이 되어가니 독립하려고
밀어내는 과정6. ...
'16.12.18 11:02 AM (183.98.xxx.95)그건 사랑이 아닌거 같아요
절대적인 의지..라고 생각해요7. ㅇㅇ
'16.12.18 11:20 AM (203.234.xxx.81)제가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어느 해인가 가정의 달 5월에 자식의 은혜에 대한 설교를 하셨어요. 이 세상에서 부모님 은혜만 이야기하는데 자식에게 받은 은혜도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 버스에 내려 집까지 한번도 걸어보질 못했다고, 그 몇분이 아까워 늘 뛰어 집에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당시 자식을 키우며 아버지로서 받은 사랑, 행복, 고마움 그 모든 것들이 자식의 은혜다. 여러분, 부모한테 효도하라고만 하지 말아라, 부모인 당신이 자식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클 거다. 그런 말씀인데 아이 키우면서 새록새록 마음에 새겨집니다. 나에게 신이 보낸 손님, 곱게 잘 키워 제 갈 길 가겠다 나설 때 보내주려구요.
8. 그때는
'16.12.18 12:42 PM (115.140.xxx.49)엄마가 세상의 전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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