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장인것같아 지금 응급실왔는데요
그러다 낮에 좀 괜찮았는데
저녁부터 많이 아프고 헛구역질도 하고 해서
일단 응급실은 왔거든요
그런데 병원에 사람이 넘 많네요
애가 한 3~4시간 많이 아프고 또 몇시간 괜찮고그런데
맹장아닐까요
그냥 집에 갔다 내일 다시 올까요..
애는 초3인데 차타고 오면서 잠들었다가 깨니 또 별로 안아프다고 ㅜㅜ
하루이틀만에 맹장이 터진다거나 그런가요?
맹장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갑갑하네요
1. dd
'16.12.17 10:14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급성맹장염 심하면 구토에 열까지 나고
점점 나빠져요 제가 이제껏 아팟던것중에
맹장염이 일순위입니다
그정도면 급성은 아닌듯싶은데
맹장염 확실하대요?2. ...
'16.12.17 10:16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검사 하시고 가셔야죠
아이가 잘 참는 아이인지요
저희 조카가 인내심강하고 너무 착한아이인데
괜찮다고 엄마 괜찮다고 하다가
동네 병원에서 그냥 장염이라고 해서 약먹이고 지켜보다
맹장터져서 복막염됐었어요ㅠㅠ
의사가 언니 엄청나게 혼내키고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냐고
수술실에서 언니가 통곡했네요
그 착한 조카가 3학년때 그랬는데 지금20살이네요
생각해도 얼마나 맘이아픈지...
시간 걸리더라도 검사 꼭 해보세요3. ...
'16.12.17 10:16 PM (110.8.xxx.80)아이한테 속 메쓰껍냐고 물어보시고 누워서 오른발만 들어보라하세요. 메쓰껍고 발 못들면 바로 가서 수술하세요.
4. 기다려야될듯
'16.12.17 10:17 PM (175.126.xxx.29)지금도 그리 기다려야 한다면
정말 급할때 어쩌려고 그러세요.5. !...
'16.12.17 10:18 PM (223.62.xxx.225)맹장 증상이 보통 배꼽주변부터 아프면서 배 전체가 아프고 허리를 못펼정도로 심하다가 점차 오른쪽으로 통증이 국한되고 대부분 열이 나고..
맹장이 오진률이 제일 높다하니 잘 지켜보세요6. 그게
'16.12.17 10:19 PM (175.196.xxx.51)미칠듯이 아프면 복막염이 된거고,
처음엔 소화불량에 미열같은게 나고,
약 먹어도 나아지지않아요.
제가 격은 바로는 맹장염같긴해요.
제가 입원한 4인실에 두명이 복막염이었어요.
초등아이랑 할머니,
아파죽을 지경에 병원 온거고,
저는 아침에 동네병원 갔다가
맹장일수 있다는 얘기 듣고,
차도없어서 종합병원 응급실 간거였어요.
그냥 몸살기 있고,
소화 안되고...7. 행복한생각
'16.12.17 10:20 PM (1.240.xxx.17)응급센터에 사람 많으니
아이가 갑갑하고 힘드니 집에 가고 싶다고 ㅜㅜ
속은 우렁거린다고 토하러 몇번갔다오면서
아까집에서 나올때는 아프다고 울었거든요
지금은 괜찮다하고8. 기다려야될듯
'16.12.17 10:21 PM (175.126.xxx.29)혹시 독감은 아닌가요.
우리애 중3
열나고 토할거 같은 느낌 있고해서 병원갔더니
테스트 해보더니 독감이라고 타미플루 받아왔어요9. 행복한생각
'16.12.17 10:24 PM (1.240.xxx.17)그래서인지 낮에 동네병원도 확답 안주고 그냥 많이 아플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다고 ..
열은 안심해요
배꼽근처만 계속 아프다하고요
다리는 잘 들어올리네요10. ㅡㅡ
'16.12.17 10:28 PM (112.150.xxx.194)아. 고생하시겠네요. 그래도 거기까지 갔는데. 검사받고 가세요
11. 레베카
'16.12.17 10:39 PM (211.55.xxx.240)저희 아들 동네병원에서 맹장의심된다고 3차 병원 갔는데 독감이였어요.. 엑스레이 찍고 모든 검사란 검사 다하고 열도 내려서 원인 모르겠다고.. 담날 또 열올라 동네병원 가니 혹시 몰라서 독감검사ㅡ해보자고.. a형이였아요
12. 맹장이
'16.12.17 10:40 PM (180.66.xxx.223)처음부터 오른쪽아랫배가 아픈게 아니고
토하고 아프고 하다가 나중에 그쪽으로 아픈데요
통증부위를 손으로 꾹 눌러보면
손을 떼는 순간 악하고 아파요
병원이니 알아서 하시겠지만
집에가지 말고 지켜보시라고 하고 싶네요13.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16.12.17 10:40 PM (119.149.xxx.219)혹시 변은 언제 봤는지 물어보세요.
제아이가 초등3때 얼굴이 하얗게 변하면서
배꼽 아랫쪽이 아프다고 구르고
토하고 싶은데 토는 안나온다하고..
평일 낮이라 동네 병원갔는데
의사가 소견서 써줄테니 큰병원가라고..
병원 계단을 내려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결론은 일주일동안 변을 못본게 원인으로
관장하고 멀쩡하게 걸어나와서 배고프다고 하더군요.
그나이때 애들이 변문제로 오는 경우가 많대요.14. ᆢ
'16.12.17 10:44 PM (122.35.xxx.15)제 남편도 아프다고 하다가 또 멀쩡하고 그래서 집에왔지요
담날 다시가서 수술받았어요 의사샘은 보고가세요
혈액검사하면 바로 나와요15. ...
'16.12.17 10:48 PM (211.58.xxx.167)어린이 맹장 정말 위험해요
16. 심플라이프
'16.12.17 11:05 PM (175.194.xxx.96)복부CT를 찍어보면 거의 정확합니다. 배꼽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다 뗄때 아픈 증상 (rebounding pain)이 거의 결정적입니다. 다만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지요. 맹장이 터지지않아도 복막염 올 수도 있구요.
17. @@
'16.12.17 11:53 PM (175.198.xxx.95)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고 숙변때문에 아픈 복통은
왼쪽 하복부예요.
맹장수술은 간단하지만 복막염수술은 복잡해져요.
지인이 맹장이어서 수술하려했는데 먹은게 있어 소화되는시간 기다릴때 복막염이될까봐 초조했다고 하더군요.
금식입니다.18. 맹장염일때
'16.12.18 1:15 AM (211.215.xxx.191)허리를 꼿꼿히 못 폈어요.(허리펴면 더 아픔)
배아프고
울렁거리고
구토나고
열나고
윗분 말씀대로 손으로 누른후 손 뗄때 더 아팠구요.
응급실에서 9시간 대기하다 수술했구요
아는 지인은 1박2일 대기하다 수술했어요.
그나마 협력병원으로 안 보낸게 다행이라네요.
수술받고도 많이 아팠어요.
복강경이라 수술시 불어넣은 가스때문에 쇄골뼈가 부서질듯이 아프더라구요.
수술 잘 되길 빌고
저는 제왕절개때보다 더 힘들었어요ㅠ_ㅠ (2~3일)
간병 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