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온갖 좋다는 복 다 누리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는데
하필 말련에 요양원 가고
치매 오고 남이 내 대소변을 처리해 줘야 하고
그렇게 거의 몇년있다 고통스럽게 가는거랑
참 지지리 복도 없다고
서민,빈민으로 술마시고 돈못버는 남편,
막무가내 시어머니, 공부못하는 자식들,
후진 직장에서 박봉에 시달리기등등..
근데 90세쯤까지 건강하다가
어느날 자다가 평온히 죽는 복을 준다면
바꿀 가치가 있을까요..
전 나이들수록 자다가 평안히 죽는 사람이
너무 부러워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