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기초 영문법 학원이나 인강이나 과외나 뭐라도 추천 좀 부탁드려요.

도움 절실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6-12-17 15:35:28
아들이 중2인데, 영어를 너무 싫어해요.
중학교 입학 후, 문법 용어 나오면서부터 거부반응이 시작된 듯해요.
동네 학원 보내고 싶어도, 교우관계 원만하지 않은 소심한 스타일이라 싫다고 하고, 제가 붙잡고 조금 하니 학교 시험 70점대 나오다가 이번에는 드디어 50점대를 찍었네요..
너무 재미가 없다네요..
수학은 잘하는 편인데 극도의 이과 성향 남자 아이예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렇디고 무슨 영재고, 과학고를 갈 성적은 더욱 아니고요..ㅠㅠ
선배맘들의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성향의 아이에게 추천해 주실 영어 공부 방법 알고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어제밤 아이 아빠가 아이와 대화하다가 아이 영어 자습서를 조용히 다 찢어 놓고 잠들었네요..ㅠㅠ
IP : 218.39.xxx.1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
    '16.12.17 4:14 PM (180.182.xxx.96)

    문법기초가 머리에 들어와 있지 않으니 너무 당연히 재미없고 영어과목이 싫을 수 밖에요
    하루빨리 과외 붙이세요
    이번 겨울방학 때 문법 기본을 잡지 못하면 영어는 끝입니다
    아이 특성을 잘 파악해 가면서 기본 잘 잡아주면 금방 재미 붙이면서 잘하게 돼요
    겨울에 기초 잡고 중3 올라가서 시험준비 잘 해줘서 성적 올라가면 짐작컨대
    영어가 가장 재미있고 자신있는 과목이 될 거에요
    어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반드시 문법과 병행하도록 해주시고요
    좋은 과외샘 구하는 게 관건이겠네요

  • 2. 도움절실
    '16.12.17 4:23 PM (218.39.xxx.155)

    답변 감사드려요. 아무리 봐도 아이가 갈 수 있는 학원도 마땅치 않으니 과외가 답이겠지요? 제가 하기엔 전문적이지도 않고, 재밌게 가르칠 자신도 없고, 너무 힘이 빠져서요..

  • 3. 루이지애나
    '16.12.17 4:47 PM (122.38.xxx.28)

    문법용어에 치여서 영어가 끔찍한겁니다...시험 점수 올리려고 문법위주 수업하면...이런 학생은 미칠 정도로 영어가 싫어져요...아직 어리니까...리딩을 많이 시켜서 접근해야 하는데ㅠㅠ 문법위주로 하면ㅠㅠ선생님을 잘 찾아보세요...주변에 이 학생과 비슷했는데...지금은 잘 극복한 사례가 있다면 그 쪽 선생님을 소개받으세요^^

  • 4. 루이지애나
    '16.12.17 5:01 PM (122.38.xxx.28)

    아우ㅠㅠ 책을 찢을 정도면ㅠㅠ
    절대 야단치지 마시고...소심한 아이를 다그치면 안됩니다ㅠㅠ 자존심도 강한 아이인 것 같은데...재미있게 수업하는 선생님이 우선 필요하고..현란한 용어로 가슴 답답하게 만들지 않는 선생님을 어머니께서 찾으셔야 합니다...

  • 5. 도움절실
    '16.12.17 5:19 PM (218.39.xxx.155)

    한국식 문법 안하고 고교 내신이나 수능을 치를 수 있을까요..? 책을 찢은건 너무 화가 난 남편이고요.. 아이는 어제밤 그러고도 오늘 아침에 "그럼 오늘 못 놀아요..?"라고 묻네요. 놀 시간 줄어들어서 학원 못 가겠다는 아이. 언제 철이 들른지.. 재밌게 가르쳐 주실 수 있는 분을 어디서 구할지.. 고민이네요..

  • 6. 루이지애나
    '16.12.17 5:31 PM (122.38.xxx.28)

    아...ㅋㅋㅋㅋ아이가 아직 어리네요..아빠가 찢으셨다면..그나마 다행이네요...이과성향 애들 중에 가끔씩 이런 애들이 있죠...문법을 얼마나 쉽게 이해시키느냐는 선생의 능력인데...이런 학생은 선생님을 잘 만나면 괜찮아져요...어머니도 힘내세요^^

  • 7. 문법
    '16.12.17 5:33 PM (182.221.xxx.44)

    문법 용어들에도 친숙해져야합니다
    그리고 몇번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별 것도 아닌데
    굳이 돌아가지 말고
    빨리 선생님 찾아서
    얼른 적응시키시기를 권합니다.

  • 8. 도움절실
    '16.12.17 6:02 PM (218.39.xxx.155)

    답변 감사드려요! 상위1%까페에 회원이긴 한데, 활동 정지 된 지 오래 되었고, 아이가 상위 1%도 아니라.. 거기 질문 하기도 그렇네요. 정상과외라는 곳 선생님들 괜찮을까요..? 대학생이 나을까요..?

  • 9. 대학생은
    '16.12.17 6:16 PM (49.1.xxx.103)

    권하고 싶지 않지만 궁합이 맞는 남자선생님이
    괜찮을 수 있으니 알아보세요
    인강은 문법용어를 일본식이라고 주장하는
    메가스터디 이충권 선생님 추천합니다
    단점은 욕을 많이 함
    장점은 수업이 지루하지 않음

  • 10. 도움절실
    '16.12.17 6:31 PM (218.39.xxx.155)

    이충권 선생님 찾아보겠습니다. 문법 기초가 필요해서 예비중학생용 인강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ㅠㅠ

  • 11. ...
    '16.12.17 6:42 PM (211.58.xxx.167)

    과외왕 앱 같은데서 시범강의 가능한분이나 방문상담 가능한분 아이와 상견례하면 되요... 맞는분 많을거에요

  • 12. 주변에
    '16.12.17 8:40 PM (175.210.xxx.10)

    저는 과외교사인데요. 문법적 지식이 0인 학생 정말 기초중 최고 기초부터 차분히 한권5개월에 걸쳐서 땠어요. 다른 학생이면 2달 정도 걸렸을것 같아요. 리딩도 병행하면서요. 그날 배운 문법이 그날 배우는 리딩책에 숨은 그림 찾기처럼 보인다고 학생이 그러더군요. 주변에 수소문해서 마음 다잡아가며 다독여가며 가르쳐주실 선생님 구해보세요.전 여자선생님 추천드려요.

  • 13. 도움절실
    '16.12.17 9:18 PM (218.39.xxx.155)

    여러분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과외왕앱도 찾아보겠습니다!
    말씀 듣고 보니 사춘기 아이 잘 받아주며 가르치려면 여자선생님이 좋을것 같기도 하네요..

  • 14. 그 정도면
    '16.12.17 10:41 PM (125.152.xxx.212) - 삭제된댓글

    과외 해야 할 듯 해요.
    수학 잘 한다니 영문법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주는
    경험 많은 영어강사 출신 과외샘 구해 보세요.

    hapnirvana@naver.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755 모임회원 조모상이라는데... 7 어쩌나요 2017/01/05 1,267
636754 좋은글 ★★★ 2017/01/05 317
636753 이 동네는 누가 더 미쳤나 배틀하는것 같네요 1 누리심쿵 2017/01/05 1,347
636752 문재인 급등, 반기문에 크게 앞서기 시작 9 샬랄라 2017/01/05 1,284
636751 친구딸 문제... 11 ........ 2017/01/05 3,655
636750 마른남편과 살아서 다이어트 어려워요 ㅜ 49 살빼야돼 2017/01/05 2,159
636749 거래처 사장 부친상 부조금? 25 숙자 2017/01/05 6,882
636748 TV를 없애고 노트북으로 방송 시청? 3 .... 2017/01/05 1,607
636747 직구시 개인통관번호는 물건살때 마다 받는건가요? 5 질문 2017/01/05 822
636746 개잡놈들 같으니라구.. 1 부글부글 2017/01/05 339
636745 김부겸 의원실과 통화했습니다. 34 ㅇㅇ 2017/01/05 3,561
636744 최순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죠 2 ㄴㄴ 2017/01/05 680
636743 대통령 문재인 법무부장관 이재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원 5 닥퇴진 2017/01/05 747
636742 관저 온돌방도 사용했나봐요... 3 ..... 2017/01/05 2,033
636741 해외에서 사용할카드 비자나마스터 어떤카드가 유용한가요. 5 ..ㅣ 2017/01/05 560
636740 박그네 "그것을 그냥 어떻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 18 ㅎㅎㅎ 2017/01/05 4,602
636739 지금탓는데도 9호선 3 2017/01/05 1,188
636738 정유라 덴마크 변호사가 국선변호인? 알고보니 '거물 변호사' 6 거물변호사 2017/01/05 1,392
636737 망자를 가지고 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수준 7 대한민국 수.. 2017/01/05 647
636736 희대의 사기극. 2 유병언 2017/01/05 1,014
636735 여행 후유증때매..정신 나갔나봐요ㅠ 11 .문 2017/01/05 2,818
636734 경우가 바른 것과 인격이 성숙한 것은 비례하나요? 3 질문 2017/01/05 872
636733 저 아래 .언론의 왜곡질 운운ㅡ길벗임. 읽지마셈 10 길벗싫거든?.. 2017/01/05 274
636732 판도라 영화봤는데요(스포) 3 .. 2017/01/05 828
636731 언론의 왜곡질의 끝은 어디인가? - 박 대통령 기자간담회 발언 .. 1 길벗1 2017/01/05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