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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시를 보내고 나서..

안타까움 조회수 : 4,453
작성일 : 2016-12-16 21:30:15
원서 6개에서 많이는 10개까지 가능했던 수시가 이제 마무리 단계죠.
저의 아이도 마지막 한개 남은 학교에 다행히 합격이 되었숩니다.
9월 원서 작성과 접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리고 정시를 바라보는 아이와 엄마들은 2월말까지 피가 마르는 심정은 수험생 부모라면 다 이해하실거예요.

수시 발표가 하나 둘 나면서 카톡의 프사의 문구들이 바뀝니다. 노골적으로는 합격증이 프사로 오르기도 하고 ㅎㅎ
저의 아이도 괜찮은 학교에 합격을 하긴했지만 하나 둘씩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확인을 했을때의 그 깜깜함으로 친한 이들의 합격 문구들을 보눈게 그리 힘들더군요.

어제 오늘 또 발표가 났고 또 프사의 문구들은 아들, 혹은 딸 축하한다 자랑스럽다, 네 꿈을 펼쳐라 등등의 말로 대문글귀가 바뀌어 있네요.

할 일없이 왜 카톡 프사나 들여다보고 있냐고 물으신다면,,저 역시 수험생을 둔 엄마였고 얼마전까지 마음 졸이며 지인들의 합격 여부가 궁금하고 그랬었네요.

에구,, 무슨 말을 하는건지 ㅎㅎ. 추합을 기다리며 마음 졸이고 있을 부모님들 힘내시라 하고 싶었던건데, 그리고 조금만 다른 엄마들도 배려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210.117.xxx.17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16 9:33 PM (49.142.xxx.181)

    저도 2년전에 겪어봤는데요. 아직 저희 아이가 합격여부가 가려지지 않고 피가 마를때는 되도록 안보려고 노력했어요. 누구 합격소식이나 이런거 들으면 제가 너무 초조해져서 평정심을 잃을것 같았거든요.
    아이한테도 편하게 대하지 못할것 같았고...
    나름의 제 팁입니다.

  • 2. ...
    '16.12.16 9:40 PM (183.98.xxx.95)

    큰아이 대학보내고
    둘째 수시광탈하고 점수에 맞게 대학보내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냥 그때만의 감정인데..다른사람 배려하느라 마음껏 행복해 하지 못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카톡 프사 변경은 애교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내아이 안돼서 속상해요..하지만
    큰아이 재수해서 좋은 데 합격했는데 부모님 편찮으셔서 마음껫 축하해 주지 못한게 참 아쉬웠어요
    그러나 항상 고마운 마음..합격할 줄 알고 편하게 기다렸거든요
    합격하신 분들 다들 축하해요
    각자 갈 길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 3. oo
    '16.12.16 9:50 PM (203.254.xxx.122)

    다들부럽네요.
    전 어제 마지막대학 하루전금욜발표나 허탈한맘 금할수없고 한군데 예비1이라 부디 함격한 그 학생 더 좋은대학으로 가길 맘속으로 빌고있습니다..
    수시 6개 1차합격에 기쁨도 잠시 최종결과가 이러하니 더 허탈하네요..

  • 4. ...
    '16.12.16 9:53 PM (182.224.xxx.44)

    대학이 다는 아니라지만 오늘 수시 6개중 한가닥 남은
    희망마저도 날아가버린지라 그저 멍~ 할 뿐입니다.
    좋은 대학 안가도 이땅에서 잘 살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지 못한 부모라서 더 미안하고 기운이 빠지네요.
    아직 정시 남았다지만 바라던 대학들은 이미 현실에서
    멀어졌구요.
    이또한 지나가리니 또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만
    오늘 마지막 수시발표에서도 좋은소식 거두지 못한
    고3수험생들과 어머님들께 모두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라고 싶네요. 좋은날이 오겠죠.

  • 5. 글쎄요
    '16.12.16 10:01 PM (58.227.xxx.173)

    그런 것을 배려라고 해야할지...

    기쁜 일은 기쁘게 표시할 수 있는게 건강한거 아닐지...
    저도 애 둘 보내고 이제 또 하나 남았지만 다른 사람 합격 소식이 그렇게까지 맘 아프지 않았어요.
    또 제 아이 합격했을때 주변에서 아낌없이 축하해주었구요.

    그냥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

  • 6. 솔직히
    '16.12.16 10:12 PM (110.8.xxx.9)

    카톡 프로필은 다른 사람 보라고 올리는 거잖아요..같이 험한 길을 걸어온 고3학부모로서 그런 행동은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아직 몇 년 후의 일이지만 합격 발표 나올 때까지 확 여행이나 다녀오고 싶을 것 같아요 그게 가능하다면...ㅠ.ㅠ

  • 7. ..
    '16.12.16 10:17 PM (218.38.xxx.74)

    논술 셋다 광탈하고 정시론 갈곳이 없어 재수 생각중이라 침 괴롭네요

  • 8. 피가 마르네요
    '16.12.16 10:21 PM (121.157.xxx.217)

    수능에
    수능성적발표에
    수시 발표에
    이제 정시로 넘어가 한달을 초조해야하고
    이또한 안되면 전문대ㆍ재수를 생각해야하니 ㅠㅠ

  • 9. 그것도
    '16.12.16 10:40 PM (119.204.xxx.38)

    배려의 일종이라 생각합니다.
    스카이대 재학중 아이가 행시에 최종합격해서 그 엄마가 카톡 프로필로 띄울려고 하니 아이가 그런거 하지말라고 해서 안했다고 했단 얘기 듣고 아이가 더 어른 같아 보였어요.
    아이들이야 철없어 합격 프사 올릴수 있다치지만 어른들은 그 정도 배려는 하고 삽시다요.

  • 10. ..
    '16.12.16 11:16 PM (211.209.xxx.198)

    입시가 너무 잔인하네요. ㅜ. 최저 맞추고도 다 떨어지다니 ㅜ

    정시로는 꿈도 못 꿀 대학들이 다 날아갔어요. ㅜ

  • 11. 저도
    '16.12.16 11:17 PM (112.170.xxx.103)

    수시 6개중 원하는 곳에 최종으로 오늘 합격했지만 카톡프사나 문구 바꾸지 않았어요.
    알려줘야 할 가족이나 친구(같은 수험생을 두지않은) 들에게는 알려줬지만
    그런 소식을 대문에 걸고 싶지는 않아서요.
    좋은 소식이든 안좋은 소식이든 그저 조용히...흘러갔으면 합니다.

  • 12. ...
    '16.12.16 11:22 PM (61.254.xxx.193)

    어차피 한번뿐인 인생 많아봤자 한번 두번... 자식 대입시험 겪을텐데 기뻐하고 축하해주고 싶어요
    저도 수시광탈 최저 못맞춰서 추합의 기회도 없지만 기쁜일에 눈치 보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예비1번 자녀 두신 님 너무 걱정마세요^^ 좋은 일 있을거예요
    저도 지난 1년.... 두달여 특히 피가 마르는데 이젠 머리가 멍해졌나봐요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어떤 길을 택하든 후회없는 선택이 되기를 바랄뿐이예요
    다같이 힘내요!! 엄마라도 중심잡고 있어야죠

  • 13. .
    '16.12.16 11:28 PM (61.74.xxx.90)

    축하는 가족들의 축하만으로는 안되나요?
    저희는 수능폭망으로 6개수시 광탈하고 있는데 수능다음날 총알같이 자기아들 합격소식 전해주는 친구에 수능 너무 잘봐서 수시붙을까봐 무섭다는 아들친구엄마에 진짜 카톡보기가 무서위서 다 차단시켜버렸어요.
    저는 마음밭이 좁아서 우리 아들은 울고있는데 다른 친구들한테 진심으로 축하가 안되네요

  • 14. ....
    '16.12.16 11:30 PM (122.40.xxx.50)

    프사에 올리는건 괜찮아요. 모임의 한 엄마가 카톡방애 합격했다고 올렸어요. 모두 고삼이고 수시 떨어져 맘 아파하고 있는데 좋은 기운 나눠준다며..
    조용히 있었어도 다들 축하해줬을텐데 씁쓸한 맘이 들고 그런 맘이 괴롭고 복잡하네요.

  • 15. 일단
    '16.12.16 11:45 PM (218.55.xxx.182)

    원글님도
    댓글분들도 모두 생각이 깊으세요
    다들 공감이 되고요

    고생 많으십니다~

  • 16. ㅠㅠ
    '16.12.17 12:04 AM (121.134.xxx.226)

    재작년에 수시 6개 광탈하고
    정시 추합까지 기다리는 동안
    페북이나 카톡에 올라오는 갖가지 합격 암시들로
    합격증 받을때까지 아이나 저나 정말 우울했네요;;
    다들 잘 버티고 원하는 곳 합격하시길 바래요~^^

  • 17. 다들
    '16.12.17 4:36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 들여다 보잖아요.
    합격인지 아닌지 물어보기도 그렇고
    프사보고 됐구나 하고 축하하고 없으면 아직 소식이 없나보다 하고...
    프사에 올리는 거보고 뭐라 할 거는 없는 거 같아요,
    어디 갔다는 말이 자랑이라면 아무 말도 묻지도 말하지도 말고 살아야죠.
    조카들도 소식이 없어 넘 안타깝기는 한데 그런 거가지고 뭐라할 건 아닌거 같아요.

  • 18. 다들
    '16.12.17 4:37 AM (206.174.xxx.39)

    궁금해서 들여다 보잖아요.
    합격인지 아닌지 물어보기도 그렇고
    프사보고 됐구나 하고 축하하고 없으면 아직 소식이 없나보다 하고...
    프사에 올리는 거보고 뭐라 할 거는 없는 거 같아요,
    어디 갔다는 말이 자랑이라면 아무 말도 묻지도 말하지도 말고 살아야죠.
    조카들도 소식이 없어 넘 안타깝기는 한데 그런 거가지고 뭐라할 사안은 아닌 듯해요.

  • 19. 자기
    '16.12.17 5:10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애 떨어져서 보기 괴로우니 남의 애 합격한 프사 걸지말라는 건
    그건 자기도 배려받기를 바라면서 남 배려 안하는 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 집도 기뻐서 그럴텐데 기쁜 내색도 말라니...좀 모순인 거같아요.

  • 20. 자기
    '16.12.17 5:11 AM (206.174.xxx.39)

    애 떨어져서 보기 괴로우니 남의 애 합격한 프사 걸지말라는 건
    그건 자기도 배려받기를 바라면서 남 배려 안하는 거는 마찬가지인 듯하네요.
    그 집도 기뻐서 그럴텐데 기쁜 내색도 말라니...좀 모순인 거같아요.

  • 21. ㅇㅇ
    '16.12.17 9:17 AM (175.223.xxx.34)

    애 떨어져서 보기 괴로우니 남의 애 합격한 프사 걸지말라는 건
    그건 자기도 배려받기를 바라면서 남 배려 안하는 거는 마찬가지인 듯하네요.
    그 집도 기뻐서 그럴텐데 기쁜 내색도 말라니...좀 모순인 거같아요.22222222222

    카톡프사 바껴도 바뀌었는 갑다....하는 저로선 자세히 안들여다보면 모를 카톡프사에 예민한 원글님이 더 이기적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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