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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서울의대 붙었어요

eunah 조회수 : 20,658
작성일 : 2016-12-16 20:28:04

어떤 댓글이 달릴 지 모르겠네요. 너무 까칠한 분들이 많아서.


조카가 현역인데 서울 의대 수시로 붙었네요. 엇저녁에 전화받고 무지 놀라고 기뻤어요. 주변에서 서울의대 수시로 붙은 사람 처음 봤거든요.


대치동 살지 않고 대치동 학교도 아니에요.

과외도 안 한 걸로 알고 있고 대치동 학원도 안 다녔어요.

서울 강북이에요.


정말 놀랄 일이었어요. 어떤 사람이 서울의대를 가나 한 번 연구해 보고 싶은..


하지만 제 처지를 생각하면 기쁘고 축하를 해 주면서도 형제간에 너무도 갭이 생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쪽 부모랑 저희 집이랑 학벌이 똑 같아요. S대.

직업도 거의 비슷.


우리 집은 아이가  인 서울 끝자락 나와서 백수로 놀고 있고 학점도 엉망이에요.

사촌간에 나중에 사는 거 엄청 차이나겠지요?

경제력도 그쪽집이 훨씬 좋아요.

IP : 211.114.xxx.20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6.12.16 8:32 PM (119.194.xxx.207)

    정말 제가 딱 묻고 싶은 것을 쓰셨네요...도대체 서울의대는 어떤 학생이 붙나요...
    얼마나 똑똑하고 얼마나 성실하면 가는지 늘 궁금해 했답니다..
    서울 의대 교수들도 학생들을 신기해 하면서 어떻게 서울의대 왔니...우리아이는 꿈도 못꾼다..그랬대요

  • 2. @@
    '16.12.16 8:32 PM (119.200.xxx.132)

    우와~ 정말 부럽네요^^
    밥안먹어도 배부르겠어요.

  • 3. ,,,
    '16.12.16 8:32 PM (121.128.xxx.51)

    깊게 생각하지 말고 축하해 주세요.
    다 자기 팔자대로 사는 것 같아요.
    집안에 의사 한사람 있으면 좋지 않나요?

  • 4. 원래
    '16.12.16 8:3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서울대 의대 수시라니 대단하네요. 요즘은 수시가
    내신을 많이 보니 그런 쪽이 유리할 수 있죠. 그래서 눌러 앉는다 그러죠. 11111찍고 학교지원 팍팍 받으니까요.
    근데 대치동 학원 안 가고 아니 사교육 전혀 안받고(그 엄마 왈)외곽에서 전교 1등하는 아이 알거든요.
    저는 아는 유명강사가 그 집에서 과외를 하고 주요 과목 전부 집에서 과외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친척끼리도 비밀이라는...

  • 5. ..
    '16.12.16 8:37 PM (119.64.xxx.157)

    일단 아이가 똑똑하네요
    저희 남편이 사촌이랑 동갑인데
    그 사촌이 의대 가던해 남편은 지방대 갔어요
    지금 뭐 ㅎㅎㅎ
    생활 수준이 말도 못하게 차이 나죠

  • 6. 원래
    '16.12.16 8:39 PM (115.136.xxx.173)

    서울대 의대 수시라니 대단하네요. 요즘은 수시가
    내신을 많이 보니 그런 쪽이 유리할 수 있죠. 그래서 눌러 앉는다 그러죠. 11111찍고 학교지원 팍팍 받으니까요.
    근데 대치동 학원 안 가고 아니 사교육 전혀 안받고(그 엄마 왈)외곽에서 전교 1등하는 아이 알거든요.
    저는 아는 유명강사가 그 집에서 과외를 하고 주요 과목 전부 집에서 과외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친척끼리도 비밀이라는...
    조카면 그 학교에서 신급으로 날리고 있다는 것 아셨을 것 같은데 놀라셨다는게...좀...

  • 7. 쌍둥이도 다른데
    '16.12.16 8:39 PM (61.72.xxx.101)

    비교질 말고 축하해주세요.
    동네에도 의대는 아니지만 서울대 들오간 자매있어요.
    사교육 없구요. 집에서 해결했다는데 이유는 모름.
    부모가 선생보다 나았을 수도 있고 여튼 이유는 몰라요.

  • 8. ...
    '16.12.16 8:41 PM (14.39.xxx.138)

    축하드려요^.^

  • 9. 대단
    '16.12.16 8:46 P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

    지인 아들도 지방대 의대 갔는데 아빠도 의사고 집안도 준재벌급이라 과외비가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금액 들이부엇거든요.
    본인노력도 대단했지만 삼수하고도 끝내 인서울 의대입성은 못했어요. 스카이 모든과를 합격할 수준인데 그 의대만은 허락을 안하는것 보고 대단함을 느낌.
    진짜 설대의대는 어떤아이들이 붙는건지ㄷㄷㄷ.

  • 10. 주변에
    '16.12.16 8:47 P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서울의대 출신 부부가 있는데
    친척 중 연세드신 분들이 도움 받더라고요.
    축하드려요
    님의 자제 입장에서도 잘난 사촌 있는 게 좋을 거에요

  • 11. ㅁㅁㅁ
    '16.12.16 8:49 PM (114.242.xxx.3)

    사는거 많이 차이 나겠죠
    그래도 사촌이 의사면 님 자식 입장에선 도움을 받으면 받아ㅛ지 나쁜건 없어요

  • 12. ..
    '16.12.16 8:52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서울대 출신이군요. 역시 공부는 유전임.

  • 13. ..
    '16.12.16 8:54 PM (112.148.xxx.2)

    원글님 아이가 더 잘 풀릴 수도 있어요. 돈 버는 건 솔직히 자기 사업해야되는데 그건 공부머리랑 다릅니다.

  • 14. 햇살가득한뜰
    '16.12.16 8:55 PM (182.215.xxx.171)

    저희 사촌동생이 엄청 학교를 잘 갔는데 숙모가 학원한번 안보냈단 말씀을 달고 사셨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30살 됐을때 갑자기 아프게 되었고, 중환자실까지 있다가 지금은 걸음마 연습중이예요..
    동생이 너무 안타까운 가운데 한고비 넘겼다 이제부터 시작하면 된다, 다 필요없다 건강이 최고다 하면서
    숙모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초2때부터 과외란 과외는 다 받아봤단 얘기를 듣고는 엄청난 충격을 먹었답니다.ㅡㅡ;..

  • 15. ...
    '16.12.16 9:01 PM (49.169.xxx.139)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든든한 백이 생기는거잖아요.. ^^
    강북에 대치동 안보내고 .. 읽으면서 노력하면 서울의대까진 아니어도 되겠구나 했는데.. 부모가s대 ㅠㅠ

  • 16. 알수없어요
    '16.12.16 9:07 PM (211.212.xxx.82) - 삭제된댓글

    서울대의대 가는 학생들 뛰어난 인재들인건 맞지만 지방대의대 가는 애들보다 더 우수하다고 볼순 없어요.
    집단의 평균점은 훨씬 높겠지만,해마다 서남의대도 못갈 성적,아니 연고대공대도 못갈 수능점수도 서울대 의대 합격하는 아이들이 한두명이 아니에요.
    왜냐면 서울대 의대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가 없기때문에 수능 폭망해도,혹은 지방대의대 다 떨어지고도 붙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엄마가 약사인 강북 여학생이 아닌가 싶어요.
    자기 엄마가 기적이라고 썼더군요.
    뛰어남 학생인건 확실하지만요,운도 많이 따르는게 서울대 수시합격이에요.

  • 17. eunah
    '16.12.16 9:11 PM (211.114.xxx.200)

    모든 분들 덕담 해주셔서 감사해요. 누가 저에게 어떻게 해야 서울의대 보낼 수 있나요? 옆에서 지켜 봤나요?라고 물어 본다면 전혀 아무 것도 모르겠어요. 거의 자랑 한 번 안했어요.

    아마 뛰어난 머리, 본인의 공부 욕심으로 간 것 같아요.

    집에서 전과목 과외시킬 정도로 재력있는 집 아니에요.(전 수입을 아이에게 몰래 투자했을 거라는 말 하실 분도 있을 줄 모르겠어요)

    저도 감히 부러워하지도 못한답니다. 너무 차이가 나서.
    집안에 의사 있으면 좋아요. 하지만 현재도 몇 명 있어요. 저의 사촌 중에. 그리고 삼촌도.

  • 18. eunah
    '16.12.16 9:15 PM (211.114.xxx.200)

    엄마 약사 아니에요. 그리고 수능 한 개 틀렸대요.

  • 19.
    '16.12.16 9:26 PM (191.187.xxx.146)

    미래에 집안에 서울대의대출신 의사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좋겠어요.

  • 20. 그냥
    '16.12.16 9:36 PM (1.238.xxx.93)

    사촌이 서울의대 교수인데도 아무 도움 받는거 없네요. 특별 할 것도 없구요.

  • 21. ㄴㄴ
    '16.12.16 9:40 PM (120.50.xxx.132)

    서울의대 수시와 지방의대가 같은 수준이라니.. 웃음이 나오네요.

  • 22. ....
    '16.12.16 10:00 PM (221.157.xxx.127)

    수시로 서울의대가려면 붙박이 전교1등 한번도 안놓쳐야되는데 그런면에서는 학군좋은곳이 불리 고정 전교1등이 쉬운게 아니니

  • 23.
    '16.12.16 10:04 PM (175.223.xxx.121)

    저희 형제도 서울대의대 출신이예요 부모님 두분다 의사이고 아이큐가 높아요

  • 24. 누가
    '16.12.16 10:08 PM (211.212.xxx.82) - 삭제된댓글

    120.50/ 누가 서울대의대와 지방의대가 같은 수준이라고 했나요?
    집단의 평균점은 높지만, 개개인 학생은 더 우수하다고 볼수 없다고 했잖아요?
    수시 6개,지방국립의대,사립의대까지 써서 다 떨어지고 서울대의대만 붙는 천운탄 아이들이 해마다 수십명이 나와요.서울대 신입생 대상으로 치르는 학력평가에서 의대 10여명이 기초학력미달자로 나오고요.
    운도 많이 따르는게 서울대 수시합격이라고 했을뿐이에요.

  • 25. 무조건
    '16.12.16 10:09 PM (110.70.xxx.29)

    무조건 유전이 아닌게
    제 주변에 서울대 의대 연대 커플이 두 커플 있는데
    애들이 다 연대 들어갔어요. 그것도 큰 애만...
    둘째는 한 집은 서강대, 한 집은 겨우 인서울이요.

  • 26.
    '16.12.16 10:18 PM (175.223.xxx.239)

    위에 형제가 서울대의대 출신 의사 쓴 사람인데 친척이 서울대의대고 병원에 스텝으로 남아있다고 도움받을수있다고 단정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저희집 형제 보면 친척들이 도움 받으려 할때마다 바로 차단했고요. 별로 안 친한 친척 입원했을 때 아예 코빼기도 안 보인 적 있어요 친척들이 길길이 날뛰었지만 내가 왜? 나한테 니가 뭔데. 라고 하더라고요. 좀 이기적인 성격에 폐끼치지도 말고 폐끼침받지도 말자 성격이라서 친척들이 내 조카가 서울대의대 나왔어 어느과 교수로 있어 이러는 것 엄청 싫어했어요. 아무튼 제가 봐도 참 너무하다 싶고..저 병 났을때 한번 신세진 적 있는데 가능하면 신세 안져요. 그런 성격 아니까.

  • 27. ㅡ.ㅡ
    '16.12.16 10:32 PM (121.147.xxx.121)

    근데 사촌이 서울대 의대 다닌 게 내 인생이 무슨 도움? 이런식으로 인척에 뭔가를 도모해 보려는 게 한국인의 특성인 듯. 조사에 의하면 사촌은 커녕 할아버지가 손자를 내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나오는데,, 사촌? 상상은 자유지만 서울대 의대 나온 사람 욜 귀찮을 듯. 사돈의 팔촌까지 엮어 볼라고 할 터이니. 무슨 석기시대도 아니고 ㅋㅋ

  • 28. 자의식 과잉
    '16.12.17 12:21 AM (173.236.xxx.106) - 삭제된댓글

    축하할일은 맞지만, 주변에 서울의대 출신..너무 자의식 과잉인사람들 많이봐서

    서울의대라면 그저 한숨만..물론 입시만 보면 대단한거 맞지만

    이제 19살이라는 어린 인생시작점부터 주변에서 서울의대 출신이라도 엄청 추켜세움 당하고 그렇게

    몇년 수십년을 살다보니 거의 재벌2세 3세 버금갈 정도로 자뻑이 심한 인간들 많이봐서..정말 한숨만 나와요

    주변 사람들이 도움 받을수있겠네~ 이런것도 사실 너스레에 인사치레인데..그걸 또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저렇게 까칠하게 나오고..그러는것도 우습구요.

  • 29. 자의식 과잉
    '16.12.17 12:44 AM (173.236.xxx.106) - 삭제된댓글

    축하할일은 맞지만, 주변에 서울의대 출신..너무 자의식 과잉인사람들 많이봐서

    서울의대라면 그저 한숨만..물론 대학 입시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정말 탑이고 대단한거 맞지만

    이제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주변에서 서울의대 출신이라고 엄청 추켜세워주고 대단한 눈빛으로 보아주고.. 그렇게

    몇년 수십년을 살다보니 거의 재벌2세 3세 버금갈 정도로 자뻑이 심한 인간들 많이봐서..정말 한숨만 나와요

    주변 사람들이 도움 받을수있겠네~ 이런것도 사실 너스레에 인사치레인데..그걸 또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저렇게 까칠하게 나오고..그러는것도 우습구요.

  • 30. 와..
    '16.12.17 1:13 AM (175.125.xxx.110) - 삭제된댓글

    진짜 대단한 학생이네요....그 학생 울 아들 선배아닌지ㅎㅎ
    울 아이 선배가 이번에 설대의대수시로 갔다는데..
    여긴...강북
    이동네에서는 내신따기 엄청 어려운학굔데...내신이 1.0이라네요....후덜덜하죠...

  • 31. ...
    '16.12.17 3:05 AM (58.143.xxx.210)

    윗글 공감..서울법대 겪어보고 질린 경험이 있어요...
    교사들 돈 안쓰는거에 못지 않게 얻어먹는거를 당연히 알더군요..
    너무 추켜 세워주지 말고 평범하게 대해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 32. ㄱㄱ
    '16.12.17 5:13 AM (211.105.xxx.48)

    누구네집 겨우 인서울이네 요런 말 하고 싶어 얼마나 근질거렸을까 질떨어지는 말인지는 아니까 여기와서 털어놓겠지?

  • 33. 555
    '16.12.17 5:20 AM (49.163.xxx.20)

    위에 햇살***님은 그 내용을 여기에서 왜 얘기하시는지?
    원글님은 조카를 그래도 진심으로 기특해하고 축하하시는 게 느껴지네요. 조카와 그 부모가 인성도 괜찮은가 봐요. 아, 원글님두요.
    사람이 다 제몫이 있다고 원글님 자녀도 본인 자리 찾고 잘 살 거예요. 사촌간 앞날에 좋은 일 많이 있길 바랍니다.

  • 34. 큐티로즈
    '16.12.17 8:43 AM (118.219.xxx.20)

    조카님께 축하 인사 전해 주세요 정말이지 장하고 멋지네요

    저희 오빠네 아이들도 부부교사라 늘 일에 바빠 살았는데 남매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밤새 공부를 하고 하더니 첫째는 의대 둘째는 법대 가고 대학 3학년때 사시에 철컥 붙고 연수원 가서도 장학금 받아서 오고 그러더라구요

    언니나 오빠가 공부공부 연연하지도 않고 학원도 몰라요 인데도 보고 있음 마냥 신기해요

  • 35. 흠..
    '16.12.17 8:48 AM (175.198.xxx.115)

    그쪽 부모랑 저희 집이랑 학벌이 똑 같아요. S대.

    ---------------------------------------

    S대 출신인데 서울 의대가 뭐가 신기하다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부러울 순 있어도 같은 서울대 다녔으면 신기한 마음까진 안 들텐데..

  • 36. . . .
    '16.12.17 8:57 A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원글님 얘기하는 S대가 서울대는 아닌가봐요
    에스댄가

  • 37. . . . .
    '16.12.17 8:58 AM (119.71.xxx.61)

    그러게요
    원글님 얘기하는 S대가 서울대는 아닌가봐요
    그냥 에스댄가

  • 38. ‥6666
    '16.12.17 9:35 AM (180.230.xxx.43)

    집안에 서울대의사하나쯤 있음 좋다는거 그거 그냥 아프면 자세히 병에대해 물어볼수있고 그런걸말하는거죠?
    최순실욕하는 우리82님들이니 그러겠죠?

  • 39. ....
    '16.12.17 9:37 AM (112.220.xxx.102)

    조카 자랑글인줄 알았더니 -_-

  • 40. 차이나죠
    '16.12.17 10:13 AM (180.224.xxx.91)

    사촌지간이어도 차이나죠.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지금 아주 어린 나이잖아요. 조카는 서울대의대인데 우리 아인 뭔가..싶을수있지만요 내 자식이 아니라 그 아이가 님의 과거라고 생각하시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시면 좋겠어요.

    님 아이가 자기 길을 가고 조카가 못된 애가 아닌 이상... 사촌이라 1년에 몇번 보지도 않을 사이인데 차이나면 어떤가요.

    저는 제 아이가 가벼운 장애가 있어서 갈수록 사촌들과 차이날거 생각하면 많이 슬프네요. 그래도 조카들은 이쁘고요... 부모들이 극성 떤것도 아닌데 그렇게 해냈다니 대단한 조카네요.

    밖에서 본 의사는 돈 잘벌고 똑똑한 엘리트지만.. 제가 입원해서 만난 의사는 그 적은 치료비를 받고도 병을 고쳐주는 참 고마운 사람이더군요. 어쨋건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참 좋다는 생각했어요.

    어른들이 비교하고 낫고 못나고의 관점을 좀 벗어나면 좋겠어요.

    수술하고 배아픈데 제 머리를 감겨주는 간호조무사도 고맙도 의사도 고맙고 안아프게 주사 놔주는 간호사도 고마운가잖아요.

    어른들이 더 문제겠죠. 차이나는게 힘든게 아니라 그 차리를 가지고 칭찬V멸시로 나누는 그 어른들이 문제죠.

  • 41. 저도
    '16.12.17 10:21 AM (116.36.xxx.24)

    묻고 싶네요.
    주위에 연대 의대, 고대 의대 보낸 엄마들 있어 물어보니 학원, 과외 안했다.어릴때부터 예체능, 특히 체육은 개인레슨 했다..애가 책을 좋아했다 뭐 이런 애기만 하더라고요..

  • 42.
    '16.12.17 10:44 AM (211.176.xxx.34)

    학원 과외를 안하면 선행은 어디서 했을까요?
    선행을 한학기 일년정도도 안하고 특목고등 시험봐서 가는 고등학교 가는 학생 본적이 없어서 저도 궁금하네요. 그런 시험봐서 가는 학교 다니는 학생중 스카이 가는 학생이 없다면 모를까 참 신기해요.

  • 43. 일단 축하할 일
    '16.12.17 11:15 AM (221.142.xxx.161)

    대단한 일이지만 그렇게 놀라워하고
    부러워할 일은 아닌 듯해요.
    서울 의대 간 아들을 동네방네 몇 년째
    자랑질 하고 다니는 지인이 있는데 꼴불견이거든요.
    입학은 축하하지만, 그 이후에 어떤 인성의 의사가 되느냐에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요.

  • 44. ,,
    '16.12.17 11:28 AM (124.62.xxx.177)

    친척보니, 머리도 좋아야 하고, 뭣보다 체력도 좋게 타고나야 해요

  • 45. ....
    '16.12.17 12:25 PM (112.151.xxx.45)

    머리좋고 근성있는 애를 어찌 당하나요?
    그냥 애가 다른걸로 생각하고 축하해 주세요.
    미래 수입이나 직위는 다를 수 있지만, 행복은 그걸로 정해지는 건 아니니까 각자 나름대로 잘 살면 되죠 뭘..

  • 46. ㅎㅎ
    '16.12.17 12:54 PM (121.190.xxx.146)

    아는 언니가 서울대의대생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었는데요
    그냥 어릴 때부터 다르다고 그러더라구요
    약간 똑똑.. 이 아니라 진짜 똑똑한 애들이었다고 ^^
    , 일단 머리는 진짜 똑똑한 애들 ㅎㅎㅎ

  • 47. ㅎㅎ
    '16.12.17 3:15 PM (211.37.xxx.228)

    저희 사촌은 서울의대나오고 지금은 삼성병원 학과장인데... 별거 없던데.ㅎㅎ

  • 48. dhdf
    '16.12.17 4:04 PM (152.99.xxx.13)

    수 백가지 사람의 재능 중 공부분야로 특화되었을 뿐 그게 뭐 자랑거리인지 ㅎㅎㅎ.. 메시는 공부는 못해도 공차는 능력이 뛰어나죠... 조수미는 목소리가 뛰어나고, 이중섭은 그림에 뛰어나죠... 김소월은 시에 뛰어나고... 그냥 공부 잘 해봤자 후대에 남기는 것도 하나 없는 걸로 봐서 사실 공부재능은 다른 여러가지 재능과 비교하면 가장 하류죠... 예능 쪽 재능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49. **
    '16.12.17 5:08 PM (125.176.xxx.32)

    주변에서 서울대 의대 갔다면 일단은 놀라고 그리고 축하해주죠.
    누구나 마음 먹는다고 들어가는데 아니니까.
    당연 자랑거리죠.
    더군다나 조카인데^^
    그렇지만 아들과 비교하지는 마시고!!
    축하드려요~~

  • 50. 000
    '16.12.17 5:18 PM (116.36.xxx.23)

    남의 자식인데도 제가 다 기쁘네요~~ 부모님은 얼마나 기쁘실까요...
    더구나 하늘이 내려야 한다는 서울의대 ㄷㄷㄷ
    올해는 주위 수험생들 아무도 아직 합격 소식이 없어서
    마음이 많이 아파요.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잘하는 아이들인데...
    사교육을 받았든 안 받았든 남다른 아이들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원글님 아이 인생도 앞으로 어찌 잘 풀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요.

  • 51. 진짜
    '16.12.17 5:34 PM (223.62.xxx.77)

    축하할 일이네요
    우리아이는 강북 일반여고 2학년인데 서울치대 합격한 선배있대요. 수시로. 그 언니 만나서 어떻게 공부했나 물어봐야겠다하네요...
    합격소식 듣고 진짜 내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조카는 의대 붙었다니 넘 부럽고 좋네요.

  • 52. eunah
    '16.12.17 6:20 PM (14.63.xxx.73)

    부모 학력 서울대라고 쓰면 욕 먹을까봐 그냥 2대라고 썼더니 물어뜯고 난리났네요 서울대 맞아요

    예전에 서울대 일반과 가는 것 보다 지금 서울의대 가는 것이 4배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주변에서 서울의대 수시로 가는 것 한 번도 못 봐서 신기했습니다

    서울치대는 보았고 정시 서울의대 한 명 재수후 서울의대 한 명은 보았습니다

    서울 의대 별거 아니라는 분들 대단하시네요 자식 한 번 보내 보세요

  • 53. eunah
    '16.12.17 7:10 PM (14.63.xxx.73)

    오타에요 2대 아니고 s대

  • 54. ..
    '16.12.17 7:24 PM (220.76.xxx.190)

    82들어오는연배 정도 되시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와 관계없이 자식일은 맘대로 안되는 일이란거 아실 연배 아니신가요.

    S대 나와도 자식일 뜻때로 안풀리는 경우도 봤고, 회사서 별정직 자녀분이 하버드 가는 경우도 보았네요..

    엄마라면 늘 비법이 궁금한거 아닌가.
    엄마가 아니라서 모르나..

  • 55. ..
    '16.12.17 7:26 PM (220.76.xxx.190)

    예체능 재능이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거고. 후대에 이름 남기는게 어디 그게 쉬운일인지.후대에 남길 재능이란게 없으니 그나마 노력으로 가능 할지도 모르는 공부에 목숨거는 거고. 조카분 축하드립니다. 이상한 댓글이 너무 많네요

  • 56. 버드나무
    '16.12.17 10:10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 진심 축하합니다...

    조카 알아요.... 강북 같은 고등학교 인듯...

    울아들도 그형 대단하다고 했고. 모의고사 . 내신 1등을 놓친적이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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